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같은 학년 엄마들이랑 이야기를 하다가
어떤 엄마 왈 "우리 아인 학원 다니느라 느긋하게 과일 먹을 시간도 없어. 그래서 과일 먹으면서
책보고 문제집 풀고...이제 2학년인데 참 큰일이야"
그러더군요. 그래서 가만히 듣고 있다가
피아노 학원 하나 다녀서 2시 되면 집에 오는 울 딸 4시까지 열심히 책 만들며 놀길래
살짝 이 얘기를 했죠..(반응이 궁금해서)
그랬더니 하는 말이
"요즘 엄마들은 정말 욕심이 많은것 같아" 그러더군요.
그래서. "엄마들은 모두 자기 자식이 뭐든 다 잘 해 주길 바라거든"이라고 애기했죠
"학원 다닌다고 다 잘 하는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러고 한참을 있다가
"엄마, 난 참 특별한 엄마를 둔 것 같아...그런 엄마한테 자란 나도 특별하고..ㅋㅋㅋ"
(울 딸은 학습지 하나 안 시키고 국,수,영 제가 다 봐주거든요. 성적도 좋아요. 글짓기도
잘 하구요. 전교에서 울딸 이름대면 똑똑하다고 알아주는 아이입니다. ㅋㅋ 죄송...)
아이와 나의 이런 자부심이 앞으로도 쭉 계속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 날 전 약간 우쭐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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