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지금 막 푸름이에서 가은아빠님의 이야기를 우연히 읽고 이곳까지 찾아왔어요.저는 13개월된 딸이 있답니다. 언어발달은, 백일전에 엄마라고 또렷히 발음했고, 4개월에 아빠라는 발음을 할 수 있었습니다.지금은 엄마,아빠,이거,이거뭐야,이것봐,찌찌줘,어부바,또 정도 단어를 사용하구요, 저번주부터는 "아빠이거뭐야" 이렇게 두단어를 연결해서 말을 하는 정도입니다. 참고로, 저는 영어영문학을 전공했고 미국에서 3년간 거주를 했으며 일상 회화는 무리가 없는 정도입니다. 당연히 우리 딸만큼은 영어과외에 돈 들이지않고 영어를 잘하게 만들 자신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럼에도 아직 한국말도 못하는 아이에게 영어로 말하면 혼란만 줄것같아 일부러 자제해 왔습니다.제가 영어를 꾸준히 공부해오다보니, 의도한건아니지만 한국에서 유행하는 한글책보다는 영어책에 관한 정보가 더 많아 아이가 6개월되기전까진 영어보드북만 샀더랬습니다.절대 공부를 시킬 목적이 아니었고, 그맘때 영어책이래봤자 화려한 그림에 단어 중심이니 한글책이나 영어책이나 다를바가 없을거란 생각에서요.. 그중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 란 책이 있었는데, 전 테잎없이 책만 구입을 한 상태였거든요..아이가 뭘 알아들을까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그림만 보여주고 제가 리듬감있게 책을 읽어줘왔습니다.(약 3개월부터) 꾸준히 읽어준건아니고, 차에 놔두고 나들이갈때, 혹은 가끔 방에 가져와서요..사실 제 눈엔 책이 그리 재밌는줄 모르겠는데, 아이는 이 책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랍니다.제가 한번 읽어주면 다시 읽어주기를 원하구요.. 그런데 지금 여기서 글을 읽어보니, 우리 딸아이처럼 아무 생각없이(!) 얌전히 이 책을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영어를 주입시키기엔 좀 더 쉬울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참, 제가 생후 2개월부터 특별히 책이없어서, 초등학생용인 yummy hot honey rice cake이란 한글동화 영어번역본을 암생각없이 그냥 영어로 읽어줬었는데, 지금은 한글로 번역해읽어주면 흥미를 두지않고, 영어로만 읽어줘야 재밌게 듣습니다, 이책도 아주 좋아하는 책이구요.. 아무튼.., 제가 딸아이에게 해주는 영어는 이정도였어요..가은아빠님 말씀에 의하면, 30%정도는 영어를 써주라고하는데..지금 한창 한국어를 배워가는 아이에게도 괜찮을까요?가은이처럼 생후부터 자연스럽게 매일 접해온게 아니라, 갑자기 생활영어를 쓰면 진짜 혼란이 생기는거 아닐까싶어서요..차라리 세살무렵이 나을까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리고 만일 지금이라도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노출을 해줘도 된다면, 일정 시간을 정해놓고, (이를테면 7-9시)그 시간만 영어를 쓰는게 효과적일까요, 아니면 시간을 정해두지말고 그냥 아이와 함께 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와 한글을 같이 대화하는게 좋을까요?,,전 사실 아이가 적어도 세돌은 넘어서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일상회화를 사용할 생각이었거든요.. 이제 겨우 눈코입이나 양말 신발같은 사물을 알아듣고 손가락으로 가리킬 정도인데, 여기다 eyes, nose, ears하자니 아이가 혼동이 올까봐 정말 걱정이 되네요..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늦어도 괜찮으니 시간적 여유가 되실때 꼭 조언 한마디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