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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와 영어학원 보고서

  • 둘맘
  • |
  • 2009-11-17
3

저번에 초2 영어학원 고민하던 엄마에요.

드뎌 보냈답니다. 애가 가고싶다길래 학기중에 쉭~ 보냈죠.

(요즘 신플때문에 자리가 많아서 바로~ 보냈어요^^)

당장의 반응은 매우 좋네요.

 

외국인과의 수업이 쉽다고하고 (코스북)

한국인 수업도 쉽다고 (리딩)하고

마지막 액티비티수업(만들기,생활영어-외국인)도 재밌다고

또 쉬는 시간에 놀이터(영어유치원 부설학원이에요)에서 노는 것도 좋고...

 

엄마랑 할때보다 훨씬 쉽고 재미나다고 난리에요...ㅜㅜ

제가 집에서 영어공부할때는 영어로만 설명했더니

적응하는데 좀 수월했던거 같고

아무래도 엄마랑 잠깐(하루에 30분 이하 였는데) 하는게

아이한테는 좀 부담스러웠나봐요.

(제가 우리 아이랑 할때는 어려운 말도 그냥 막(!)쓰고 노멀스피드로 했더니...ㅜㅜ)

 

심지어 숙제도 학원이 적다고 난리...

(헉~분명히 숙제는 나랑 하는게 더 적었는데...)

학원 숙제를 읽어보니 단어나 내용도 쉽지는 않았거든요.

(나랑 한게 더 쉬웠는데...이 눔 자식이~~!)

 

너무 흥분해서 학원 숙제 다 하고 남는 시간에

엄마랑 하던 교재도 하겠다고 하네요. (며칠이나 갈지...)

우리애는 엄마표보다 학원표가 더 나은가봐요...ㅜㅜ

물론 좀더 두고봐야겠지만...

 

이번에 반성을 많이 했네요.

내가 우리애한테 알게모르게 스트레스를 많이 줬구나.

저도 나름대로 다른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우리애한테는 못 그랬구나...

 

혹시 저같은 고민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라고 후기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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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틸레
  • |
  • 2009-11-18 12:43
답댓글

저희 아이도 그럴까요.

초1 우리딸 매일 30분~1시간씩 엄마랑 영어 수업? 합니다.

그닥 제가 잘하는 실력은 아니지만 초등 수준은 그래도^^

몇달 전부터 자기도 영어학원을 보내달라고 하네요.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따라와 주는 것 같은데.... 아이들 맘은 다를까요.

반에서도 영어실력은 상위권이라 (자랑) 내심 엄마표도 돼네 ㅋㅋㅋ

고민 중이랍니다.

친구 엄마들 말에도 휘둘리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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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샛별마을
  • |
  • 2009-11-18 10:41
답댓글

아이가 재밌게 다닌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저희 딸도 제가 늘상 신경쓰기 힘들어서 이젠 학원에 갔으면 좋겠는데

별로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ㅠㅠ

재밌게 배운 듯 안 배운 듯 그렇게 익혀 나가는 것이 젤루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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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시인
  • |
  • 2009-11-18 09:50
답댓글

아이고, 지금 그렇게 학원에서 즐겁게 다닐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 준것은 엄마의 공인데~

얼라들이 엄마의 숨은 공들을 그렇게 몰라준다니까요!

엄마가 했던 똑같은 말도 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얼마나 다르게 반응하던지..

저도 무지하게 여러번 경험한 것이랍니다. 섭섭 섭섭 섭섭 섭섭... ㅋ

 

저도 초등 저학년까지 오랜 세월을 끼고 살다가 고학년때 다른 사람 손으로 넘겼었는데 효과가 확~ 다르던데요. 물론 제가 너무 서운해하던것처럼 보였는지 "발음은 엄마가 더 좋아" 라고 한마디는 덧붙여주던것이 마지막 위로아닌 위로였습니다. ㅠ.ㅠ

 

꼭 처음부터 끝까지 엄마가 다 해주어야 엄마표라는 생각은 잘못된것 같아요.

죽 관심의 끈을 놓지않고 매니저로서 끌고 가는 것! 그것에 의의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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