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이와 요즘 영어책 읽기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을 했었더랬지요.
요즘 집듣하고 있는 챕터북이 Gerenimo stilton이랑 아서 챕터북, 쥬니비 first grader 다음 이야기 등이었는데, 아이가 아주 진지하게 그러데요.
씨디에서 빠르게 휘리릭 읽어 주고 지나가니까 자기가 진짜 뜻을 알고 보는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다고.
첨에는 집중하면서 보는데, 30분쯤 지나면 자기생각에 100에 60정도만 집중을 하고 나머지 3-40 정도는 딴생각을 하는것 같다고..
아차 싶었죠. 집에서 책만 본지 6개월 넘어가면서 저 자신도 많이 느슨해졌고, 그냥 잘 해나니까 너무 애를 믿거니 했던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도 아이 스스로 본인의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주니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 -_-
세 가지 해법을 제시했지요.
1.지금보는 챕터북이 어렵다 생각된다면, 책 한권을 두번 정도 반복해서 보는건 어떠냐.
반복해서 보다 보면, 처음 볼때 이해못했던걸 훨씬 많이 이해할 수 있다.
2. 좀 더 쉬운 리더스를 다시 읽는건 어떠냐.
(단계가 내려간다는 생각이 들 수 있으므로 자존심강한 아이에게는 사용하지 말라던 방법)
3. 그래도 집듣은 일단 챕터북으로 꾸준히 유지하고, 사이드 독서용으로 쉬운 리더스를 읽어보자.
2번 택하데요. 단계가 내려간다는 생각이 들 수 있으므로 자존심강한 아이에게는 사용하지 말라던 고수님들의 조언이 생각났지만..........................우리 애는 자존심이 별로 강하지 않은 모냥...... -_-;;;;
엄마의 생각으론 그래도 어떻게 진입한 챕터북인데 싶어 집듣용 챕터북은 설득해서 포기하지 않는 방향으로 잡아서 결국 3번으로 결론.
사실 이전에 리더스와 챕터북 사이에서 꼴깍꼴깍 한다는 글 올리고, 많은 분들이 리더스로 기초를 좀 더 다져라 하셔서 리더스1000권읽기를 결심하고 시도도 했었거든요. 근데 우째하다보니 중간에 흐지부지 되어서 다시 챕터북으로 방향급선회했었는데, 엄마의 욕심만 넘 앞선던가봐요. 역시 이래서 엄마표는 아이와의 진지한대화와 레벨에 맞는 도서공급이 가장 중요하다니까요!!!
그러던 차에 쑥쑥 들어왔더니 근육남300 만큼이나 반가운 리더스300권 프로젝트!!!
Lynn에게 얘기했더니 냉큼 자기도 하겠다 하네요.
자존심은 별로 안 세지만, 나름경쟁의식은 갖춘 우리 딸임니당. ^^
그래서!! 다들 벌써 시작하셔서 3일째 되는 오늘에야 저희는 한 발 떼려 합니다.
함께 가면, 좀 덜 힘들겠죠? ^_^
오늘의 책들!
워낙 좋아하던 아서 어드벤처시리즈를 다시 읽겠다네요~
Arthur's family vacation
Arthur's first sleep over
Arthur writes a story
소리내어 읽은 책만 한권으로 친다했더니, 첨엔 목청껏 소리내어 읽다 두번째 책 중간쯤부터 소리가 잦아 들더니, 세번째 책에선 아무 감정없이 줄~줄... "이렇게 읽음 안돼!" 했더니, "엄마도 세권 연달아 소리내서 읽어봐, 엄청 목아퍼." 요즘 활약(???)하고 있는 북클럽서 익히 경험했던 일이기에... "그래, 그래"하며 바로 공감날려주시공~ 역시 사람은 자기가 겪어봐야 그 고충을 이해한다니께유~ ㅋㅋ
암튼, 오늘은 첫날이라, 그냥 단독글 올리고요.
낼부턴 종채맘님께 댓글 달께요오~~~~~
300 프로젝트 모든 맘님들 홧튕튕튕~~~~~~~~~~~~~~!!!!!!!!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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