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놀라셨죠?
ㅎㅎ
뭐 별건 아니구요. 요즘 제가 옛날에 사 서 책꽃이에 꽃아 두었던 텝스 책을 꺼내고
cd를 듣고 있었지요.
옆에서 우리 아이둘이 만화책 사면 끼워주는 조립품에 정신이 팔려 있더라구요
저는 좀 텝스치고 정말 쉽네 하면서(저도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면?)
그래도 온 ~~ 정신을 집중하야 듣고 있었죠.
옆에서 큰애 하는 거 참견하던 둘째, 갑자기 a~! 그럽니다.
엄마 : 뭐가?
둘째: 응. 답이 a 라구.
엄마 : (속으로) 헉~!, (근데 답이 틀렸더라구요), 다시 들어봐.
둘째 : d ~!
엄마 : (호들갑 떨면서) 어떻게 알았어? 야~~! 우리 00 이 정말 대단하다. 그럼 다음꺼도 들어봐
둘째 : 싫어, 엄마 꺼잖아
....
그래서 우리 둘째가 청개구리 끼가 좀 있긴 있어요.
텝스 좀 시켜 볼래다가 포기하고 집중을 다 해서 저 혼자 듣고 있었죠. 근데 우리 둘재
큰 애 참견 하느라고 저의 집중을 방해 하는 겁니다.
엄마 : 조용히 해~~! 안들리잖아.
둘째 : c
답지를 들춰보니 맞는거예요.
이런식으로 3문제를 내리 맞추더니(큰애 참견하랴, 조립하는 거 쳐다보랴)
조립한거 해 본다고 시끄럽게 굴길래 쫓아 버렸습니다.'
사실 영어시험을 본다면 1살 차이인 큰애가 더 잘합니다.
근데 조립한다고 빠지면 누가 불러도 잘 모릅니다. 우리 둘째,
그런 와중에 엄마는 전력을 다해 집중을 해야 들리는데
그냥 흘려듣고 답을 말합니다.
물론 텝스 청해중 가장 쉽다는 Part 3 였습니다.
매직트리 40권 정도 들은 애들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문제 였던것 같아요.
하지만 엄마인 저는 참 기쁘더라구요. 리스닝이 이미 엄마를 능가하는?(제 실력이 그래서요.)
우리 애들이 참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쑥에서 엄친아들 하는 것 보면 별것 아닌데 말예요.
앞으로 고학년 되면 수학에 더 매진해야 한다는데...
영어는 언제 업그레이드 시키나요?^^
열심히들 해봐요 . 쑥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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