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아래 5분만 서있어도 등이 따가운 주말입니다.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아침 8 시반에 나가서 지금까지 딸아이 운전기사하고
이제 집에 들어와서 잠시 쉬다가 또 가족모임에갑니다.^^
이것저것 하고싶은게 많은 딸아이 덕분에 주말에도 늘어지게 늦잠을 즐기기는 물건너 갔지요.
수학관련 시험을 친다고해서 데려다주고 커피한잔 들고 그늘찾아 가다보니 얼굴이 익은 엄마들이 부릅니다.
끼어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듣고 있는데 이야기의 흐름이 좀 이상하게 흘러갑니다.
그자리에 모인 엄마들은 자신의 아이에 대해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더군요.
아이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것 까지는 좋지만 다른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아이학습 관리에 관심 없는 엄마들을 비하하는 말들~~~~
전화 받는척 하며 슬쩍 그자리를 벗어났습니다.
문득 '우분투' 라는 아프리카말이 생각나더군요.
아래 그림이 너무 작아서 다시 자판기로 열심히 쳤어요.^^

우분투는 아프리카어로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라는 뜻이에요.
아프리카 부족에 대해 연구중이던 인류학자가 한 부족 아이들을 모아 놓고 게임 하나를 제안했어요.
아프리카에서는 보기 드문, 싱싱하고 달콤한 과일을 바구니에 담아두고는 누구든
먼저 바구니까지 뒤어간 아이에게 과일을 모두 주겠노라 한 것이지요.
인류학자의 예상과는 달리 아이들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서로의 손을 잡았고. 함께 달리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은 바구니에 다다르자 모두 함께 둘러 앉아 키득거리며 과일을 나누어 먹었어요.
인류학자는 아이들에게 물었어요.
"누구든 일등으로 간 사람에게 모든 과일을 주려했는데 왜 손을 잡고 같이 달렸니?"
그러자 아이들의 입에선" 우분투"라는 단어가 합창하듯 쏟아졌어요.
그리고 한아이가 이렇게 덧붙였지요.
"나머지 다른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분 좋을 수가 있는거죠?"
가슴을 울리는 한마디...
"우리가 함께 있기에 내가 있다"
'나머지 다른 아이들이 다 슬픈데 어떻게 나만 기분 좋을수가 있는거죠?'
어린아이도 아는것을 ~~
엄마라면 '우분투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할 말이네요.^^
내아이만 최고가 되고 좋은것을 가진다고 행복할까요?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시고요.
아이들과 '우분투'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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