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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 수정맘
  • |
  • 2002-07-11

저도 요즘 아영엄마님과 같은 심정이예요. 대신 저는 집안에 전부 영어책이거든요. 영어에 한이 맺혀(?) 교재, 동화책 등등 다양하게 구비는 되어 있어요. 그런 중요한건 제가 같이 영어로 읽고 대화도 해줘야 하는데 저는 아영엄마님과 마찬가지로 실생활에서 응용이 잘 안되네요. (끙끙) 참고로 저희 아이는 4살입니다. 제가 한동안 (집이 이사를 했거든요) 영어공부에 게을리 했더니 예전에 사용했던 영어회화도 잊어버리고... 6월에 인터넷을 깔아 제가 그동안 갈구하던 쑥쑥사이트에 드디어 들어갔답니다. 너무 유익한게 많아 하루종일 인터넷 속에 빠져 있다가 아이를 위해 영어를 다시 공부해야 겠다싶어 생활영어 모아놓은 자료도 뽑아 놓고... 하여튼 " 영어는 엄마하기 나름이다 " 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앞에서 씨름하는 엄마들 힘냅시다. 한우물 파면 어젠가는 되겠지 생각하면서 말이에요. 그리고 저에게 다시 영어의 중요성을 느끼게 해준 쑥쑥 운영자님에게도 항상 감사감사 합니다. 아영엄마님의 글입니다. > 현재 > 인터넷 경력-3년째 > 아영-7살 > 혜영-4살 > > 쑥쑥 덕분에 두녀석이 엄마가 한두마디씩 해주는 영어를 접한 것은 제작년부터 이다. 물론 나는 영어 회화나 문법 실력은 0점인 사람. 나이도 34살이나 되고 보니 학교다닐 적에 배운 영어는 거의 다 잊어버린 상태이다.(아~ 내가 3살만 젊었어도 이렇게 다 까먹지는 않았을 텐데 하는 치기어린 생각을 하곤 한다) > > 유아영어를 시작한다고 해봐야 기껏해야 Good morning ~이었고 , 단어수준으로 apple, monkey 라고만 말해주었을 뿐.. 인터넷, 쑥쑥 드나드면서 정보는 엄청나게 끌어모았지만 실생활에서는 왜그리 응용이 안되는지... 그나마 한 단계 나아가서 'did you sleep well?'이라도 한 마디 더 해 주고, 'do you like apple?"에 "yes"라는 답변을 받게 된 것이 작년.. > 올해에는 제대로 된 문장을 사용하려고 노력중이지만 여전히 기초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날씨가 어떻냐, 몇 시냐, 정도의 질문을 하는 것이 고작이다. 공부는 않고 실력은 딸리는 엄마때문에 고생하는 것은 다름아닌 아이이다. > > 유치원에 다니는 큰 아이에 비해 엄마와 지내는 시간이 많은 둘째 혜영이는 유아영어에 관한 혜택(^^:)을 좀 더 많이 받고 있는 덕에 저희 언니보다 조금 더 많이 영어로 말 할 줄 안다. 물론 영어보다는 우리말을 훨씬 더 잘 한다. 어찌나 말이 많은지 수다쟁이라고 부르며 좀 조용히 하라고 말릴 정도이다.- 이 부분에서는 우리말을 잘하는 아이가 영어도 잘하다는 견해가 맞는 것 같다. > 요즘은 어휘력이 부쩍 늘어서 별별 말을 다 한다. 때로는 '저거 4살짜리가 하는 말 맞아?'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말을 해서 나나 아이 아빠, 할머니를 놀래키기도 한다. 큰 아이가 너무 말수가 적고 목소리가 작은 것과는 정 반대이다. 저희 언니가 유치원에서 발표용으로 연습하는 동화 한 편을 어깨 넘어로 배워서 해 내는 걸 보면 부모 입장에서 "오~놀라워라!"하는 생각도 들게 한다. > > 아직 한글이나 알파벳은 모르는데 일부러 안 가르쳤다고 자위하고 있는 중이다. 아이 아빠는 큰 애는 그 나이에 벌써 다 알았다며 나보고 좀 가르치라고 재촉하고 있는 중이다. 왜 큰 애한테는 이것 저것 가르쳐야 하는데 하는 고민을 하면서 둘째에게는 이렇게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는지 잘 모르겠다. > 때되면 어련히 알아서 배우겠지 하는 생각에 지나치게 여유를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생활속에서 익히는 유아영어에서만큼은 언니보다 동생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어 오히려 언니보다 더 많이 사용할 줄 안다. 여기서 더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판단일 뿐이다. 오히려 이 곳을 방문하는 다른 어머님들의 자녀들에 비해 좀 늦게 접하게 된 것도 있고 엄마는 질적인 수준도 문제가 있어서 어찌보면 그 나이에 비해 못한다는 말을 들을지도 모른다. > > 바로 그녀석이 요즘 나에게 '이거는 영어로 뭐예요"'라고 물어서 난처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러다가 "I don't know"(엄마에게 워낙 자주 들어서..)라는 문장에 익숙해져 버리는 것은 아닌지...간단한 영어문장(help me~)이라도 하나 며칠동안 사용하면 그 보람을 느낄 수 있게 제 딴에는 상황에 맞게 열심히 사용한다. > 엄마가 영어로 한 마디라도 할라치면 묵묵부답인 큰아이와는 달리 "mommy~"라고 불러대며 한 마디라도 영어로 말하려는 작은 아이의 모습을 보면 잘만 이끌어주면 유아영어를 성공적으로 해낸 엄마소리를 들을 법도 한데 엄마란 사람이 그다지 열성적이지가 못하다. > > 무엇보다 저는 영어로 무엇인가를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말해야 하는 지를 몰라 "응~ 응~"하고 지체하는 모습을 볼 때가 제일 미안하다. 우리말로 하라고 해서 아이의 말을 듣긴 하지만 그 말을 영어로 표현해 줄 실력이 없는 탓에 한숨만 쉬곤 한다. 그나마 학교 다닐 때 배운 기초회화라도 제 때 나와 주면 좋으련만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할 따름이다. > 엄마가 아닌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모두 뒤로 미루고 영어공부에만 매달리려 했던 다짐은 이미 온데간데 없어져 버렸다. 아이 영어교육 때문에 내가 받은 스트레스를 없앨 수 있도록 한동안의 휴가기간을 가졌다고 생각을 해 본다. 요즘은 새로운 정보를 찾기 보다는 전에 열심히 모아 두었던 자료들을 들추어 보면 활용할 방도를 찾고 있다. 그동안 사용한 A4용지와 잉크가 아까워서라도 두고두고 사용해야 하지 않겠는가!(참고로 본인은 매우 짠돌이임) > > 큰 아이는 유치원에서 일주일에 한 번꼴로 동요를 배워오지만 혜영이는 부를 줄 아는 동요가 거의 없다. 엄마가 음치인 탓에 별로 불어주는 적이 없어서이다. 집에도 동요 테이프라고는 1개밖에 없고 그나마 잘 틀지도 않는다. 오히려 영어노래 테이프(영어책에 딸린 오디오나 학습지에 딸린 것 등)가 몇 개 된다. 그것은 자주 틀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내가 익힌답시고 자주 부르는 영어노래는 아이도 몇 곡 알고 있다. 음치임에도 불구하고 영어동요만은 사람들이 듣는 길거리에서도 자주 부르기 때무에 아이도 부끄럼없이 부르곤 한다. > 요즘 혜영이는 단축적인 발음으로 영어 노래-low low your boat, 클레멘타인 등을 부르는데 역시 음치 엄마밑에서 배워서 그런지 발음은 둘째 치고 음정, 박자가 엉망이다. 가끔 발음을 고쳐주지만 돌아서면 제자리이다. > 나는 안 돌아가는 혀를 열심히 굴려서 'hey diddle diddle'를 배우고 있는 중인데 한달간 열심히 노력한 끝에 중반부까지는 부르겠는데 뒷부분은 너무 빨라서 제대로 발음하질 못하고 어물쩍 넘어가고 있다. 음치인 주제에 영어회화는 안되도 노래라도 잘해보자고 생각하는게 더 어설픈 일은 아닌지.. > > 그동안 한글 동화책만 읽어주느라 영어동화책을 등한시한 것이 입 안의 가시처럼 껄끄럽기만 하다. 아직 책꽂이 한 칸도 채우고 있지 못한 도서량도 조금씩 늘어가야 하는데 책값이 만만치 않아서 걱정이다. 한글이든 영어든 사주고 싶은 동화책은 왜 그리도 많은지 모르겠다. 