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택과 집중
학원을 다니면서 엄마표를 한다... 사실 갸웃하게 됩니다. 엄마가 레이더를 세우고 학원의 커리를 살피고 챙긴다는 의미에서는 수긍이 되지만, 학원 수업 따라가면서 숙제 해나가면서 디비디 보고 아이가 따로 영어진도를 나간다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학년 때 이루어지는 무차별적? 예체능 교육에대해 회의적입니다. 아이의 재능과 적성을 무시하고, 무조건 피아노는 음악수행을 위해 태권도는 기본이니까 수영 쯤은 해야 물에 빠져도 사니까... 스키도 어디가서 쪽팔리지 않으려면 좀 배워야하고, 주말 축구 해줘야 아이들끼리 놀 대상이 생기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런 것들이 저는 참 싫습니다.
악기의 경우.. 물론 피아노가 악보를 보는데 도움을 주고 여러 장점이 있겠습니다만.. 피아노하다 그냥 음악을 접게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오히려 고학년이 되면 할 수 있는 악기들이 더 많다 생각됩니다. 특히 부는 악기들은 최소 4-5학년 이상이 되어야 호흡도 늘고 제대로 연주할 수 있게 되는데, 어릴 때 피아노에 시간을 많이 소모한 경우 다른 악기를 하는데 오히려 더 망설임을 갖게 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결국 아이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한가지 정도로 배우는 것은 최소화하고, 다른 것들은 아이가 하고 싶을 때 그냥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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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최소한의 학습량을 정해보자 (양보할 수 없는 마지노선)
학원을 다니지 않기때문에 일정량을 꾸준히 하는 것이 쉽지 않기도 하지요. 오늘 저도 마트에 다녀오고, 또 물건을 바꾸러 다시 되짚어 가야했어서.. 휘리릭 3시간이 지나가버렸어요. 이런저런 일... 있더라도 꼭 해야할 분량의 학습이 있어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집서는 수학 최소한 두페이지..그리고 집중듣기 챕터북 1권... 혹시 국어 단원평가가 있으면 수학 빼고 그 시간에 국어를 하기도 합니다만.. 아주 예외적이고.. 대부분은 적은 양이라도 꼭 빼먹지 않고 하려 노력합니다.
3. 돌아서 가보기도 하자.
하루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생각지 못한 변수들이 생기는 날이 있지요. 아이가 아프면 일단 올스톱이 되겠지요. 그럴 땐 흘려듣기라도 유지하면서 (좀 재미있던지 잔잔하던지.. 한 것들로...) 한다든지..
아이가 슬럼프라면 학습 게임 씨디를 적극활용한다든지, 디비디를 더 많이 본다든지.. 해야겠지요.
4. 우선 순위를 매겨보자.
저는 우선 순위 1위가 영어에요. 요즘은 집중듣기가 최 1순위입니다. 시간이 안되면 한챕터라도 꼭 듣도록 합니다. 그리고 수학 최소 2장은 꼭 하려합니다. 그리고나서 학교 과제를 못했으면 재우고 아침에 조금 일찍 깨워서 하도록 합니다.
학교숙제에 밀리다보면 자꾸 순위가 밀려져서 전 학교 숙제보다 제가 내주는 과제...(아이가 매일 일정하게 진행하는 학습)를 더 우선순위를 당겨 생각합니다.
10월이 곧 시작됩니다.
명절이 끼어있고, 학교에서 진행되는 각종 시험들도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학교 시험이 주는 자신감을 무시할 수도 없겠지만, 그것이 평소 진행하는 영어에 영향을 미치는 것도 초등 수준에선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잘 지켜질지는 모르겟지만.. 저는 적어도 초등까지는 영어가 학교 시험보다는 더 우선으로 생각하려합니다.
시험 보는 날도 영어는 꼭 진행하려합니다.
5. 때를 기다리지만 때를 놓치지도 말자.
아직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 확신있게 말하긴 힘듭니다만...
늘 가랑비에 옷 젖는 정도로는 부족한 것이 영어라 생각이 듭니다. 때를 기다리는 것도 지혜지만 특히 방학 같은 너무도 중요한 시기에는 어영부영 보내서는 안 된다 생각합니다.
여름에 집중호우에 모아둔 저수지 물로 한해 농사를 짓듯이 방학동안 집중적으로 소위 융탄폭격을 진행하고, 그리고 간간히 내리는 소나기와 자잘한 비들로 물을 공급해준다면 영어라는 나무가 잘 자라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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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저는 고수도 아니고...
그저 쑥쑥 들여다보는 것을 취미생활로 삼는 사람입니다.
취미로 하다보니, 이것저것 들은 것 본것, 또 생각하게 되는 것들이 많게 됩니다.
저도 진행하면서 이런저런 고민이 생기기도 하지만...
쉽게 이 길을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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