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에 들어온지도 벌써 6개월..처음 발을 들여 놓았을땐..불안감과 의욕으로 넘쳐 났었어요..우리 딸아이가 32개월이거든요...동화 책읽기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한번 빠진 책은 20번도 읽어 달라더 녀석이었는데..(책을 좀 편식하는 면은 있어요..)짧은 영어 실력으로 화장실 갈때며 아침에 일어나서..등등..영어로 얘기해 주었어요..처음에는 의야해 하며 안들을려고 하더니..곧잘 따라도하고 답(?)도 하더군요..그래서 전 별 부담없이 영어를 받아 드리는가 했죠..위씽 비디오를 보여 주어도 잼나게 따라하구요,,노부영을 읽어주고 교구로 놀이도 해주고..참고로 민이가 말을 빨리 했어요..그냥 의사표현이 아니라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고.. 쉽게 대화가 되었거든요..엄마랑 싸움(?)도 되고..^^::..그래서 영어도 거부감없이 받아 들이는 줄 알았는데..언젠가 부턴가 영어로 말하면 "엄마..하지마.."라고 하면서 들을려고도 안하고..제가 동화책 읽어 달라고 몇권을 빼오면 사이에 영어 동화책을 같이 끼워 읽어 주었어요..몇번을 그러고 나니 영어 동화책을 읽고 나면 책읽는 걸 바로 중단해 버리더군요....그래서인지 잘 보던 한글 동화책도 안보려 합니다..저도 천천히 하자라는 맘을 항상 가지며..그냥 환경만 만들어 주자 였는데..저도 모르게 조바심을 낸건 아닌지..책이 장난감인지 알고 가지고 놀고 책보자라는 말에 좋아하는 목욕도 그만두고 나오던 녀석이었는데....괜히 엄마의 욕심에 책보는 습관까지 망친걸까요....제가 영어를 힘들어해 아이도 느끼는걸까요..이대로 계속 해야하는지....다 ..놓고 싶다는 생각이 앞서네요..쑥쑥맘들은 이시기에 어떤걸 해주시나요..뭘 먼저 해야할지 갑자기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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