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부터 어린이집 실습을 나가게 되는 데 아는 원장님이 실습 나와서도 영어 수업을 해 달라고 그러셨어요. 그 기관은 일주일 중 3일은 외국인이 오고 이틀은 한국인이 수업하고. 그런데 실습생인 저한테 그 큰 막중한 책임을 한 달간 맡기셨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와 외국인이 안 왔다고 수업을 빨리 30분만 메꾸어 달라고... 수업 준비도 못 한 채 시간을 채우고 왔지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에도 배웠지만 아동 대 교사 비율이었답니다. 원래 2팀이던 아이들을 (주로 4,5,6세) 몰아서 해 20명의 아이들을 하려니 도대체 수업이 되질 않았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니 ... 제가 16개월 째 지역 영어모임을 하고 있지만 이런 소규모 수업이 진정 수업이지 20명이 넘는 아동들을 데리고 한다는 건 좀 무리가 있더라구요. 오늘 그 상황은 갑자기 생긴 돌발 상황이었지만요, 또 며칠전 외국인 수업을 참관할 때 느낀점은요... 영어에 대한 기본이 없는 아이들에게 무조건 외국인 수업을 시킨다는 것은 경제적 낭비가 아닌지 하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들었답니다. 어느 정도 영어로 사물인지가 된 상태에서 수업이 진행되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아는 아이 몇몇만 대답하고 다른 아이들은 돌아다니고 외국인에게 매달리며 장난치고... 더운 여름에 건강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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