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대한 이야기 아직도 괴로운 부분이자...심난한 구석이기도 하다. 요즘 태미때문에 더 골치가 아플라고 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쑥쑥을 드나들며 좀 위로를 받고 있다. 미국에선 영어가 공용어.....두말하면 당근...그러나 내가 아는한 미국영어는 수십가지다. 정말 미국영어란 티비에 앵커맨 정도들이 쓰는 영어지만....적어도 내주변엔 희한한 각국영어가 있었다. 내가 다녔던 어덜트 스쿨의 한 교실.......보통 발음때문에 두려워서 한국사람들이 개미 기어가는 소리로 중얼거릴때....차이니즈, 멕시칸, 호주 사투리 등등..오만 잡다구리한 억센 영어가 교실을 장악하고 했다.그런데 더 희한한건... 선생님은 그말을 다 알아듣고..대답하고...그럼 그 답이 또 꼬리를 물고..참말 생기발랄(?)한 수업시간이다. 한국인들이 많은 교실은 절대 그런 풍경은 연출되지 않았었다. 난 깨달았다. 발음은 생명이고 문법은 자존심이라는 한국스타일을 버리자.......그래가지고선 평생 헬로 하와유 파인 땡스 를 벗어날수가 없다. 긴문장을 만들어 볼려고 한때 노력했다. to를 여기저기 갔다붙이고 관계대명사를 총출동시켜서....나름대로 문장답게 만들었을때 미국인 선생님들은 그 어마어마한 문장을 딱 짤라서 요약해서 다시 내게 묻는다. 또 하나 깨달았다. 시시해 보이는 짧은 문장은 절대 부끄러운게 아니다. 요즘도 내게 가장 어려운건 오히려 짧은 문장이고 일상 회화이다. 수백번을 반복해야 입에 익어져서 제대로 나오려나...그러면서도 태미와 하루를 보내고 나면 머리에 돌뎅이를 얹어놓은듯 하다. 꼭 미국영화를 자막 안보고 2시간동안 열심히 듣고 나온 기분이다. 오후 늦게...정말 입도 벌리기 싫어진다. 더이상 할말도 없고 머리도 아파서....그러면 유모차에 실려 나간다. 시원한 공기를 마시고 와서 또 한차례 전쟁(?)이 시작되면...이짓을 계속해? 말어? 를 묻는다. 난 사실 내 영어가 더 급하다. 유아영어?...참 배부른 소리다. 누가 누굴 가르치나? 발음도, 문장도 다 내맘대로 한다는데 뭘 보고 아이가 배울려나?.....집어치고 내공부나 슬슬 할까? 애야 뭐 언젠가 투자(?)하면 뽑히겠지....ㅡ.ㅡ: 남편이 오면 해방이다. 그때부턴 한국말이다...너무너무너무 시원하게 그동안 못했던(?) 오만 표현을 아가에게 해준다....에구구 욘석..내새끼...쪽쪽쪽쪽쪽~~~~~*^^* 하루종일 떠들었던 oh~~my sweety, pumpkin, sugar...peek a boo~~와는 비교할수 없는 애정^^이 넘치는 순간이다. 괴롭다..요즘...지금은 아이가 어려 모르겠지만,,,언젠가부턴 엄마와의 관계에서 꼭 김치섞은 카레 냄새가 날까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