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막내친구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주 작은소리로) 야... 이 문제 답이 뭐냐??
안들려~~~~크게 말해.
(여전히 작은 소리로) 그냥 잘 들어봐... 학교에서 수학시험지를 가져왔는데,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하냐? 애가 물어보는데 당췌 모르겠다.
그런문제는 걍 틀리라고 해..
시험이면 걍 틀리라고 하쥐... 이건 숙제잖아... 애가 물어보는데 어케햇ㅅㅅ
그 문제가 이거였습니다.
두 수의 합이 636이고, 차가 212 일 때, 두 수중 큰수는?
종이에 풀어서 답이랑 설명을 해줬습니다.
그러고는 당췌 뭔 2학년 수학이 이러냐... 이런걸 왜 애들한테 풀게하냐...
그 때 옆에서 입에 크림 잔뜩 묻히고 빵 먹고 있는 울 아들...
아들..이것 풀 수 있냐???
휙~~~보더니, (나는 종이에 풀었는디) 걍 한번 보고는 답을 말해버리더라구요.
이때부터 우리 아들 성토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런 넘 때문에 대부분의 선량한 아이들이 고통속에서 공부를 하는거다
평균 올려놓는 저런 아이들은 격리해야 한다............ㅋㅋㅋㅋ
저랑 그언니랑 하도 이러고 있으니까
우리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엄마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개들이 이상한거에요.
그거 학교에서 다 배워요, 그리고 문제집 보면 그런문제 꼭 나오는데 못푸는게 이상한거쥐....ㅡ.ㅡ;;
당췌 뭔 문제인지 몰라서 전화한 아줌마는 뭐가되냐....콱~~~
막내한테 설명해주라고 했더니, 다섯번을 들어도 당췌 뭔소린쥐~~~하고 있길래..
걍 자신있게 틀려`~~ ㅜ.ㅜ 라고 했습니다..
이런 문제 푸는 2학년도 있겠지만, 솔직히 2학년에 이런문제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고...담주 중간고사인 아들녀석 시험공부 안하고 책만 보는데도 걱정 안되는데, 내년 3학년 중간고사 (울막내) 가 왜 벌써부터 걱정인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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