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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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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영어문법

  • 하니비
  • |
  • 2010-06-28
12

아이들의 언어능력과 특성에 따라 문법공부 방법은 달라집니다.

한국애들도 중학교가면 생활국어를 통해 한국어 문법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접두사,관용어,파생어,형태소등 비교적 글쓰기의 기본이 되는 문법을 배우는데,어려워 하고 싫어합니다.

중학교 때 한국어 문법의 기초가 부실하면 고등학교 국어시간에 고생합니다.

고등학교가도 한국어 문법 배우고 수능에서도 외국어 영역 문법비율과 마찬가지로 두문제 꼭 나옵니다.

재수하는 애들도 한국어 문법책 달고 다닙니다.영문법만 공부하는 줄 아셨죠?

이상하게 애들은 영문법,국문법 모두 너무 싫어합니다.

왜? 그럴까요.수학처럼 정확한 답이 있기 때문입니다.

영어책 단어 몰라도 대충 유추해서 때려 맞추지만 문법은 통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생각해야 하거든요.머리 좋은 애들이 문법을 빨리 터득해요.

 

중,고때  우리말 문법을 확실히 잡지 못하면 평생 정확한 한국어 구사가 어렵습니다.

물론 문법 몰라도 읽고 듣고 말하고 글 쓰는데(?) 전혀 불편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말이죠...지금 한국 문법을 다시 배워 정확한 글 좀 써보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러나 다 때가 있죠.지금 다시 배우기에는...

되/돼 어떻게/ 어떡해...일상적으로 쓰는 글에도 오류 투성이입니다.

수능 언어 어법문제 저는 풀지 못 합니다.한국어를 정확히 알면 풀 수 있는 문제랍니다.ㅠ..

뛰어쓰기는 또 얼마나 어려운가요? 형태소(맞나?)인가를 알아야 정확히 쓰죠.

정말 글도 많이 쓰지만 남 부끄러워 어디다 내 놓기도 어렵죠.그런데 중학교 교과서에서 정확히 배우더군요.

한국어 문법도 잡는 시기가 있습니다.중,고때 잡지 못하면 힘든 것 같습니다.

물론 요즘은 컴퓨터로 모두 교정을 하는 세상이지만 시험에서는 허용이 안되고 살아가며 불편하죠.

 

영어 문법도 마찬가지 입니다.

미국,영국 학교에서도 문법을 정확하게 체계적으로 배웁니다.

초등학교부터 글쓰기 교정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외국어인 영어를 문법 정확히 배우지 않고 구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우리 에들의 경우는 문법을 특이하게 배웠는데

독학이죠.

두 아이 모두 8품사를 잘 모릅니다.

지금도 동명사.현재분사라는 용어를 정확히 모릅니다.

중2때 시작해서 문법의 기초를 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고생 많이 했습니다.

문법은 토플 시험의 그램마(IBT시절)와 에세이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했는데

문장 패턴 연습 중심으로 했습니다.

토플을 하는데 필요한 고급문법 중심으로 하면서 에세이 교정을 통해 문법을 배웠죠.

the의 용법만 해도 상당히 까다롭고 어려워요.미국사는 사람들도 어려워하죠.

작은 애는 텝스 문법책을 가지고 비교적 기초부터 가르쳤는데도 어려워하더군요.

어제 시험공부 하면서 명사가 N이냐구 물어보더군요.

공부하면서 문법책을 참고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문법의 기본지식이 없으면 문법책을 보고 이해할 수 없죠.

그래서 우리 큰애도 첨에 문법공부하면서 많이 힘들어했어요.

중,고 시기 영어가 필요할 때,혼자 문법책을 보며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는 알아야

영어공부 하면서 불편이 없어요.

문제를 풀거나 글을 쓰면서 의문이 들때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나 참고할 수 있도록요.

 

수능문법 정도는 정형화되어있고 그리 어렵지 않아요.영어수준이 높은 애들에게..

그러나 요즘 주관식 서술형의 영어문장을 정확히 쓰려면 정확한 문장 구사능력이 필요하죠.

실은 주관식 서술형이 없는 객관식 시험 시절에는 그저 감으로 딱딱 찍기도 했는데

이젠 통하지 않죠.

대충대충 영어공부해도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었던 그 시절이 좋았다 할까요?

아니면 이젠 정확히 공부해야 하는 이 시절이 좋을까요.

아마 이런 조치들이 수능영어 표준편차에서 나타나는 영어능력 상승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바람직한 현상이지만 사교육비는 더 들어가겠죠.

 

그리고 문법만 떼고 공부하다가 나중에 학원을 다니려 해도 문제가 생겨요.

다른 영역과 균형이 맞지 않아 반배치가 어려우니까요.그래서 저도 학원을 보내지 못했죠.

엄마와 집에서 엄마표로 하는 것이 가장 좋고 만약 아니라면 불균형이 있어 낮은 레벨에 배정받는

상황이 오면 문법을 잘하시는 쌤을 수소문하여 단기간에 문법과 롸이팅교정 과외를 시키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의문에 답을 하자면,예전 성문종합 수준의 장문독해(세계적인 석학들의 논설문)

제가 지난번 소개한 고급영문독해72 정도의 문장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문법을 알아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아이구...문법 엉망진창인 우리말 정말 부끄럽네요.ㅠㅠ..

이렇게 쓰고 보니 우리말 문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네요.

한국어 문법 잘하고 싶어요.^^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번역본을 보면 한국어 구사가 부족해 잘못된 번역이 많다고 하죠.

