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울 아들 영어시작한지 한달 쪼금 안됐습니다.책 살 만한 여유가 없어서 도서관 뒤져 brown bear....이랑 rain이랑 five little monkeys...등3권 빌려와서 읽어주고 테잎 틀어주고..hello baby hi mom 열심 외워서 (다는 못외우고 몇문장만...) 써먹구...영어동요 살려했는데 어떤게 좋은지 몰라서 컴퓨터에서 틀어놓고 옆에 녹음기 갖다놓구 녹음해서(녹음 상태는 안좋지만...)계속 틀어주었습니다. (저작권침해인건가...)고마운 아들녀석 동요도 넘 좋아해서 지가 먼저 녹음기틀어 귀에대고 듣습니다.책 읽어준 테잎 틀어주면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도 책을 꺼내와서 순서대로 열심히 보며넘깁니다.brown bear..는 다외워서 같이 읽어내려가고...형님집에서 빌려온 down by the station은 거의 외워서 잠자리에 누워 꼭 한번 부르고 잠니다.그리고 잠들기전에 저에게 good night mommy. have a good dream. 이럽니다.영어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것만도 고마운데,기특하게도 넘 열심히 따라와주니 더 신나고, 즐겁고, 힘들고 (왜냐면 애를 가르칠려니저도 공부를 안 할 수 없어서 재워놓고 10시 부터 새벽 2시까지 동요도 외우고, hello baby...cd 틀어놓고 따라외우고, 까이유 대본 다운받아서 읽고 또 읽고...).36살에 공부하려니 아...정말 피곤합니다. 학교다닐때 공부를 이렇게 했음 뭐가 되도 됐을텐데 말입니다. 돌아서면 외운것 다 잊어버리니...그래도 정말 좋습니다. 살아있는 기분이 듭니다.애 가르치는 것도 좋지만, 내가 뭔가 하고 있다는 뿌듯함이 더좋습니다.거기다, 하늘을 보고 "엄마, 하늘이 파래! sky is blue!" "I like apple"이렇게 해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뭐야 자랑이냐...하시며 욕하실지 모르지만 영어공부시작하며 얼굴에 철판깔았습니다.슈퍼에서도 버스에서도 길에서 산책하면서도 외웠던거 (거의 까먹어 앞뒤 말이 안맞지만)더듬더듬 책읽는 투로 말합니다. 우리신랑 밖에서는 챙피하다고 하지말라지만, 사람들이 쳐다보지만 상관없습니다.앞으로 더욱 열심히 할 겁니다. 비록 지금은 짧막하게 밖에 말못하고, 한정된 단어내에서 얘기하지만1년 후 2년후의 발전된(?) 내모습과 아이모습을 상상하며 꿋꿋히 버틸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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