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들은 자주 선생님들을 저울질 합니다. 어떤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일까요? 선생님들은 실력차이야 있지만 대부분은 아이들을 사랑해요. 우선 일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치신다면 그 하나만으로 좋은 선생님이라 보셔두 될 듯한데... 아이 싫어하는 선생님은 몇 달 안돼 그만 두실테니 (다른 사정상 그런분들도 있지만요) 몇 달만 기다리면 해결되요. 조금은 쓴소리를 몇 자 적습니다. 어머니들이 잘 모르시는거 하나, "선생님은 따라 하면서 엄마랑은 왜 공부하기 싫어하니?" 아이가 선생님이 엄마보다 더 똑똑하다구 느껴서일까요? 어느날 아이는 선생님께 조용히 말해요 "선생님, 우리 엄만 공부 같이 하재놓구 자꾸 자꾸 화만 내!" 선생님께 조용히 귀엣말하는 아이를 여느때 처럼 뒤에서 보시다가 엄마가 말합니다 "공부시간에 선생님 말이나 듣지 또 뭐라고 떠드는거니?" 선생님은 어머니 눈치보느라 아이 산만함이나 가끔 버릇없음을 참는게 아니고 참는 만큼 아이가 더 잘 따라와 주는걸 많이 봐와서 일지도.. 둘, "누가 올린 글 봤는데, 그 집 아인 28개월인데 알파벳을 다 알구 ...&&&..... !" 반면에.. 이런 글은 못 본듯 '우리 집 아인 낼모레면 학교가야 되는데 도대체 알파벳을 모르네...' 아이들 능력은 정말 무한해요.. 애를 잡다시피하는(?) 집 아이들.. 알파벳을 넘어 밤낮 들이대는 짧은 문장도 잘 읽죠.. 자기 아이가 최고인 엄마들끼리 내세우는 자랑 보다는 못믿겠다는 아이 선생님 말이 더 객관적일텐데... 영어유치원 2~3년다니고 나서, 다시 수십만원 학원 몇년 다니는 초등학생들이 버벅이면서 내 뱉는 몇 마디 말이 영어라고는 전 생각하지 않아요. 몇 마디 말이라두 주체적으로 하는 아이들도 드물지만.. 얼마전 읽은 이보영선생님 책(미국에서 살다 오셨나요?)중에 공감되는 말 두가지 ... 1. 억지로 영어를 배운 아이가 커서 길에서 만난 외국인에게 자신감을 갖을 수 있겠는가?... 2. 아이들이 고맙게 기억하는 어머니의 모습은? 누구네 어머니 못지 않게 뛰어나게 & 숨가쁘게 영어를 가르치시려 했던 어머니가 아니라, 영어가 정말 재밌는 것임을 알게 해 주셨고 묵묵히 오랜 시간 믿고 지켜봐 주신 어머니란 걸... 뒤의 어머니처럼 되는 것이 훨씬 어렵고 더 많은 관심과 인내가 필요할 겁니다. 물론 두 아이 다 영어를 잘 하겠지만 첫번째 아이는 남들 하는 만큼만 잘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 글을 읽고 하나하나에 여러 반론 있으시겠지만 제 생각을 적는거 뿐입니다. 하지만 되도록 객관적으로 글을 쓰려 노력했습니다. 담에 이어서 몇가지 쓴소리 더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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