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알님 늘 다정한 댓글에 마음 따뜻해지네요.
건강하시죠 ? ^^
한식 영문표기에 대한 좀 딴 생각이 있는데, 타조알님 글 밑에 달면 그 글에 대한 딴지같아서,
따로 써요. 영어를 익혀가는 아이들 공부를 위해선 좋은 자료인 거 같아요.
근데, 실제로 한식을 전세계인에게 소개한다는 면에서, 그런 식의 영문표기법이 과연 맞는 길인가에 대한
의문이 많습니다. 왜 비빔밥을 mixed rice with vegetables and beef로 삼겹살을 Korean style bacon 이런 식으로 표기해야 하는지... 한번에 의미가 통하지도 않는 억지영어표현을 빌어야 할만큼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없다는 걸 내보이는 꼴 밖에 아니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전 비빔밥은 Bibimbap, 삼겹살은 Sagyupsal 이라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들 이미 Bibimbop이라고만 해도 뭔지 압니다. 모르면 덧붙여서 대화하면 되지 않습니까.
전세계에 나가있는 이국 음식들 ethnic foods, 예를 들어 베트남 음식, 태국음식 다 자기나라 말을 사용합니다. 발음도 잘 안되는 똠양꿍이니, 중동의 쉬시 케밥 등등 , 그걸 영어로 풀어쓴 것보다 그 나라 말 그대로 쓰는 것이 훨씬 더 그 나라의 특색을 잘 전달하고 잘 팔립니다, 다시 말해서 더 세계화가 잘 됩니다.
전 아이들에게도 일단 우리 음식이나 우리 문화에 대해서는 우리말로 소개하고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알아듣게(너그럽게 ^^) 영어로 풀어주어라. 그게 영어하는 목적 중 하나라고 가르치고, 실제로 외국에서 오신 학자들을 대접할 때도 예를 들어 It's called Galbi...그 후에 설명 붙인답니다, 이제는 갈비 쯤 모르면 안된다는 뉘앙스 팍팍 풍기면서요 ^^
우리 걸 살리는 건 영어를 잘 할 줄 아는 우리들이 맘먹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한식세계화 추진하는 그 관련부서 양반들, 다시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타조알님이 나눠주신 자료의 부연설명은 아주 좋은 자료입니다. 외국인에게 설명하든, 일기에 표현하든
우리 음식을 영어로 풀어보는 연습할 때 아주 좋을 듯해요.
그러나, 세계인을 상대로 우리 것을 남의 말로 이름 걸어야 한다는 것은 다시 생각해보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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