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영어를 해온지 그럭저럭 1년이 되어가네요.
처음 기초적인 단어도 잘 모르던 아이가 이제는 2점대의 챕터북을 듣고 읽어요.
어차피 끝이없는 장거리 경주라는 생각에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가고 있어요.
이제 초1인데도 학교 마치고 어쩌다 있는 방과후 활동,매일가는 피아노를 다녀오면
시간도 꽤 되고 아이도 피곤해하여 영어 집듣이나 한글 책읽기 외에 다른것은 시킬 엄두가
나지도 않아요.아이는 아침을 먹으면서 dvd를 시청하는데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하구요.
사실 이렇게 진행하면서 제 목표는 '1학년이니 미국1학년수준만되면 된다'고생각하고
바쁘게는 생각안해요.그러다보니 주변의 아이들이 학원에 다니는 것에도 나름 초연해할수
있었구요.오히려 레벨이라는것이 정해진데는 다 이유가 있을텐데 무리하게 수준이 높이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왔어요.
그런데,며칠전 우리딸아이와 저,그리고 딸친구와 친구엄마가 만나게 되었는데 딸친구가
다니는 학원에 우연히 들르게 되었어요.
그 아이는 차일드 유를 다니는 아이였는데, 두달전부터 잉글리쉬 존이라는 것이 생겨서
자유롭게 영어로만 얘기한다는 거였어요.
서툴기는 해도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고 ,또 원어민 선생님이 상주해계셔서 언제든 이용가능하다며
친구엄마가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문제는 우리 딸아이가 너무 부러워하며 해보고 싶어한다는거예요.
지금까지 조용히 나름의 원칙으로 아이와 지내왔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 저학년이라 학원의 도움없이 시간도 여유롭게 해가고 싶었는데 말하기를 생각해서
그냥 아이 뜻대로 보내야할지 지금까지의 소신맘! 흔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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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권 읽기에 도움이 되고 싶은 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