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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체 균형 잡기

  • 멜리사
  • |
  • 2009-11-05
3

  쑥의 맘들은 아이의 어느 부분에 가장 신경을 쓰시는지요?

 

   비 영어권 국가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만 9살 아들..

   꾸준히 해 온 '예.체'에 쏟는 시간때문에 요즘 '지'가 부족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족한 '지'를 메우기 위해 잠을 30분 줄여보기로 했으나, 어린이 적정 수면 시간이 9~10시간이란

   기사를 접하고, 현재 수면 시간 9 시간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콘서트와 수학 경시 대회가 모두 11월에 있습니다.

   예상 문제를 풀면서 거의 매일 울고 있는데, 경시 대회는 다음 기회가 있으니 천천히 준비하자고

   다독이고 있습니다. 초 4의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선행은 전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부족한 수학은 방학때 잡으려고요..

 

   음악 학교 수업이 어떤지 물어보니, 요즘은 각기 다른 작곡가의 음악을 듣고 곡의 느낌을 그림으로 그리는 수업을 하고 있다네요. 바흐, 모짜르트, 베토벤, 쇼팽.. 바로크 시대, 로만틱 시대의 곡들은 느낌이 다르지요. 그리고 같은 시대라도 작곡가마다 특징이 있잖아요.

   수업 내용을 듣고는 그만 두자라는 얘기가 안나오더라구요..  음악 학교 3학년에 다니고 있는데, 연주는 6학년 곡을 칩니다. 음악에 진도가 무의미하지만 어쨌든 또래 아이들보다  3년이 빠른거지요..

  음악 학교는 6학년까지만 보내고 그 이후는 개인 레슨으로 돌리려고 합니다.   

  예중,고 나와서 서울대 졸업한 지인이 그러시더라구요. 천재가 아니면 예술계에서는 좌절을 겪에 된다고..

  꾸준히 시켜서 특기를 갖게 하라는 조언을 하시더라구요.

  미 명문 대학교 학생들의 예능 수준이 보통 음대의 전공자보다 뛰어난 경우가 많다는 얘기..  

 

   체육은 학교 수업 및 방과 후 수업이 잘 되어 있어 그런대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했던 수영, 테니스는 방학때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에요.

   학교에 테니스 수업이 있고, 엑티버티로 주 1회 수영을 해요. 그 외 체육관에서 농구, 피구를 하구요.

   남편이 출장중인데, 보통 주말에 아이와 몸을 많이 쓰도록 애쓰는 편이에요. 

 

   9시.. 아이는 책을 읽다가 잠을 잡니다..

   아이의 학업 성취도에 따라 계획을 수정해 나가겠지만, 학교 수준을 따라가는 정도면

   당분간은 이렇게 진행할 생각이에요.

   제가 초4 아들 공부 걱정을 하면, 아이 친구 엄마들은 저를 문제 있는 사람 취급을 합니다.

   공부는 중학교 가서 하는거라고.. 그리고 여기 사람들은 여름 방학 2달 놀리지 않으면 아이에게 큰 일 난다고 생각해요. 물론 부모들도 보통 2주의 휴가를 함께 보내구요.

   이곳 생활에 익숙해져서 저도 방학이면 놀러갈 궁리부터 하네요.

 

  요즘 아들의 사춘기를 미리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제 바램대로 음악과 운동으로 잘 보내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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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09-11-08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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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참 페이지가 넘어가버렸내요  허지만  사는이야기 떠벌리기엔  이편이 낫다 싶네요

보실지 모르겠어요  내가 요즘에 아예 노트북 커버도 못열정도여요..

그러니전에 늘 게시판에서 살땐  정말 일이 너무 한가했구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멜리사님은  치우침없이 아이교육에 관심이 많다는 인상을 받아요..

여기 3학년울아이도 예체 중심이어요 

피아노 바이얼린  모두 레슨받고 학교 방과후 수업으로 발레레슨받고요 

담임선생님덕택에  체육수업을 제대로 합니다 축구 피구 등등  수영을 틈틈히 인근수영장 이용해서 자유수영하고  방학때는  스케이트타는데 요번엔  스케이트랑  스키 강습중에 한가지를 해줘볼까 생각중입니다..

안탔더니 스케이트신발이  아깝게 몇번 안신고 작아져 버렸어요  강습이라도 받게 할껄.....

뭐하긴  체육활동은 다받고 싶어하니까...말할것도 없지요  태권도도 보내달라고 하는데..

체육은 다 시켜주고 싶은데 하루시간이 모자라요..

 

음악활동은 그저  놀러다닙니다..그래도 애가 좋아해서 못끊어요

미술수업을 젤 좋아하는데  요거는 제가 중단시켰는데..너무나 좋아하니  요즘 갈등해요..

