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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같은 애덜땜시 선량한 학생들이 고통속에 공부하는거얏ㅅㅅ

  • 종채맘
  • |
  • 2009-10-21
39

어제 막내친구 엄마한테 전화가 왔어요

 

(아주 작은소리로) 야... 이 문제 답이 뭐냐??

 

안들려~~~~크게 말해.

 

(여전히 작은 소리로) 그냥 잘 들어봐... 학교에서 수학시험지를 가져왔는데, 이거 어떻게 풀어야 하냐? 애가 물어보는데 당췌 모르겠다.

 

그런문제는 걍 틀리라고 해..

 

시험이면 걍 틀리라고 하쥐... 이건 숙제잖아... 애가 물어보는데 어케햇ㅅㅅ

 

 그 문제가 이거였습니다.

두 수의 합이 636이고, 차가 212 일 때, 두 수중  큰수는?

종이에 풀어서 답이랑 설명을 해줬습니다.

 

그러고는 당췌 뭔 2학년 수학이 이러냐... 이런걸 왜 애들한테 풀게하냐...

 

그 때 옆에서 입에 크림 잔뜩 묻히고 빵 먹고 있는 울 아들...

아들..이것  풀 수 있냐???

휙~~~보더니, (나는 종이에 풀었는디) 걍 한번 보고는 답을 말해버리더라구요.

 

이때부터 우리 아들 성토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런 넘 때문에 대부분의 선량한 아이들이 고통속에서 공부를 하는거다

평균 올려놓는 저런 아이들은 격리해야 한다............ㅋㅋㅋㅋ

 

저랑 그언니랑 하도 이러고 있으니까

우리 아들이 그러더라구요.. 엄마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개들이 이상한거에요.

그거 학교에서 다 배워요, 그리고 문제집 보면 그런문제 꼭 나오는데 못푸는게 이상한거쥐....ㅡ.ㅡ;;

당췌 뭔 문제인지 몰라서 전화한 아줌마는 뭐가되냐....콱~~~

 

막내한테 설명해주라고 했더니, 다섯번을 들어도 당췌 뭔소린쥐~~~하고 있길래..

걍 자신있게 틀려`~~ ㅜ.ㅜ 라고 했습니다..

 

이런 문제 푸는 2학년도 있겠지만, 솔직히 2학년에 이런문제가 맞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고...담주 중간고사인 아들녀석 시험공부 안하고 책만 보는데도 걱정 안되는데, 내년 3학년 중간고사 (울막내) 가 왜 벌써부터 걱정인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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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무
  • |
  • 2009-10-22 17:43
답댓글

종채맘님이 수학샘인거 같아서 한가지 여쭈어도 될까요?

집에서 수학 개념을 잡아주려니 뭘 참고해야할지 몰라서요.

곱셈과 나눗셈에 대한 개념은 있어서 24x25같은 걸 풀어서는 쓰는데 요걸 세로셈으로 가르칠 때 어찌 해야는지 제가 몰라 난감합니다. 서점엘 갔는데 책 종류가 넘 많고 다 문제집같아서 뭘 선택 해야할지...

나눗셈도 20/5는 10+10에서 5+5+5+5로 와서 다시 1씩 뺴서 5개를 만들면 답이 4라고 하는데 요걸 구구단하고 연관지어 제가 어찌 설명해야는지 또 나눗셈 자체의 과정을 어찌 설명해야는지...

