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무지 행복한 박람회였거든요. 그래서 들뜬 맘이 아직 가라앉지를 않아, 또 하나의 글을 올리려다가england95님의 글을 읽고, 아이가 눈물을 훔쳤단 말에 솔직히 저도 눈물이 고였답니다. 남의 일 같지 않아서요. 아이가 저와 아빨 닮아 무대체질이 아닌데, 얼마전 제주시에서 월드컵 야외응원에서 무대에 올려보냈다가 비슷한 일을 겪고 난지라... 붉은악마티셔츠가 상품이었답니다.TT 예쁘고 효과 좋은 연고 위에 밴드역할도 되길 바라며, 분위기 상반되는 글을 올립니다. (님께 허락을 받아야 할 것 같단 생각마저 듭니다.) 실은 공개하긴 부끄러운 우리 아이들 홈피에 쓴 일기입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화들짝 놀라,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려던 계획을 바꿔, 차를 가져가려니, 남편이 쓸 일이 있다구하며, 데려다 준다고 나서더군요. 역시 좋 은 남편이야.^^ 현성네 민주네도 늦는데서(초록은 동색이야~!) 다행! 현성네랑 만나서 세미나를 중간부터 참여, 너무 좋았 다. 기훈이는 하루 일과 중에 젤 재미 있었던 것 이 "Yummy, Yummy, 음식(또는 음식 아닌것) (음식이면)Yum, Yum, Yum! (음식 아니면)NO~!"하는 것이 젤루 재미 있었단다. 그러면서 죙일 그걸 한다. 별, 별 것을 다 대입시키면서..! 그래서 요즘 한참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훈이의 코딱지 파먹기'가 생각나서 얼른, "Yummy, Yummy,부가 =snot"(미국서 조카들이 장난치는 말을 들었는데, 스펠 링은 모름-엄청난 아이들용 속어인듯, 그러나 기훈이 는 이 단어를 쓸 때마다 깔깔거려 왔다.)그랬더니, 흐, 흐 웃으면서, "NO~!"라고 했다.(초자아가 발동한듯) 그 지저분하고 엽기스런 행동땜에 코파다 손가락이 콧 구멍에서 안빠져서 겪는 해프닝을 내용으로 하는 "Don't do that!"를 사서 읽어주기까지 했는데, 더 재미있어하고, 여~엉! 버릇이 안고쳐지네요.TT-기훈이 나중에 이 글을 보면 챙피해서 죽으려 들겠지. 말 안 들은 벌이다! 그리고 한참 또 그 놀이를 하더니 당황스럽게 도, "Yummy, Yummy, dog" 그러길래, "Dog?", "You means, Woof, woof, dog?" 기훈 왈 "Yea~!" 엄마 왈: "Yum, Yum, Yum! " 기훈이 거의 브리짓드 바 르도 같은 표정! 엄마 왈 "Some people like to eat dog!" "They don't like to eat little qute one!".... 그리고 깊이있는 문화의 차이까지는 설명해 줄 시간은 없었지만, 적어도 편협한 사고는 갖지 않도록 나름대 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정말 단순한 걸 가지고 놀았는데도 이토록 흥미로울 수 있다니! 좋았습니다. 저녁엔 사랑스런 사람들(민주네, 현성네)과 헤어져서 할머니, 할아버지, 기혁이와 혜화동에서 외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고 양가를 다 들려서 불 로동으로 왔답니다. 샤워하고, 책읽고 잤지요. 우리집 충직한 운전수, 한기사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알러 뷰 여봉!"- "Yummy, Yummy, skin of chickin!" "Yum, Yum, Yum!"(무서운 전염병 ㅠㅠ!)아닌게 아니라 박람회 둘러보구, 점심은 파파이스가서 닭먹었는데..ㅋㅋ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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