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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초1 같은반 친구 폭력, 도와주세요

  • 속상맘
  • |
  • 2009-10-14
10

아들이 초등학교 들어간지 8개월정도 되었네요

저희아들은 모범생스타일인데, 키가 작습니다.

아이들사이에서도 키가 반에서 젤루 작다고들 알고있습니다.

1학기는 잘보내고 2학기가 되면서 반아이중에 매일 폭력을 쓰는 아이가 있답니다.

다른아이들도 때리고 저희아이도 때리는데, 거의 매일 맞고 온답니다.

저희아이도 첨에 같이 때려봤는데 힘이 너무 세서

그담부터는 맞으면 선생님한테 막달려가서 말씀드린답니다.

저는 어느정도 맞는지는 안보니까 잘 모르고,

첨 맞아올때 저는 아이에게 많이 아플때만 선생님께 얘기해라

안아플때는 이야기하지말라고했었는데, 그아이가 때리는강도가 너무 크다네요.

여러경우가 있는데 반에는 반장이 없어서 거의다, 칠판지우는일까지 저희아이가 도와드리는데

저도그렇고 아이도그렇고  그일을 자랑스럽고 좋은일이라고 생각하고 만족합니다.

그래서 아이도 선생님이 뭐든 시켜주시면 열심히 한답니다.

하루는 선생님께서 시험지정리같은걸 시켜서 다들 놀고있는데

열심히 그걸 하고있었답니다. 갑자기 뒤에서 발로 앉아있는우리아이 머리를 두대 때리더래요.

너무 아팠고 화나지만 싸울수도 없었다고 해요.

또 밥먹으러 급식소에가서 식판들고 줄서고있는데 뒤에서 막 달려오더니

애 앞가슴을 몇대 발로 차고갔다네요. 이때도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그애는 혼이 났다고는해요

또 놀이터에서 놀고있는데 또 달려와서 등을 몇대를 차고가고

오늘은 엉덩이를 발로 다섯대를 찼다네요. 이유도 없고

심심할때 그런다네요. 그럴때마다 우리아이가 선생님께 말씀드려서

그아이는 아주큰몽둥이로 10대, 20대씩 맞는데요

맞으니까 담날 또 때리고  맞았다고 말씀드려서 그아이는 또 맞고

우리애를 또 때리고.......답답하고 속상하네요. 아이맘이 조금상한것같아서요

다른아이도 때려서 맞은아이엄마가 교실로 찾아와서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폭력쓰는 아이 엉덩이도 때려주면서 화도 내고 갔대요.

저희아이도 저보고 교실로 와서 여태까지 맞은거 한번와서 싹 때려달라고하는데

방법을 모르겠네요. 엉덩이 때려주고는 그아이는 다신 안때린대요.

저희아이는 키작고 힘없다는 이유로 매일 괴롭힘을 당하고오네요

남자아이들은 그렇다네요. 힘센아이가  키작고 힘없는아이 1년간 괴롭히면서

학교생활하는걸 재밌다고생각한대요. 그러니 당하는 아이는 어떨까요?

며칠전 저희아이가"학교생활 그만하고싶어요" 얘기를 하더라구요

진짜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왜그러냐고 물으니까 "글씨를 많이 써서 힘들다구요"

진짜이유인것같긴하는데 아닐수도 있어서 괜히 걱정되고 .

이런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는엄마가 아니여서

아이가 맞는기간이 더 길어진듯해서 미안하기도 하네요.

지인들의 조언을 들어보니까

토요일에 가서 그아이에게 초코렛을 주면서 잘지내라고 당부하듯해라.

아님 아빠가 교실로 가서 혼을 내주던지.

아님 선생님께, 아님 집으로 전화를 하던지.

선생님께 말씀드리도싶어도 선생님은 자꾸 그아이를 매로 다스리네요.

매를 맞으니까 자꾸 보복심리에서 저희아이를 때리는것같아요. 그래서 이방법은 하고싶지않고

일차적으로 엄마가 가서 달래보고 안되면 아빠가 가는걸로 할려고하는데 잘모르겠어요

일단 저는 당분간 하교시간에 꼭 가서 데리고 오고 때리는아이에게 눈도장을 찍고올려구요

아직은 1학년이다보니 엄마가 자주 찾게되면 본인도 모르게 조심해서 때리지않겠지 하는생각도 있는데

선배맘님들 도와주세요. 우리아이가 가여워요. 집에서도 한번 맞아보지않은 아이입니다.

잘못을해도 대화로 풀려고하지 때려본적없는 저희아이입니다.

