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 하면
어릴 때 벚나무를 도끼로 잘랐다고 아버지에게 정직하게
이실직고한 정직한 아이가 떠오름니다.
그런데 사람은 상대에 맞추어 말과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상대방이 화를 잘 내는 사람인지 실망을 잘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항상 그럴 수도 있지하는 너그러운 사람인지 미리 파악하고
언행을 합니다.
아이가 시험성적을 속여서 엄마에게 말하는 경우
정직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엄마가 화를 낼까봐 두려워서 또는 엄마가 속상해 할까봐
엄마를 위해서 속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워싱턴이 정직하게 말 할 수있었던 것은 그의 아버지가 아이의 행동이나 실수에대해
절대로 훈계나 화를 내지않고
또 정직하게 말했을 떄 고마워하며 격려하는 아버지였기에
거리낌없이 정직할 수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너그러운 아버지가 정직한 워싱턴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많은 사람에게 많은 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저 자신 야단 맞을 것같은 말은 피하게 됩니다.
상대방이 슬퍼할 사실보다는 기뻐할 하얀 거짓말을 하려고합니다.
아이가 무엇인가를 속이려한다면 오히려 엄마를 배려하려는 그 마음을 읽고
저는 한편 아이가 고맙기도하고 한편 불쌍하기도합니다.
'왜 사냐건 웃지요' 라고한 김상용 시인처럼 삶을 달관한 엄마에게는
아이가 어떤 일이건 맘 편히 정직하게 말 할 수있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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