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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냐 건 웃지요

  • 덤보엄마
  • |
  • 2009-11-05
11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 하면

어릴 때 벚나무를 도끼로 잘랐다고 아버지에게 정직하게

이실직고한 정직한 아이가 떠오름니다.

 

그런데 사람은 상대에 맞추어 말과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화를 잘 내는 사람인지 실망을 잘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항상 그럴 수도 있지하는 너그러운 사람인지 미리 파악하고

언행을 합니다.

 

아이가 시험성적을 속여서 엄마에게 말하는 경우

정직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엄마가 화를 낼까봐 두려워서 또는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엄마를 위해서 속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워싱턴이 정직하게 말 할 수있었던 것은 그의 아버지가 아이의 행동이나 실수에대해

 절대로 훈계나 화를 내지않고

 또 정직하게 말했을 떄 고마워하며 격려하는 아버지였기에

거리낌없이 정직할 수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너그러운 아버지가 정직한 워싱턴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에게 많은 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저 자신 야단 맞을 것같은 말은 피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슬퍼할 사실보다는  기뻐할 하얀 거짓말을 하려고합니다.

 아이가 무엇인가를 속이려한다면 오히려 엄마를 배려하려는 그 마음을 읽고

 저는 한편 아이가 고맙기도하고 한편 불쌍하기도합니다.

 '왜 사냐건 웃지요' 라고한 김상용 시인처럼 삶을 달관한 엄마에게는

아이가  어떤 일이건 맘 편히 정직하게 말 할 수있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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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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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매맘
  • |
  • 2009-11-11 12:39
답댓글

너그러운 아버지가 정직한 위싱턴을 만들었다...

너무나 가슴에 와닿습니다.

초등1학년인 아들이 어제 문제지 풀고서 채점을 하는데, 풀이과정은 틀렸는데 답이 맞아서 이상하다 생각했었죠. 자기도 양심에 찔렸는지, 제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사실 말 할게 있다면서 모르는 문제 2개 있어서 답안지 보고 배꼈다고 말하며 울더라구요. 엄마한테 혼날꺼 미리 알고 울었던거죠...엄마한테 얼마나 혼났으면 저럴까 싶기도 했고, 벌써부터 저렇게 잔머리 굴리면 어쩌나 싶어 뭐라 다그쳤었는데...너그럽게 받아들일껄 그랬나봐요. 성격 나쁜 엄마 만나 아이가 고생한다 싶어요. 아이 키우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요, 좋은 엄마 되기 위해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먹겠습니다. 덤보엄마님께서 글 올려놓으시면 꼭 읽고 넘어간답니다,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요. 앞으로도 좋은 엄마 되기 위해 좋은 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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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늬맘
  • |
  • 2009-11-08 21:55
답댓글

좋은 말씀입니다.그리고 아이키우다보니

정말 맞는 말씀이기도 하구요.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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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소나무
  • |
  • 2009-11-07 12:17
답댓글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씀을 하신것같아요

엄마에게 야단맞을까봐 거짓말했다고 한적이 두번있는데

감싸주지못했음이 미안해지네요.

큰그릇의 엄마가 되지못해 항상 수련합니당~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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