초2가 영어를 얼마나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울엄마가 나한테 이만큼 시키면 그냥 못하겠다고 버틸것 같거든요.
영유2년, 그 학원을 2학년 1학기까지 다니다가 3학년때 다시 학원 가기로 하고 잠시 집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집에서 인터넷으로 하고, 한글책 읽고, 영어책 보고, dvd보면 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여자애지만 체격이 좀 있어서 태권도 매일 다니고, 수학학원 주 1회 가고 피아노 주 3회 다니면서 영어를 하는 시간이 조금씩 줄더라고요.
태권도를 하니까 몸이 피곤해선지 일찍 자게 되고요.
본인도 영어 공부량이 줄었다고 느끼지만 (매일 단어 10개, 리딩 문제 2개, 챕터북 읽기, 문법 풀기) 제가 보기에 더이상은 무리고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우리 3학년때도 학원가지 말고 그냥 집에서 할까? 했더니 자긴 쓰기가 약해서 학원가야 한답니다. 지금 학원쉬면서 두레벨정도는 떨어졌을 거라고 하면서요, 집에서도 열심히 했지만 학원에선 더 많이 했을거라고요.
그럼 학원가서 선생님이 묻기 전에 영어로 잘 얘기 할수 있겠냐고 했더니 그렇게 적극적으로 말하긴 싫다고 하고요, 물론 한국말도 나서서 하는 편이 아니기에 강요하지 않고요.
지난주엔 피아노 학원이 학교 근처에 있는데 피아노를 옮기고 싶데요. 이유인즉 피아노 끝나면 학교에 가서 놀고 싶은 마음이 생기니까 학교가 안 보이는 학원으로 가야되겠다고요.
그 말을 듣는데 왜 그렇게 마음이 아픈지, 길게 가야 하는 길인데 벌써 이런 생각을 해야 하는지.
학원에서도 경쟁심이 강해서 선두그룹에 있는 있는 아이를 가여워서 잠깐 쉬게 했는데 다시 시작해야 할지 12월에 예비 3학년반 개강이 있다고 메모 해 두웠지만 등록해야 할 지 망설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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