첨에는 아이에게 이것이 세상살아가는 시작이다라고 가르쳐주면서

참아라했는데, 그게 방법이 아닌거 같네요. 어쩌다 그러는거면 참아보겠는데

매일이니까 저희아이가 이제 1학년인데 ...이러다가 학교에대해 부정적으로 될까도 겁이나네요

조언부탁드릴께요. 어떤것이 현명한건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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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사시
  • |
  • 2009-10-18 10:37
답댓글

ㅠㅠ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울 아들도 젤 작고 몸도 왜소한편이라 1학기 내내 누구한테 맞았네.

누가 침 뱉었네.

물 뿌럈네.. 등등

저는 아이에게 때리지 말라고 얘기도 하고

 상대 부모에게 전화도 했어요.

원인가 이유 등등 상대 아이의 변명 비슷한 설명말이 있었지만

간곡히 부탁했지요. 우리 아이일에 절대로 상관하지말고 나서지 말아달라고..

그리고 많이 좋아졌어요.

전화한다는게 많은 부담이 되었지만 울 아이에게 위로가 된면도 있어요.

우리 엄마가 날 위해 보호막이 되려한다는 게 ...

 

꼭 직접 나서서 선생님과 아주 진지하게 상담하시고 선생님과 함께 부모를 만나 부탁하세요.

 그리고 그아이 얼마나 때리는지 선생님께서 그 부모에게 얘기하게 부탁하세요.

객관적 말이 더 효과 있으니까요.

그리고 아이에게  직접 단호하게 절~대 때리지 말라고 말씀하세요

 

 

남자애들은 힘으로 하니까 너무 속상하고 ..가슴도 벌렁거리고 그맘 이해애요.

힘내시고 아이가 행복한 학교생활하길 바래요.

아이에게 엄마가 힘이 되어주셔야 되요.

이 정도는 내 아이를 위로하는것 만으로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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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상맘
  • |
  • 2009-10-15 12:20
답댓글

여러선배님들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까지 관심과 조언가져주실줄은 몰랐는데

모두 내일처럼 자세히 알려주시니까 힘이 생깁니다.

 

태권도를 시작한지는 1달반 되었구요

그아이는 검은띠라고하네요. 그아이는 다른반아이중에 힘센아이가 있다는 말이 들려오면

한번 붙는다면서 반아이들을 다 데리고 운동장에 모여서 1:35로 싸운답니다.

하루하루 있었던얘기를 들어보면, 그아이와 한번 붙어서 싸워라 라는 말이 안나와요

첨엔 말로 "너 왜그래? 하지마" 라고 시켰는데, 그말만해도 더 때린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그럴때 넌 어떡하니? 물었더니 "막 뛰어와서 그애가 안볼때 선생님께 말씀드려요"

그러더라구요. 무슨해답이 없는 그런상황에선 우리아이가 잘한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저랑 아빠도 어쩔수없이 " 앞으로 그럼 그아이가 때리면 일단 그렇게해라" 그랬어요.

사실 그렇게 도망와라 , 선생님께 일러라 이런식의 교육은 하고싶지않았지만 ...

너무 놀라운 일이죠? 이제 1학년인데....그아이 이야기가 들려올때마다 같은부모로써

그아이부모는 어떤분들인가 이런생각을 하면서 한번 만나볼까도 생각했지만

수스님처럼 저희같은사람이 다가가서 대화로 풀수없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방법은 조금 미뤘구요. 오늘부터는 작은애 유모차 태워서 매일 갈려구요.

가서 그아이에게 야단도 치면서 당부의말도 해야될것같아요.

"오늘부터 엄마가 너 데리러갈께.가서 그친구도 만나고 "했더니

"정말이예요? 꼭 오셔야돼요"하더라구요.

그래도 안되면 아빠가 경찰관이라고 해야할꺼고

그래도 안되면 교장선생님을 찾아뵙던지 해야할것같아요.

홍박샘님 말씀처럼 우리애가 안맞는거도 중요하지만, 그애도 걱정이네요.

잘커야할텐데................

중간에 글을 또 올릴께요. 모든 선배맘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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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혁맘
  • |
  • 2009-10-15 09:56
답댓글

학교에 가셔서,

 

그 아이의 눈을 보고 ( 꼭 눈을 쳐다보면서 ) 말하세요.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때리지 말아라. 그리고 항상 아줌마가 너를 지켜보고 있다 라고. 은근하게 하지만 약간의 위협적으로...

 

항상 피해아이의 엄마가 너를 주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행동이 조금 바뀐다고 하네요

 

저희 아이도 비슷한 경험 있어서, 했었습니다.

 

효과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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