나눗셈 과정이 끝나면 뭘 공부해야는지도 모르겠네요. 이래서 학습지를 하나보다 생각도 들구요.ㅠㅠ

참고할 만한 책이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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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9-10-23 21:16
아...썰무님 저는 수학샘 아니여요
걍 아줌마입니다.
근디 나눗셈 20/5 썰무님이 설명하신대로 하면 아이가 이해하나요??? 넘 어렵네요 ^^;;
지금 우리딸이 두자리곱하기 두자리, 세자리 곱하기 세자리를 하는데요.
저는 그냥 기탄큰수학을 이용해서 매일 몇장씩 풀게해요.
연산은 아들은 곱셉 원리를 알려줬더니 죽어라 구구단 안외우고 걍 암산으로 덧셈해서 풀더라구요.
나중엔 구구단 외우긴했지만...나눗셈도 그렇고...
근디 딸아이는 일부러 곱셈 원리 안가르쳤습니다.... 알려주면 무지 헷갈려하는아이거든요 ㅡ.ㅡ;;
그래서 걍 끊임없이 연습을 합니다..반복반복..
그리고 연산이 충분히 됐을때 원리를 설명하죠..
단지 연산이 문제시라면 기탄큰수학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학년별 문제집이라면 수준에 맞는 세네권정도를 푸시면 돼요..(고학년의 경우..)
저학년이면 두권정도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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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무
  • |
  • 2009-10-24 06:54
네~ 아이들을 넘 잘 이끄셔서 수학샘인줄 알았어요.^^
기탄수학은 덧셈 뺄셈 각 한 권씩 사다가 풀렸었는데 반 정도 풀고는 포기했어요. 반복되는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 문제집보다는 전 개념 설명의 참고서를 찾고 있습니다. 서점에 가도 책 종류가 넘 많아 모르겠더라구요. 댓글 넘 감사합니다.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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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슴도치
  • |
  • 2009-10-22 14:46
답댓글

2학년인 울 아둘래미 수학 잘 못하거든요..

지금 4단원 두번 내려서 하는 빼기를 잘 못해서 찔찔거리고 있는데

수업시간에도 자기만 못하고 다른친구들은 빼기를 잘 했다고 몇칠전 엄청 우울해했거든요..

 

얼마전 선생님께서 내주신 문제집을 푸는데 위의  문제가 있었어요..

어케해야하나.. 생각하다가 전 방정식으로 풀었는데, 아이들은 어케 풀지? 했는데..

제가 풀어놓은 답이랑 아둘래미가 풀어놓은 답이랑 같은겁니다요..

깜작놀라서(아둘래미를 다시보게 되었습죠) 어케 풀었냐고 했더니.. 그냥 수에대한 감각으로 풀은듯해요..

<에이.. 엄마.. 쉬워요..> 하면서 그냥 수를 대충 대입해서 풀었더라구요..

맞는방법인지 지금도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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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9-10-23 21:22
울막내도 2학년입니다.
3학년인 아들은 선행도 안하고 예습이며 어떤 단원을 공부하는지도 모릅니다.
학교수업을 충분히 알아들을 수 있어서 그냥 둡니다..
오히려 수업과 상관없는 책들을 가지고 저랑 놀기바쁘죠..

그러나 딸아이의 경우는 선생님 수업을 바로 이해하기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저는 수학이랑 국어를 예습시키고 연산은 엄청나게 반복해서 학교에 보냅니다.
남보다 더 잘하라고가 아니라, 뒤쳐지지 말고 따라가라고...
아직 저학년이고 받아쓰기나 빼기정도인데 뭐....
벌써부터 애를 잡으면 안되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자존감의 문제입니다.
다른친구들은 잘하는데 나만 못해서 우울해한다...면 잘할 수 있게 집에서 연습시키셔야죠..
수에 대한 감각이 잇는 아이라면 연산도 조금만 연습하면 아주 잘할거에요.
지나친 선행은 반대이지만, 저학년때부터 숙제나 간단한 시험도 열심히 준비해서 잘할 수 있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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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력하자.
  • |
  • 2009-10-22 14:39
답댓글

636-212=424

424/2=212

아이가 만약 풀지못하면 이걸 어떻게 알기쉽게 설명할수있을까요?

전 항상 그게 고민이랍니다.쩝~

혹 이글보시면 답글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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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채맘
  • |
  • 2009-10-23 21:25
노력하자님 저는 걍 틀리라고 했다니까요 ^^
큰수에서 작은수를 뺀 212를 따로 옆에 두세요
그리고 남은 수를 반으로 나누죠..
그리고 옆에 따로 두었던 수를 한넘한테만 주는거죠..
저는 이런거 포스트잇에 숫자 써서 한쪽으로 놓고 반으로 자르고..머 그렇게 해요..
못풀면 고민하지 마시고.... 설명 함 해줘보시고...잘 이해못한다 싶으면...
학기끝나고 해줘보세요...잘이해할걸요..
아이들마다 이해의 시기가 있는건데, 교육이 억지로 그시기를 앞당기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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