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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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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독만이 길이다...^^

  • 준서맘
  • |
  • 2009-10-15
11

벌써 가을을 넘어 이젠 으~~추워~가 느껴지네요.

뭐하느라 이렇게 쑥에 얼굴내미기가 힘든지,,

이젠 밀린 이야기들이 넘 많아 워디서 워디까지 이야길 풀어나가야 하나 싶기도 합니다.ㅎㅎ

 

며칠 전엔 천둥번개가 요란하더니

오늘은 맑디 맑네요.^^

아침부터 KTF에서 무료로 폰 변경을 해 준다해서 별로 손해보는 조건은 아니다 싶어 언능 받았답니다.ㅎㅎ

잘 한건지는 받아봐야 알겠지만.. 원더걸스가 선전하는 오디오 폰이라고..핑크로 보내달랬습니다..

조건은 2년 약정...길게 써달라는 차원이래나...

직원과 연결하여 이야기 나눈거니 사기는 아니겠지요?

요즘은 뭐든 덜컥 겁부터 나서리...^^

 

준서도 예원이도 엄마도 노는것에 혈안이 되어 거의 어두어져야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 계속되고 있어요.

급 추워져서 이젠 늦게까지 놀지도 못하겠더군요.

준서는 한기가 느껴지자마자 콧물이 흐르고,,,

이렇게 밖에서만 놀다가 겨울되면 바깥에 못나가 어찌할까 걱정이네요.

 

어제 여기 북클럽 6th기?에 참여신호를 보냈습니다..

이제 날도 추어지고 했으니 다소곳이 앉아 내도 영어와 관련된 것 좀 접해보자 하고는..ㅎㅎ

몇달간 빡세게 공부도 좀 하고 싶기도 하구요.

그 시작으로 우선 '좋은 책 읽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누가 그러시던데 '마음으로 책 읽는다'고.

나고 그러고 싶고 준서도 차차 그랬으면 좋겠네요.

 

저는 요즘.

준서 학교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격주로 1,2학년을 위한 동화 읽어주기를 하고 있어요.

몇 안되는 아이들이지만 좋아해 주는 그 모습이 넘 뿌듯하기만 합니다. 참 기다려지는 날이에요.

영어문방구에서 애들과 정답게 눈맞추기도 하고 있구요.

그저 물건을 사고 팔고 하는 차원보다는 정답게 이야기 나누고 싶은 생각에  웃음을 먼저주고 있습니다.

문구의 이름을 영어로 알려주면서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지도 가끔 덧붙여 주는데요..

아이들이 참 흥미로워하고 재밌어해요.(진짜 속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ㅎㅎ)

울 아파트 놀이터에 나가면요..

'안녕하세요'인사를 하는 아이들이 어찌나 많은지. 

학교에서 자주 보더니 인사도 잘 건내주네요.^^

나름 보람이 철철 넘치는...흐흐

 

준서는 많이 많이 놀고는 있는데요.

책읽기 습관잡는 것이 사명이라 생각하고 있는 이 엄마의 성화에 이젠 책 읽는 것은 길이든 듯 합니다.

내 기준으로 만족이라는 말씀이에요.

여기 쑥의 아이들처럼 어려운 책에 다독에 그런건 아니지요.^^

맘이 맞는 엄마들이 넷이 모여서 아이들을 위한 북클럽을 만들었어요..

쑥쑥에도 북클럽이 생겼다 하여 맘이 잘 통한다 싶었습니다.

한달 정도 되었지만

서로 격려하고, 서로 좋아하는 책을 권해 주고, 도서관행도 하고, 바깥놀이도 하고 뭐 그런식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1,2학년이 두명씩 모인터라 책읽기에 집중할 수 있고 좋습니다.

 

'책 만이 길이다'

준서맘의 마음에 한층 더 콕 박힌 말입니다.

준서가 요 근래에 그럽니다..... 자기는 영어를 마스터 했다고 .

그 말을 듣고 가만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니가 영어를 마스터 했다고?' 허허 어디서 검증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엄마로써 뛸듯 기쁠텐데..

참으로 반가운 말인건 분명했습니다.

뭔가 자신이 생겼다는 말이니까요.

 

학기초...

쑥의 게시판에서 챕터북의 계시?^^를 받고 이 엄마가 준서에게 자나깨나 챕터북을 외치던 그때...