좀 싸기나 하지.. > 여전히 스토리텔링은 꿈도 못 꾸어 보지만 사전이라도 옆에 끼고 다 읽어줄 능력은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솔직히 아직 토익시험같은 걸 한 번도 안 본 사람임)남편이라도 좀 실력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마는 일이나 사람때문에 바쁜 사람이라 아이가 영어 한마디 하는 것에 오히려 놀라는 사람이다. 영어교육은 영원히 엄마인 나의 몫인가.(가끔 속으로 '애들 책 마음놓고 살 수 있도록 돈 좀 더 많이 벌어오지, 술만 많이 마시지 말고..'하는 속좁은 생각을 합니다. 헤헤~~) > > 남편이 기숙사에 잔다는 핑계로 새벽녁에 이 긴 글을 쓰고 갑니다. 내일 아침에 아이 유치원 보낼 생각이 꿈같네요. 올 해에는 정말 노력하는 엄마가 되려고 했는데 반 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아무 것도 해 놓은 것이 없어서 큰 일입니다. 그동안 다른 어머님들의 열성을 멀리한 탓에 제가 너무 안이해 진 것은 아닌지.. > 쑥쑥에 더 자주 들어와야 할까 봅니다. 예전에 열심히던 제가 좀 그리워지네요. 이만 총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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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blue-홈페이지 좀 알려주세요
    • ji-hyunnai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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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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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영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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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hyunnai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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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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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영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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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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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은 하고 싶은데 엄마에게 배우질 못해서..
    • 아영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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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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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와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 수정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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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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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영어수업
    • 정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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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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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y House Disney.....보신분~~
    • 장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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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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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가포르에서 만들었습니다.
    • 히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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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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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그림책]옥스포드 유아용 첫그림책 활용가이드.....
    • 나연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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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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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를 시작하면서..
    • 초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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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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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가 몇살인지요?
    • 보통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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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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