 

 

 


: 그랑블루님의 글입니다.
> 주로 눈팅만 하다 글 올려봅니다.
> 좋은 글들 올려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단 말씀드리고 글을 써볼까 하네요.
> 글 한 번 쓰는 것 은근 시간 많이 걸려요.
> 그런데도 자주 좋은 글 올려주시는 분들 정말 존경하고 감사드려요.
> 특히 하니비님요.
>  
> 음, 제 딸은요 3학년 가을부터 **학원을 다니며 열심히 듣고 미믹킹한 결과
> 리더스북에서 챕터북으로 금방 진입을 하더니 4학년 말에는 해리포터 전편을 읽어댔드랬죠.
> 지금 6학년인데, 워낙 해리포터를 좋아하다보니 요즘도 읽으면서 낄낄거립니다.
> 읽는 속도도 한글책 읽는 속도에 뒤지지 않는 것 같구요.
> 아이가 다니는 학원은 여타 학원과 달리 단어 외우고 문법 공부하는 것 제쳐두고 주구장창
> 듣고 따라하기 시킵니다. 뭐 아시는 분은 아실듯.
> 지금은 토론과정에 있구요, 요즘 읽는 책은 <성공하는 10대들의 7가지 습관>, <불편한 진실>의 원서입니다.
> 여지껏 단어 외운 적이 없고 문법 공부 한 적이 없어요.
> 워낙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 영어책도 꾸준히 읽혀 현재 420여 권 정도 읽었어요.
> 두꺼운 영어책 읽고 있는 모습 보면 흐뭇하고 뿌듯합니다.
> 제가 영어 다 까묵은 영어실력 없는 엄마라 더 그런 듯 합니다.^^
>  
> 그러나 6학년이고 곧 중학생이 될 터이니 문법을 생각 안 할 수가 없게 되어서
> 겨울방학 때 한 번 훑자라고 생각은 하고 있으나 꼭 문법을 배워야 하나라는 생각이 자꾸 스멀스멀 듭니다.
> 그 생각의 바탕에는 문법서 목차를 봐도 조동사니 관계대명사니 등등 용어 자체가 아이가 이해하기
> 힘든 데다가 일전에 읽은 <큰소리 영어학습법>에서도 문법 공부가 필요가 없다는 얘기도 있구요.
> 그 책의 저자는 아이들 모두 미국 유명대학에서 공부했거나 하고 있드라구요.
> 문법은 고전이나 좋은 책 많이 읽으면 저절로 해결된다는 얘기였어요.
>  
> 허나 우리의 현실은 중고 내신을 생각 안 할 수가 없죠.
> 시험 영어를 생각한다면 또, 제대로 된 영어를 공부하려면 문법을 꼭 정확하게 공부해야 한다는 글도
> 여기에 있구요. 
> 어린이동아에 영어를 가르치는 분의 글 중 외국에서 살다 오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에서
> 영어로 문법을 가르칠 때 고민을 참 많이 한다고 하네요. 영어권에서 살다 온 아이와 한국에서 공부한
> 아이에게 문법을 가르치는 방법이 다르고, 영어권에서 살다 온 아이들은 왜 이렇게 조동사를 구분해 가며
> 배워야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어 하고, 시험 문제를 보며 다 말이 되는데 어떻게 구분하느냐며
> 항의를 하기도 했답니다. 그러면서 유학갈 거 아니고 한국에서 공부하려면 또, 지금처럼 영어 내신이
> 좋아야만 특목고 갈 수 있는 상황일 경우에는 꼭 한국식 문법 교육이 필요하다고 끝을 맺었습니다.
>  
> 여기서 드는 의문이요. 저 혼자만의 우문일지도 모르겠지만...
> 학교 내신 시험을 떠나서 생각해 볼랍니다. 당장에 바뀌긴 어려우니까요.
> 하니비님 말씀처럼 중학교 교과서 무시하지 않고 열심히 배우고, 문법 용어도 조금 익히긴 해야겠지요.
> 제 아이는 특목은 생각 안 하기에 까다로운 문법 문제 땜에 한 두개 틀린들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그것땜에 문법을 파고들 생각을 하니 갑갑해서요.
> 수능은 앞으로 듣기가 50%로 늘어나고 질문도 지금처럼 한글로 묻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묻는다지요?
> 공부법 관련책의 어떤 학생도 문법 문제는 별로 안 나오니 문법 공부에 너무 매달리지 말라 하더군요.
> 그럼 왜, 외국 아이들은 안 하는 우리식만의 문법 공부를 해야만 독해가 되고 제대로 된 글을 쓰게
> 된다는 것일까? 전 자꾸 이런 의문이 드네요.
>  
> 지금처럼 열심히 책 읽고 꾸준히 쓰다보면 한글 글쓰기처럼 늘지 않을까요?
> 한글 글쓰기 지도할 때도 문맥상 맞지 않는 글을 썼을 경우, 다시 읽어보고 스스로 고치게 하거나
> 이런 표현이 더 정확한 표현이란다라고 고쳐주는 방식이지 않나요?
> 거기다 대고 관계언이 어떻고 수식언이 어떠니 하며 부사는 이렇게 관형사는 저렇게 뭐 이런식으로
> 설명하진 않잖아요.
>  
> 아, 글 쓰는데 시간 너무 빨리 가네요. 더 써야 하는데 너무 늦었어요.
> 아무튼 우리식만의 문법공부, 그 복잡한 문법 용어 땜에 갑갑해서 드는 의문입니다.
> 영문학자가 될 것도 아니고, 수능 1등급 받는데 또 정확한 독해와 글쓰기를 위해
> 우리식만의 그런 문법 공부만이 해결책인가 하는 궁금증이 들어서 써봤습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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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니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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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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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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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옥경
  • |
  • 2011-09-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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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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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용희
  • |
  • 2010-10-15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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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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