준서의 입에서 나온 말 ' 엄마 난 영어를 못하나봐...그러니까 이렇게 책읽기가 싫지'

그말 듣고 제가 쫌 좌절하며 못된 엄마인 저를 미워했었지요.

그러면서도 챕터북을 좀처럼 놓지 못하겠더군요.

헌데 점점 책만 싫어하게 될 것 같아 더 이상은 안 되겠더라구요.

그렇게 아이가 원하는 그림동화로 방향을 틀고 지내오다 2학기가 되었습니다.

그림동화90%, 챕터10%ㅋㅋ

이 10%는 뭔지,, 아직도 미련은 있다는...

내가 챕터 이야기 안하니 가끔 준서가 하기도 하더군요.

 

자기는 영어책 읽는 것이 무섭지 않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 이렇게 재밌게 책읽기를 계속하면 뭐가 문제가 될까...

요즘은 억지스런 책읽기는 별로 없어요.

안읽고 지나가는 날도 있구요. 왕창 읽는 날도 있구요.

예전에 읽던 책을 다시 읽으며 모르는 단어 정리도 해 보구요.(자기가 해 보고 싶데서...)

'엄마, 우선 그림부터 쭉 한번 볼께~'합니다.

그게 그림동화의 매력인 걸,,,울 아들 잘도 알지요?^^

 

준서 어린시절 이 엄마가 부산하게 뭔가 준비하고 옆에서 함께 독후활동해주고 그러던거에 비하면

요즘은 거의 책읽기가 다 입니다.

이제 옆에서 부산히 해야 할 일이라면 좋은 그림동화 잘 찾아 주기..^^

게시판에서도 여러번 검색했었습니다.

보물같은 그림동화들이 많지요.

 

그래도 내 성격상 가만히는 못 있는다~ 일주일에 한번씩 이웃집 누나랑 정체모를^^ 영어수업을 하고 있지요.

4월부터 해 왔으니 몇달 되었네요.

그 수업 후에도 숙제는 책 읽어오기 입니다.

책을 직접 선택해 주고 읽어 보고 살짝 기록도 해 보는 식으로 하지요.

두 녀석들이 짝짜꿍이 넘 잘 맞고 셋이 함께 하는 시간을 좋아한다는 후문이~~ㅎㅎ

 

준서학교도 브죵님 아그 학교처럼 사교육없는 학교가 되었어요.

영어/ 수학/과학/중국어 아직은 이정도로 구성되 있구요.

영어는 여름방학부터 전학년 상대로 레벨테스트하여 반편성을 하여 리틀팍스로 수업을 해 주고 계셔요.

준서는 A~J반 총 12반 중 상위 4번째인 D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어요.

학교 레벨테스트가 별거인가 싶다가도 나름 기분이 좋더군요.^^

한달에 1만원의 수업료로 배우고 있답니다. 진짜 사교육 없는 학교의 취지에 맞는 수업료지요?^^

리틀팍스가 결국 플래시동화를 접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재밌게 듣고 올수 있어 만족스럽네요. 

 

바깥놀이 원없이 하고

책읽기 원없이 하는

당분간 그런 모토로 주욱~~~준서네집 그렇게 주욱~~

 

 

새벽달님의 글을 읽던 중 책 '모신'의 일부가 가슴에 콕 박히네요.

'문제는 언제나 어머니 쪽에 있다' 절대 공감입니다.

처음부터 문제아는 없겠지요?

문제가 좀 덜한 엄마가 되기 위해,,,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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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
  • |
  • 2009-10-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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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클럽이라...넘 부럽습니다.

저도 마음은 굴둑같은데 참 여건이 쉽지가 않네요.

즐독만이 살길인데 즐은 빠지고 주구장창 읽어라 잔소리만 하니...

반성하고 돌아갑니다.

문제는 언제나 어머니쪽에 있다는 말을 떠올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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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이맘
  • |
  • 2009-10-16 10:46
답댓글

문제는 언제나 어머니쪽에 있다...저의 마음에도 콕 박히는 말이네요..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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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09-10-16 01:09
답댓글

흐유 준서맘님  오셨내잉.

반갑수다..

애는 잘크고 

밥도 잘먹고

둘째도 잘자라고?

것봐요  질문이 많잔여..

그러니께  냉큼 나와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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