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 영유 언제 관두나요? 하는 질문이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아마도 만재가 딱 2년 다니고 초1부터 집에서 책만 듣고 읽었다는 이야기 때문인 듯 싶습니다.
먼저 보통 2년 영유를 다닌 경우 초등에 연계해서 초등 1학년까지 혹은 2학년까지를 보내게 되시는 듯 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영유 초등 과정을 보내시게 되는 듯 합니다. 직장에 관련된 이야기 일 수도 있고 어머님이 전혀 영어 교육이 불가능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이가 산만해서 누군가 잡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서 혹은 직장맘으로써 선택하시는 위와 같은 경우에 대하여 이렇다 저렇다 왈가왈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가정의 상황이 틀리기 때문입니다.
제가 간단명료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영유를 다닐것인가 아닌가 하는 문제 보다는 집에서 할 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보시라는 것입니다. 집에서 하실 수 없다고 생각하시면 이미 최고레벨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차선의 선택이 학원에 다니는 것입니다. 하지만 쉽게 최고레벨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영유 2년 정도에 1000단어정도 구사를 하는 실력이라면 바로 챕터북과 뉴베리 들이 밀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영어를 학습할 수 있고 자기 주도 학습에 의한 영어지존의 위치에 오를 수 있습니다. 수능에서 요구하는 영어실력은 쉽게 접근할 것이고 국내에서 요규하는 이상한 문법 문제, 꼬아놓은 문제도 쉽게 접근할 것입니다. 문제는 해외에서도 통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그것은 학원영어로는 거의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반론은 많겠지만 말씀입니다. 이것이 초등 저학년 문제가 아니라 고등 3학년 문제이기도 합니다. 강남역에서 sat 단어 암기를 하고 아이비리그에 합격 이후의 문제까지를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온갖 원어민 과외와 고액 학원을 동원하셔서 아이비리그에 합격을 하고 나서도 고민은 계속되는 그러한 문제이고 인생을 살면서 자신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게 되는 그러한 것입니다. 다양한 과목에 대한 경험과 학습 그리고 삶에 대한 고민없이 쓸데없이 영어에 너무 투자한 것이지요. 한국에서 바라는 잘못된 외국어 능력 요구때문이기도 합니다. 방향 자체가 외국어를 습득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방향이 아니고 외국어를 대단한 능력으로 평가하고 목표를 외국어 능력 평가 점수 향상을 통한 좋은 대학 입학으로 정해놓고 경쟁에 뛰어들기 때문인 것인데 이것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틀이 그렇게 짜여질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재의 교육상황입니다. 이것 무시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초등학교때에는 그저 비디오 많이 보고 다양한 책자를 즐겨 읽는 수준에서 충분하고도 남지 않나 생각합니다. 영유 3년 다니고 사립초등학교에서 버젓이 최하위반에 앉아있는 아이들도 많고 영유 다니지 않고 최상위반에 앉아 있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영유 졸업한 아이들이 한수 위인 것은 분명하지만 초등 입학 후에 집에서 스스로 비디오를 보고 스스로 책을 읽었는가 하는 부분에서 인생에서 최상위권은 나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말 독서와 다양한 체험학습 그리고 다방면에 걸쳐서 장기간의 노력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이 꼭 최상위권에서 밀려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이렇다 저렇다 왈가왈부하기가 정말 어려운 부분입니다.
저는 아이들이 시험과 레벨에 연연하지 않고 많은 독서를 통하여 자연스럽게 공부했다는 생각도 없이 영어를 습득하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영유 2년 이후에는 그렇게 해 보십시오. 또한 경제적인 이유로 영유를 다니지 못했다 하더라고 아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지금 부터 영어와 우리말 책자들을 레벨별로 차근 차근 독서를 하시면 됩니다.이 부분을 열심히 연구해 보십시오. 처음에 챕터북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몇 달 하다 보면 금방 듣고 읽게 됩니다. 비디오도 하루에 1시간 정도 매일 아이들과 즐겨 보십시오. 많은 챕터북 오디오와 뉴베리 오디오 그리고 고전 오디오를 듣게 하십시오.
영유를 다니기 시작하기도 힘들지만 그만두기도 힘드신 분들에게 과감하게 그만두고 더 큰 틀 만들어 보시라 조언드립니다. 그래도 주변 맘들과 상담도 하시고 좀 더 깊이 생각해 보시고 결정들 하십시오. 영유는 더 잘하고자 하는 마음 생길때 관두시면 됩니다. 그것이 불가능하시면 그냥 다니시게 하십시오. 관두기시 전에 어머님이 듣기 할 책자들과 읽기할 책자들 꼭 몇 달 준비기간을 가지십시오.그냥 관두고 나서 엄마표 하지 마시고 준비하고 관두십시오.
질문이 있어서 이렇게 제 생각을 적어 보았습니다만 한 학부모의 의견이라고 보시기 바랍니다. 제 의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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