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초게가 너무 학구적이라 오랜만에 또 저희 딸 일기 몰래 훔쳐 왔어요.ㅋㅋ
오늘.... 찜질방에 갔다가 돈을 잃어버린 이야기입니다... -_-;;;
(3학년이나 된 것이 글씨가 완전 개발괴발... 눈아프신 분들은 스캔은 패스하시고 아래로..)

글씨를 너무 날려쓴 관계루다가 다시...^^;
<땀뻘뻘이와 기증사건>
오늘은 청학(집 근처찜질방겸 사우나)에 갔다. 거기에서 찜질도 하고, 때도 밀 예정이었다.
우리는 5만원을 갖고 갔다. 들어가는데, 돈을 내야하기 땜에 2만원 휑~
그리고 빨리 옷을 갈아 입고, 찜질방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우리는 입이 심심해서 계란6개를 사고,
할머니는 1개, 엄마는 2개, 나는 3개를 먹었다. 역시 찐계란은 오랜만에 먹는것이 제일 맛이 있다.
우리는 엄청나게 땀을 흘리며 불가마속에 있었다. 휴... 질식할뻔 했다요......
할머니는 눈을 감고 있었다. 기절한 줄 알고 깜짝 놀랬다욤!
하지만 할머니는 무사했다. 다행!
암튼 엄마는 3만원에서 4천원을 썼다. 그래ㅓ 2만6천원 남음. 그리고 기증사건이 돌아왔다요!
흠흠... 엄마는 남은 돈을 '찜질복 주머니에 넣어 두었다' ->이 부분 주목!
그리고 나서는 얼음방에 들어갔다가 올라갔다.(목욕탕이 찜질방 윗층에 있었거든요)
그 후를 주목하시랏~!
엄마는 찜질복을 벗었다. 나는 인심좋게 그것을 얼른 빠랫자루에 넣어 주었다.
때밀기는 힘들었다. 암튼 샤워가 모두 다 끝나고 나간 시각은 8:20분 정도,
엄마가 나온 시각은 8:5에서 8:10분 정도이다. 그리고 밖에 나갔다.
그때까진 무사했다. 근데 잔치국수를 먹으려고 망향비빔국수에 도착했을즈음,
2만6천원을 찜질복안의 수거함에 넣어두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다시 갔지만 찜질복은 이미 8시에 수거함 자루를 가져갔다고 한다.
그래서 그렇게 엄마는 2만6천원을 잃어버렸다.
돈이 없어서 또 집에서 가지고 나와서 잔치국수를 먹었다.
그래도 잔치국수는 맛있었다.
엄마는 돈을 기증했다고 기억하려고 애썼지만, 지워지지 않는 실수와 불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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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잃어버리고 엄청 속상해하며 국수먹고 집에 와서 제가 막 소리를 질렀거든요.
"나는 오늘 누군가에게 돈을 기증했다~! 그 어느날 누군가의 행운을 위해 돈을 기증한거다아아아아아~~"
이렇게.....
그랬더니, 오늘 일기장에 쓴 제목이 <땀뻘뻘이와 기증사건>... ㅋㅋ
재미있으셨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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