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시간의 활용이 아주 중요하다는 선배맘들의 조언에 준서맘도 실천중인 한가지가 있어 이야기드립니다.
정말 정신없고, 짧고, 후다다닥 지나가는 시간이 아침 등교전 시간이지요.
그 때 따로 시간을 낸다는 건 불가능 한 것 같구요.
우리 준서의 경우도 거의 7시 40분 경에 기상을 하여 8시 15분경 집에서 나갑니다.
그 사이 아침밥도 먹고, 양치 세수에, 옷도 챙겨야하고, 때론 준비물도 그 때 챙길때도 있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이지요?
거의 불가능해 보이지만 딱 10분 정도를 활용합니다.
아침밥을 먹는 시간이 그 시간인데요.
논픽션을 10분정도 오디오와 함께 활용해 보는 것입니다.
여기서의 논픽션은 사회나 과학 관련 짧은 이야기 식의 지식 전달 책으로 보시면 좋겠지요.
준서 입학 하면서 부터 매일은 아니어도 꾸준히 진행되어 오기는 하는 것 같아요..
일주일에 두 세번의 아침이지만 모이고 모이니 의미가 있더군요.
주로 논픽션류를 미리 준비해 둡니다.중간중간 짧은 리더스로 대체하긴 했지만..
(도서관의 책도 많이 이용했어요.)
아침밥 먹는 상위에 책을 놓아 둡니다.
그리고 엄마는 아이가 밥숟가락 들기 시작하는 동시에 오디오를 틀어 주지요..ㅎㅎ
(말로 써 놓으니 무슨 대단한 타이밍이라도 되는냥..ㅋㅋ)
★논픽션을 선택한 이유는
①가장 집중이 잘되는 시간대라는 아침에 지식 전달용으로 짧게 듣고 보면 그 기억이 훨씬 더 오래 남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효과는 어떨지 좀 더 지켜봐야 겠지요..?ㅎㅎ
②준서가 논픽션 류를 좋아하는 것도 그 이유가 됩니다.
좋아하는 류를 아침에 던져줘야 거부 없이 잡아 들지 싶습니다.
준서는 거부 없이 잘 내용을 펼쳐 보곤 합니다. (아예 안 될 날 같은 날은 보라고 책을 주지도 않아요..)
★그 간의 아침 도서 목록(논픽션류만)
Brain bank G1 (사회)
요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한번씩은 예전에 다 읽었던 것들이지만
아침에 다시 한번 듣고 보고 있습니다.
과학도 있으면 더 늦기 전에 보여주고 싶은데 아쉽네요.
Dk readers 2단계
DK Readers 시리즈 입니다.
준서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시리즈이지요.
이 시리즈가 그리 많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리더스류들을 오디오와 함께 대여하여 아침에 읽혔었습니다.
Smithsonian's Backyard 시리즈
동물 관련한 시리즈 입니다.
천안의 시청내에 도서관이 있는데 거기서 찾은 시리즈 입니다.
오디오와 함께 빌려다가 아침에 활용했었습니다.
그림도 좋고 잘 보던 시리즈 입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의 원제가
'Night at the Museum: Battle of the Smithsonian'이더군요.
그 영화에서 나온 박물관이 바로 스미소니언(Smithsonian) 박물관이라네요.
James Smithson이라는 사람의 이름을 따서 생겨났다는..(검색좀 해보니 스토리가 있더군요)
세계최대 자연사 박물관의 이름이 함께해서 더 의미있어 보이는 시리즈..ㅎㅎ
Four corners (Fluent단계)
요것도 말할 것도 없이 좋지요.
요것도 집에 몇권 학교 도서관에 몇권 그렇네요.
전부다 있지 않은 것이 아쉬운 책...어떻게든 구해다 읽혀야지요..^^
길이가 아침에 듣기 딱 좋습니다.
★독후엔 주로 스티커를 사용
아침의 오디오 들으며 책 읽기 중 요즘 읽고 있는 것이 Brainbank입니다.
브레인뱅크는 튼튼하고 작은 박스 속에 책과 오디오 시디가 들어 있어요.
그 박스를 열면 뚜껑 안쪽에 저렇게 책의 목록이 적혀 있습니다.
한번 들을 때 마다 사과 스티커를 하나씩 붙여 주었구요.
아침시간의 활용이 한 주에 한 3번 정도씩은 지켜지는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엄마의 습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저도 지키려고 노력은 하지만 아직 좀 미흡합니다.
사과가 두개 씩 모두 열리면 1000원 정도의 선물을 주기로 했습니다.
준서는 요즘 포켓몬 카드와 그 관련된 것들에 혈안이 되어 있어서
천원이면 아주 보물?과도 같은 것을 살 수 있기에....만족하며..그날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또 한장의 스티커 보드..
이것은 마음이 맞는 4쌍의 엄마와 아이들이 모여 북클럽을 하고 있다 말씀드렸었지요..
1학년 2명, 2학년 2명이 모였습니다.
서로 가지고 있는 책을 공유하여 빌려다 보고 적당한 것을 권해주기도 하고 그러면서 한 달간 진행했는데요.
책을 읽고 독후록에 기억에 남는 문구나 감상등을 간단히 적어야만 스티커를 붙여 줍니다.
한달간 60권이 조금안되는 양을 붙였는데요.
사실 감상을 쓰지 않고 읽는 책들도 꽤나 됩니다..쉽게 훌훌 넘기며 읽는 책도 많은 지라..
이렇게 아주 짧게 끄적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때론 뭔가를 길게 쓰기도 하더군요.
이런 정성의 결과로 하나하나 모은 스티커들 입니다.
서로 경쟁도 붙고 격려도 하면서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독후록을 작성하려면 대단한 정성이 필요하더군요.
노트를 열고 작성하고 하는 과정이 별거 아닌것 같아도 잘 따라 주는 것이 대견할 정도로..
때로는 독후록 대신 말로 직접 내용을 텔링해 보는 것으로 대체하기도 하는데요..
말하기를 돕는데도 도움이 되는것 같고 그 방법도 좋은 듯 합니다.
이 100개의 스티커가 모이면 준서는 기차여행을 하고 싶답니다.
4명이 모두 함께 떠나는 기차 여행이랍니다.
서울이나 과천 정도는 다녀올 수 있지 않겠나 싶은데 엄마들끼리 계획을 잘 짜 보아야 겠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꼭 다녀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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