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한지 얼마 안된 26개월에 엄마입니다. 처음 이곳에 들어와서 얼마나 절실함을 느꼈는지... 생각은 해왔지만 실질적으로 공부를 하지는 않고 있었거든요. 어떻게 공부해서 가르쳐야 할지 몰라 여기에 글도 올려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늘 딸이랑 옷가게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what are you doing?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람들 있는 앞에서 갑자기 생각하려 하니 작은 목소리로 i see the clothes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이것도 맞는지 틀린지도 모르는 실력입니다. ) 아이는 안들렸는지 다시 물어보더라구요. what are you doing? 뭐 하 냐 구 요? 그리곤 다른데로 가서 구경하더라구요. 제가 못알아들은지 알고 한국말로 해석까지 하면서... 또 한가지 사건은 아빠차를 타고 제가 영어동요 one little finger노래를 불렀습니다. 몇 번 반복해서 부르고 있는데 부르지 말라고 하더라구요.(요즘 다 안돼, 싫어그러거든요.) 얼마후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그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이노래를 안 들은지 반년도 지난 것 같은데 그걸 기억하고 부르는 모습을 보고 더 반성하게 됩니다. 아이는 이렇게 받아드릴 준비가 돼있는데 엄마는 게으름에 아까운 시간들을 보내고 말았던 것입니다. 오늘 권영애님의 글을 보고 더욱 더 나태함에 반성합니다. 갑자기 실력있는 분처럼 영어가 나오지는 않겠죠. 그럴래면 1년 아니 2,3년이상이 걸릴 지도 모릅니다. 처음 여기 들어와서 맘만 급했습니다. 빨리 영어로 얘기하고 싶은 생각만 들었죠. 이젠 절 가라앉히고 시간은 오래걸리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차근차근 밟아 나갈렵니다. 못하더라도 소신있게 시작해볼랍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저처럼 시작하시는 왕초보 엄마들 포기하지 말고 우리 열심히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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