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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영어 공부 안 하겠다네요.

  • 고민맘
  • |
  • 2009-10-14
3

그 동안 영어공부를 많이 해서 질린 아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저희 아이는 정반대거든요.

7살까지 까막눈이다가 1학년때부터 2학년 말까지 튼튼영어를 했습니다. 이때는 굉장히 재밌어 했어요.튼튼외에 다른 영어는 아무것도 안 했기 때문에 부담이 없었어요.

그러다 튼튼교재가 좀 별로라는 생각도 들고 아이가 너무 읽기가 안되더라구요.듣기는 좀 좋았지만요.그래서 좀  다른걸로 바꿔보자 하고 문화원 수업을 받게 했습니다.여기도 한 1년 너무 즐겁게 다녔어요.하지만 여기 다니면서 회화와 파닉스는 좀 늘었을지라도 읽기 수업이 전혀다 싶을 정도로 안 했고,교재도 교재 하나 가지고 6개월을 하더라구요.그리고 숙제도 거의 없어서 아이가 영어가 는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더라구요.그래서 그만두고 뭘 해야할지 몰라 한 두어달 영어 공부를 따로 하지 않고 집에서 리틀팍스나 보고 dvd만 보고 그랬어요.

그래서 읽기를 보강할 요량으로 인터넷 리딩타운을 시작했는데 2B를 받았어요.지금 4학년인데요.

한달 좀 넘게까지는 별소리 없이 하더니만 점점 하는 날이 띄엄띄엄 하면서 영어공부를 전혀 안 하고 지나가는 날이 많더니만 한 한달전부터는 아예 영어공부를 전혀 안 하네요.그나마 리틀팍스와 영어dvd는 가끔 보지만 책을 이용한 공부는 전혀 안 하려고 합니다.제가 단어를 외우게 했더니 그게 너무 싫다네요.자기는 영어공부는 안 하겠답니다.하기 싫답니다.그걸 왜 해야 하냡니다.

제가 아무리 현실적인 예를 들어 설득을 해도 영어는 공부하기 싫답니다.굳이 해야겠다면 자기는 튼튼영어를 다시 하겠답니다.리딩타운 하는 것도 싫고,단어외우라 안 하고 숙제 적고 게임식으로 수업하는 학원이라면 모를까 그렇지 않으면 학원에 다니는 것도 싫답니다.

아이가 자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너무나 분명한 아이인데,자기가 좋아하는건 무섭게 몰입해서 하는 반면 싫어하는건 죽어도 안 하는 성격입니다.학교 성적이야 아직 초4 밖에 안 되어서 그나마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지만,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를 죽어라 싫어하니(솔직히 말해 즐기면서 할 정도면 모를까 신경을 써야 할 정도라면 하기 싫다 이거지요.하지만 초4 아이가 그렇게 공부할 수 있는데가 있을까요?)정말 이 상황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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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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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큐티맘
  • |
  • 2009-10-14 20:57
답댓글

지금현재로봣을땐 아이에게 영어에대한 자신감과 흥미..재미를 느끼게해주는것이 중요한것같아요~

저희딸도 작년말에 시작했을땐 발음도그렇고 읽기는 완전 안되는수준이였지요..

하지만9개월인지금은 새교재를받으면 거의 어려운단어몇개빼곤 모두 읽어낸답니다..하지만 영어를 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았기에 영어 시작 1~2년은 몸으로 즐기고 느끼면서 흥미를주고 듣기를 다지자라는 마음으로 듣기에 충실하고있답니다..그렇게 시작햇는대 혼자서 파닉스를 조금씩깨쳐가면서 읽기까지 늘어가고있으니 신기할따름이지요..그렇다고 아직까진 아이에게 암기를 시키고싶지않고 듣기를 다져주려고 열시미 듣기진행중이랍니다~ 다시 튼튼으로 시작하셔도 좋을듯하내요~ 늦었다생각하지마시고 다시 시작해보세요~ 교재가 쉽다고해서 아이에게까지 쉬운건아니자나요..엄마가 보기엔 쉽게느껴지겠지만 그교재로 충분히 활용할수있지요..단어나 문장따라쓰기연습도할수있고...읽기연습..문장타이핑해서 순서맞추기등...단어맞추어보기등..부족한부분을 엄마가 게임과 재미로 채워주면 지금도 충분히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자신감을 갖게 해줄수있을거같아요..

네이버에서 튼튼마미들의 수다카페에 가보시면 도움이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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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맘
  • |
  • 2009-10-14 16:47
답댓글

그럼 아이에게 좋아하는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 그걸 활용할 수 있는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그런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자격이 필요한지 직접 조사해 보게 해 보세요. 이제 사춘기도 시작일텐데,

미래에 대해 아무 생각도 없이 반항 시작하면 정말 먼길 돌아야 하거든요.

 

아이가 영어가 필요없는 분야에서 일하겠다고 선언하면 전폭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하겠지만,

TV를 봐도 그렇고, 울 나라에서 영어 프리미엄이 얼마나 센지 직접 깨닫게 될 거예요.

 

아직 어려서 진로 지도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건 아니라고 봅니다.

실제로 초등생의 대다수는 '교사'라는 직업 외에는 잘 모른대요.

 

저희 아이가 미교과서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 매 챕터마다 직업 소개란이 있더군요.

어른인 저도 미처 알지 못했던 다양한 직업들이 있는 걸 보고 놀랐어요. (미국 얘기긴 하지만) 

적어도 그렇게 정기적으로 자기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기회가 있다면, 미래가 그렇게 막연하고 불안하지만은 않을 거예요.

 

아, 그리고 아이가 튼튼이라도 하겠다고 했으니 전혀 마음이 없지는 않은가 봅니다.

언제 대형 서점 함 데리고 나가셔서 교재 직접 고르게 해 보세요. 재미있는 교재 정말 많아요.

인터넷으로 같이 고르셔도 좋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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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글맘
  • |
  • 2009-10-14 18:10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런데 저희 아이는 막연하게 뭐 하고 싶다 하는건 있습니다.그 직업을 희망한게 벌써 2년째 되네요.문제는 그 직업을 가지려면 정말 공부 잘 해야 하거든요.그런데 아이는 꿈만 크지 그에 대한 노력은 하려하지 않아요.제가 알기론 그 직업에서는 영어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을거 같긴 합니다.하지만 그것이 되기 위하면 일단 그 과를 가야하잖아요.그런데 인터넷으로 그 과 커리큘럼을 보면 필수과목중에 분명 영어가 있거든요.그것도 전문성을 요하는 영어요.아이가 그 직업을 가지고 싶다길래 인터넷에서 그 과 커리큘럼을 보여줬거든요.그러니까 그나마 튼튼이라도 하겠다는거지 그 전엔 자기는 영어 싫으니까 아예 안 하겠다고 그랬어요.그냥 튼튼이라도 시켜야할까요? 저희 작은 애는 영어센터를 다니고 있는데 거기에 영어전문서점이 있어서 좋은 책도 많고 해서 사다줘봤는데 며칠 하는 시늉하다가 이내 하질 않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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