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된 아가를 둔 엄마이고 돌 전후로 영어를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영어모임까지하는 엄마에요..가은아빠님 책을 보면서..그리고 히플러님 책을 보면서 열심히 외우고 따라하는 중인데..저의 이런 행동에 대한 다시금 생각을 하게 해주는 계기를 가졌네요.. 어제...내가 아는 사람 중 한 분이 유치원 교사를 오래하시다가 최근 그만두신 분이 계세요..그 분과 전화통화를 하던 중 내가 울 아기 영어한다고했더니...그 분이 놀라시더군요...조기영어가 아이에게 어떤 악영향을 가져오는지에 대해 실사례를 들어주시더라구요...예를 들자면..영어에 'put on'이라는 것은 웃을 입을 때 뿐 아니라 신발을 신을 때도 사용하는 표현이쟎아요..하지만 한국어는 '신다''입다'라는 표현으로 달리 표현하는데..이것을 구분하지못하면 부모입장에서는 애교로 봐주고 고쳐나가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유치원에서이로 인해 아이가 받는 상처는 엄청나다는거였어요..다른 친구들로부터 "너 바보아냐"라는 말을 듣는건 기본이고..이런 말로 인해 아이가 엄청난 상처를 받는다는 걸 조기교육하는 부모들은 왜 모르냐고하시면서...영어에 성공한 사례가 1 이라면 실패한 사례는 2-3 이라면서 그런 아이들 소아정신과까지가는걸 많이 보셨다고하시더라구요..그리고 일찍 영어를 시작한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영어를 접해줄 때 전혀 흥미를 못한다시면서 그만 두라고 어찌나 걱정을 하시던지... 그 분의 말씀을 듣는 순간...확고했던 조기교육에 대한 내 생각이 흔들려지는데...아니 흔들린다기보다는 겁이나네요..지금 내가 넘 성공한 사례만 보고 조기영어에 덤벼든건 아닌지..울 아기 입장에서생각을 다시 한 번 해봐야하는건지...휴~~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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