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한가위 달이 올해는 유난히도 밝았습니다. 달을 보며 무슨 소원을 비셨는지요?
옛날에 어느나라 공주가 하늘의 달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것을 가질 수없자 그만 병이나 버렸습니다. 임금은 하늘의 달을 따다 공주에게
가져다 주라고 신하에게 명령하였지만 누구도 하늘의 달을 따오지 못하고
공주의 병이 점점 더 깊어만 갔습니다.
어느날 어릿 광대가 나타나 공주에게," 공주님 달이 어떻게 생겼나요",하고 물었습니다.
공주는 엄지 손톱을 내밀며 "이 엄지손톱보다 작아, 이 엄지 손톱을 눈에 대면 달이 보이지 않거든"
그래서 엄지 손톱 만하게 달모양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 매달아 주자 공주는 소원성취하여
병이 나았다는 동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공주도 점점 크면서 순수성을 잃고 탐욕을 배우며
달덩이 만한 금에도 만족을 못하는 인간으로 변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처럼
저는 탐욕의 눈으로 달을 보고 ,엄지 손톱 만한 달이 소원인 아이의 소원을 모르는
어리석은 엄마가 되지 않고 싶습니다.
'내일도 저에게 양식을 주소서'가 아니라
주기도문의 소원처럼 '오늘 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소서' 하고
소원하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내일 ,미래에 성공하여 웃는 아이로 만들고 싶어, 오늘 작은 소원을 못 이루어 괴로와하는
아이를 무시하는 인정없는 엄마가 되지 않고 , 오늘 저의 아이에게 웃음이라는 양식을 주는
자비로운 엄마가 되고싶습니다.
소원을 바랄 소 원할 원이아니라 ,작을 소 원할 원 , 사라질 소 원할 원으로 해석하여
자식에 대한 끝없는 욕심과 탐욕을 버리는 현명한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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