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 3년째....
만 2년하고도 어언 6개월....
늘 그날이 그날..뭐 뻥하고 터지는 것도 없고 비슷비슷한 날의 연속입니다.
이제는 처음 시작할 때처럼 맘 졸이지도 않고 일상이 되어버렸네요.
먼저 초4 큰 아들의 하루를 보면...
보통 2시 좀 넘으면 집에 옵니다.
오자마자 책을 보거나 DVD를 보거나 좋아하는 케릭터를 그리거나 합니다.
이 시간에 간식도 먹습니다.
4시경에 공부를 시작합니다.
먼저 5-가 개념원리 발전응용편을 두장 풉니다.
원래는 서너장 했었는데 세상 짐은 혼자 다 짊어 진 듯한 표정을 하고 다녀서 줄여줬답니다.
상황을 봐가며 다시 양조절이 필요할 것 같아요.
수학이 끝나면 한 30분 놀다가 영어 독해서를 풉니다.
English reading basic 1권 하루 두유닛씩 합니다.
또 잠시 놀다가 영어 듣기를 시작합니다.
요즘은 테리디어리의 호러블 히스토리 중 한권에 꽂혀서 주구장창 그 책만 듣습니다.
한루에 두번 연거퍼 듣습니다.
요거는 좀 달라진 점입니다. 절대 반복 안했었거든요.
요새는 한권만 계속 반복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바로 전에는 엘머의 모험 시리즈 중 첫번째 이야기인 My father's dragon 을 반복했어요.
듣기 시간이 좀 짧다 싶은데.... 한 40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듣기가 끝나면 리더스 단계의 책을 가지고 나와서 소리내어 읽기를 합니다.
로버트 먼치와 리터러시 2학년 책을 읽었었는데 더 짧은 거 읽어도 된다고 했더니
언아이캔 2단계를 가져와 읽더군요. 절대 한권이상 안읽습니다.
종채맘님이 제안하신 하루 4권 읽기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챕터북도 읽혀보면 유창하게 잘 읽습니다.
그 이후로는 자유시간입니다.
책도 읽고 동생이랑 놀기도 하고 ...
일주일 동안 할 일을 다 하면 주말컴에 더해서 주중 1시간 컴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초2 작은 아들...
욘석은 1시 좀 넘으면 집에 옵니다.
오자마자 유희왕 카드를 붙들거나 만화책을 봅니다.(그나마 학습만화라서..^^)
또는 저를 졸라서 보드게임을 합니다.
형이 오면 놀자고 조르다가 간식먹고 형 공부할 즈음에 책상으로 갑니다.
2학년 문제해결의 길잡이 기본편 두장 풀고
100words 1권 한쪽 저랑 같이 합니다. 한장도 아니고 한쪽이요.
그 다음 리더스 1,2단계, 쉬운 스토리북 등을 듣습니다.
침대에 딱 누워서 듣는데(요거는 형을 따라 하는 겁니다.) 눈은 감겼다 떴다를
반복하고 삐~페이지 넘기라는 신호에 책장을 넘김니다.
어디 읽냐고 가끔 물어보면 얼른 찾아서 짚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손으로 짚으라는 소리 절대 안듣습니다.
본인말로는 첫장을 듣기 시작했는데 눈을 떠보니 끝나있더라고 하기도 합니다.
제가 옆에서 항상 지켜보지는 않거든요.
형 공부할 때 같이 하니 아무래도 제가 형한테 가있기가 쉬워서요.
참 걱정입니다. ^^;
그래도 조금씩 읽기도 하고 내용도 알아듣기 시작하니 천천히 가렵니다.
2년동안 흘려듣기한 저력이 있겠지요.
하루 공부분량 끝내는데 딱 한시간 걸립니다.
공부 끝내면 매일 40분 컴퓨터를 합니다.
공부시키기 참 힘든 녀석들입니다.
정해진 것 외에는 절대로 안하려고 하고, 조금만 많아도 항의가 빗발칩니다.
그러면 저는 그럽니다.
'엄마는 참 불쌍하다. 느그들 위해서 공부시키면서 이렇게 구박 받고....'
지들도 별 말은 못합니다만서도 공부는 죽어라 안하려 합니다.
적다보니 참 길어졌네요.
저 이러고 있습니다....하고 쑥에 보고하고 싶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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