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집 둘째가 5살이에요. (말많은 말띠..)^^;;범생이 스타일인 큰애와 다른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귀여우면서두 하는 모양새가 터프 그차체라 보험만 2개나 들었답니다.에휴..저를 정말 힘들게 하는 녀석이지요. ^^;; 둘째 녀석의 영어는 사실...큰 녀석때문에 항상 뒤로 밀려있어서 제대로 해준 기억이 몇 없네요주로, 큰 녀석의 영어테입 듣기할때나 영어 책 읽을때 귀동냥으로(?) 듣고있다고 할지..큰 녀석과 엄마표 영어를 시작한지도 어언 5년 정도된것 같네요. 제가 직장맘이라 시간도 별루 없구마음만 앞서구 이래 저래 둘째 낳구 잠시 쉬다...지금까지 왔는데요...생각해보면 너무 제 생각만 앞서서 준비없이 덤벼든건 아닌가...후회가 많이 들어요.매일 10분이라도 조금씩 꾸준히 쉬운것부터 하면 되었을지두 모르는데..넘 생소한걸 붙들구 애를 잡지(?) 않았나 싶거든요. 이미 한국어에 노출된 아이들은 영어를 생소하게 느끼며거부감을 갖게되는건 너무나 당연한데 말이죠..왜 그땐 그렇게 안달이 났었나싶어요.그 뒤 생각을 바꿔 좀 여행을 하며 가족나들이로 분위기를 조성한뒤 다시 초등학생이 되고 난 1학년 후반기 부터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지요 얼추 영어 환경이 잘 만들어 지고 있다는 생각에 영어학원에 가서 아이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테스트도 받아볼겸 받아보다 원어민이 가르친다는 말에 덜컥 등록하고 지금껏 재밌게 잘 다니고있습니다. 1학년부터 영어학원에서 영어를 시작한 4학년 형아들하구 레벨을 같이 하고 있는데선생님께서 하루는 울 아이가 어디서 배우다 왔냐고 하더군요..(월반을 몇단계나 했거든요.)엄마표의 위력이랄까...체계적이지도 않았지만...알게모르게 아이의 베이스에 자리잡아 있었나봐요.우리 아이 자랑을 하려고 쓴건 아닌데..^^;;큰 아이 키우고 보니 어차피 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직장맘인 제겐 시간도 그렇구 너무나 높은 목표는 이미 생각지 않기로 했고 매일 매일 조금씩 꾸준히 영어의 줄만 이어가도 되겠구나싶어요. 그래서 둘째는 큰 아이때문에 외운 '헬로베이비 하이맘' 히플러님 책을 도움 받아생활영어로 시작하고 있어요. 한글 책과 영어 책을 가지고 와서 그냥 그림만 보기도 하구요.아이들이 갑자기 영어책을 들이밀면 아주 재미없어 해요. 웃긴 책의 그림을 함께 보며 킬킬 웃어가며 보다보면 한번쯤은 아이가 그 책을 들고 오게 마련이더라구요. 영어동화책이나 비디오, 시디롬등 갖가지 영어교재용은 아무리 좋은것일지라도엄마가 먼저 리뷰한 뒤가 아니면 많은 효과를 보기 어렵단 생각이 들어요. 영어를 아이와 시작하기 전에 먼저 1주일 내지 2주일 시간을 내서 엄마가 먼저 생활영어를 외우거나영어노래 테입 가사를 외우고 아이와 함께 감상할 그림이 많은 영어동화책을 읽고 재밌게 느낀 뒤에시작해 보시면 휠씬 도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히 인사하는것부터 시도해 보시구요.한글 책 읽어줄때... 그림이 많이 들어간 영어동화책도 함께 옆에 두고 처음엔 그림만 보면서 천천히 영어환경을 늘려가는건 어떨가 싶네요.쉽고 간단한 영어노래 몇개를 자주 엄마가 직접 일하다가두 아이가 듣던지간에 그냥 불러보세요. 아이도 모르게 흥얼 거리게 될지도 모른답니다. 엄마도 하니깐 나두 따라 해보고싶단 생각이 드는건지..ㅎㅎ(학습의도를 눈치채게 하면 안되요... 아이들은 뭔가 엄마가 의도적으로 가르친다는 생각을 하면좀..거부감이 생기더군요..딴청피우던지..^^;;) 엄마가 충분히 재밌게 느껴야 아이도 느낀답니다.반대로 엄마가 영어를 넘 힘들게만 느끼고 스트레스 받는다면 아이도 그렇다는 얘기지요.^^;; 쑥쑥 엄마표 영어는 시작하기 전에 이렇게 정성이 가득한 준비 작업이 있기에힘들지만 아이와 특별한 경험을 통해 애정을 돈독하게 가지게 되는지두 모르겠습니다.^^ 쑥쑥엄마표를 하게되면 우리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 하는지 영어와 상관없는 영역도 발견하게 되고 더욱 아이를 관찰하게 하는 습관을 갖게 합니다많이 반성하게 되고 때때로 이렇게 나를 키우셨겠구나 하는 생각에 친정 엄마가 떠오르고...흑흑..모락 모락 밥을 정성들여 지어내는 엄마의 마음을 먼저 배우시게 되리라 생각되어지는군요. 제 글이 직접적인 도움은 못되지만 시작하는 님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 좌절중..님의 글입니다.
> 우리 딸 5살이거든요
> 영어 이제서야 좀 들려주고 싶어서 급한 마음에 여기저기 정보를 얻으러 다니면서 고른게...
> 위씽시리즈거든요
> 비디오 보는걸 좋아하는지라 사주면 좋겠다 싶어 5개세트로 구입했는데
>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만 하는게 낯설어 그런지 한두번 보더니 재미없다구 다른거 틀어달라고 하네요
> 그래서 또 생각한게
> 컴퓨터 하는거 좋아하니까 씨디를 구입해서 영어를 좀 가까이 해주면 좋겠다 싶었어요
> 그래서 구입한게 리더래빗인데요...
> 이것도 처음부터 끝까지 영어로 나오니까 자세히 볼려고 하지도 않고 그냥 막 여기저기 클릭해보다가
> 뭐하는건지 모르겠다면서 하기 싫다고 하네요
> 헉...
> 정말이지...제가 너무 경솔했나요?
> 어린이집에서 일주일에 3번 영어수업을 합니다
> 브라운 잉글리쉬(맞나?)라는걸 하는데 그 씨디는 틀어주면 좀 듣는편입니다
> 어린이집에서 몇번 들어봐서 그런지 제법 따라하기도 하는데 이것도 두번 들으면 많이 듣는겁니다
> 두어번 들으면 듣기 싫다고 끄라고 합니다
> 그냥 신경쓰지 말고 켜두라고 하면 시끄러워서 다른걸 못하겠다면 끄랍니다...
> 어떻게 해야할까요
> 영어를 유창하게 하길 바라는게 아니라
> 그냥 거부감 느끼지 않게 꾸준히 접해주고 싶은데 어떤 방식으로 해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 영어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걸까요
> 여기 다른 엄마들 보면 5개월 혹은 뱃속에 있을때부터 영어에 관심갖고 이것저것 들려주고 하던데...
> 정말 모르겠습니다
> 저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좀 주세요
> 무턱대고 학습지 같은거 시키고 싶은 마음은 없거든요..
> 제가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충고도 좋고 질타도 좋아요 좀 알려주세요
> 플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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