 

이러느라  공부는 뒷전이고 특히 수학은 선행은 커녕  제 학년수업을 수업시간에 첨 배우도록하고있어요..

요즘 좀 못쫒아 갑니다  선생님설명만으로 모든것을  끝내야 하는데  여러모로 이점이 불충분해요

공부는  저학년떄는 기본만 쫒아가다  고학년때  시작하야  중학쌩때 스퍼트 하고 고등때 완성하는거...

크~ 희망사항입니다...

애는 내맘대로 안돼니  공부를 하는놈은 할것이고  안할적엔  뭐 다른길을 찾아야지요..

뭐 나야 지가 한다면야  열심히 뒷바라지 할생각은 있음니다만..(몸으로 때우는거)

지금도  늘 말해요  니가 원하면  공부 도와주마....

 

그래도  한달에  한두번 일욜날 도서관가서 책읽고  한두번정도는 서점에 가서 책읽어요

영어는 오로지 도서관서 빌려온 책몇권보기하고  보고싶은 디비디 보더라고요  그리고 가끔 내 차탈때  녹음한

크레이지 데이빗쇼 듣고요...

요즘 아이일상이고요.  이런일상은 여기서는 매우 드문일입니다....

자녀교육에 관심있다 하면  거의다  영어와  수학과 시험이  맨첫번째랍니다....

울애는 담임샘이 인제는 제 교육스타일을 인정을 해줘서  애가 좀 편해졌습니다...뭐 수학 못할때는 그래도  뭐라고 하나봐요...이그  그날 완벽히 배워야 하는데   못한다고 애한데 뭐라고 하면 어쪄누?

저는  완젼 요즘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를정도로 정신이 없어요...

 

내가  뭐 그리 열성으로  아이교육을 별나게 하는거는 아니지만  가끔은  여기가 답답해요..

초등만 들어오면 예체능을 관심이 없어져요...뭐 맨날  영어와 공부 이야기 수학이야기가  주된관심사지요

뭐 저도 거기거 거기지만 가끔은 벗어나고 싶기도 합니다

체육활동을 더시키고 싶지만.그러면 아이학교 생활이 힘들어질까봐  못해요.

그래도 가끔 이런사는이야기가 나는 더 좋답니다....거기 풍경도 가끔 읊어 주세요

맨날 아이교육이야기만 하는게 다들  지겹지도 않을까요?

나는 부족한엄마라 그럴까??

아무래도 다른분들과 저는 생각이 차이가 있는듯해서  게시판 글은 자제하려고 해요..

그동안 몸에 안맞는 옷을 입은듯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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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주맘
  • |
  • 2009-11-06 11:56
답댓글

대한민국에 안 사시는 가 보네요.

공부는 중학교때부터란 말이 새삼스럽게 들릴만큼

한국은 초딩때부터 공부학대를 받고 사는 것 같아요.

초딩은 잠도 푹자고 잘놀고, 잘먹고, 다독하면...짱인데...

 

저희 5학년 아이도 예체능 학원에 댕기느라 공부학원은 하나도 안다녀요.

불안해하는 아이에게 공부는 중학교가서 잘하면 된다고 다독였더니...

공부못해서 슬허하는 자기 친구들한테도 중학교론을 애기하면서 위로해주더군요.^^

 

초딩때의 놀이시절은 다시는 오지 못할 인생의 황금기인데...

문제집과 보습학원에 파묻혀 보내기엔 너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5학년인 울딸은 작년까지만 해도 놀이터에서 놀다가 해가 져야 집에 들어왔는데..

올해부턴 학교도 늦게 끝나고 예체능 학원 댕겨오느라 ...고만 놀이터를 못가네요.

동네 아줌마들처럼 친구들끼리 수다떠는 그 참맛을 깨달아 놀이터도 시큰둥해지기도 하구요.

놀수 있는 주말에도 친구들 만나서 오로지 수다만 떱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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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리사
  • |
  • 2009-11-06 18:11
하주맘님..
제 아들은 아직 레고 가지고 놀아요.^^
그리고 남자 아이들도 수다떠는거 엄청 좋아해요. 주로 게임 얘기를 하더라구요.

한국에 살았으면, 저도 아이를 학원에 보냈을 것 같아요.
여기는 학원이 없는 곳이라.. 학교와 집에서 대부분 시간을 보내지요.
학원을 다니지 않는다 뿐이지 제 아이도 놀 시간이 없어요.
그래서 학교에서 아이들이랑 충분히 놀 수 있도록 방과후 체육 활동을 꾸준히 하고있습니다.

< 7살부터 하버드를 준비하라 > 는 책을 읽고 있는데, 참고가 될 만한 내용들이 있네요.
간섭과 관심의 경계가 어디인지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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