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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10계명... 제목을 살짝 바꿔봤습니다.
거창해도 될만큼 중요한 이야기들이 적혀 있습니다.
어느새 엄마표 2년째 접어들어가는데...(학습지 끊고 오로지 저와 아이 둘이 진행한지 말입니다)
꼭 그것을 따라가려 한 것이 아닙니다만.. 하다보니 저절로 그리 되는 것들이 분명 있습니다.
오늘도 선배맘의 글을 따라읽어가다 또 깜짝 깜짝 놀랍니다.
잠재의식 속에 그런 세세한 진행들이 자리해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집중듣기며 디비디 보기며, 디비디 스크립트 진행까지... 어쩜 마치 예언처럼 미리 다 언급되어 있더군요.
어떤 때는 집중듣기에 더 치우치게 되고 또 어떤 땐 디비디를 더 많이 보며 그냥 지나가기도 하고,
물고 빠는 디비디가 생기게 되고 (원어민 안 부럽다는 디비디보기....) .......
디비디 덕에 3시간 채우기는 아주 수월해졌습니다.
물론 디비디는 음향효과가 차지하는 비중이 참 높긴 하지만, 그렇게 즐겁게 들을 수 있다면 그 사이사이
버려지는 시간들 그리 아깝지 않습니다.
디비디 1시간 30분 때론 2시간을 훌쩍 넘기기도 하고, 집중듣기 대체로 1시간 이상,
영어학습게임 씨디 30분 (요건 들쭉날쭉...) 잠시 접어두었던 소리내어 읽기 20-30분...
3시간 채우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더 즐거워졌구요.
집중듣기를 좀 지겨워하는 때도 있습니다만.. 물어보면 공부는 아니고.. 그냥 책 읽기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또 하나 절 기쁘게 한 것은...
어제 대여해준 앗시리즈... 수학이 수군수군을 재미있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다른 앗 시리즈들을 아침에 눈 뜨자마자 가져와 읽기 시작했구요.
저희 집은 한글책 읽기가 한참 버려졌다 또 며칠 집중해서 보는 양상이었는데...
이제 3학년 바라보게 되니 3-4학년용 도서에 재미를 들여가는 느낌입니다.
1,2학년 도서를 사실 7세후반부터 읽게되다보니, 1,2학년 도서를 좀 우습고 유치하게 보면서도
막상 3-4학년 도서는 좀 어려워했던 것 같거든요. 그래서 읽기는 읽어도 몰입이 좀 안된 상태에서
학습 만화위주로 명맥을 이어왔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한 선배맘이 앗시리즈만 물고 빨아도 논픽션이 두렵지 않다 라고 했는데...
거기에 발을 들여놓은 것 같아서 참으로 기쁜 주말입니다.
전에 눈치보지 않고 진행하겠다고 했는데, 정말 눈치보지 않고 아이를 살피며 고민하면서
와보니, 결국 선배가 간 길에서 그리 다르지 않음을 보고 다시 한번 놀랍니다.
어제 지인에게 영어책들을 좀 빌려주기 위해 책을 정리하면서 아이가 7세후반에 읽었던
영어책들을 봤습니다.. 애게게... 겨우 두줄 글씨고 어찌나 크던지요... 단어.. 물론 유치한 수준이구요..
그랬던 것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고 생각하니 어찌나 뿌듯한지요.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만요..
만약 쑥쑥 아니었다면.. 전 지금 아마 다른 엄마들처럼 학원보내거나 그룹과외 정도 하면서
그저 리더스 몇권, 쓰기 진행하면서 워크북들 하고 있겠지요...
모쪼록 종채맘님이 진행하는 리더스 프로젝트.. 함께 걸어가는 길이 신나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년 1월부터 또는 겨울 방학부터는 챕터북 집중듣기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함께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제가 총대를 메지요 .
일단 리더스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 돕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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