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글은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진심이 담겨있음을 마음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 한마디 모두 공감하면서..저희의 부족함을 사무치게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의 내용에 대해서는 그나마 불만이 없으셨던 것 같아 다소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주관까지 한 회사의 대표라는 사람이 첫 세미나부터 망쳤다는 얘기까지 듣는다면 아마 자살하고 싶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장소선정에 관해서는 저희들도 참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처음 중앙일보에서 파트너를 찾으면서 진행에 어려움을 느껴 저희에게 왔을때 이미 여의도 전시장은 확정이 된 이후였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고민을 많이 했지요. 전시장 자체의 부족함을 이미 잘 알고 있었고, 그때문에 혹시나 쑥쑥을 믿고 박람회에 찾아오신 많은 분들을 실망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설면에서의 문제는 저희의 의욕이나 정성으로 조금이라도 커버가 되지 않을까 하는 조금 지나친 자만이 이런 결과를 부른 듯합니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여의도 전시장이 수용하기에는 너무 많이 몰린 관람객의 숫자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의 전시회가 이 정도로 성황이었던 적이 없었음을 생각하고 이런 사태를 미리 예측하지 못한 저희의 불찰이 큽니다. 휴일날 힘들게 오셔서 실망과 허탈감만 안고 갔을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 드리며, 이런 채찍을 교훈 삼아 다시는 같은 실수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박성희님. 하지만 홍똘맘님이나 다른 분들이 써 주신글에 대해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표현은 제발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홍똘맘님이 비록 먼저 쓰셨다고는 하지만..) 아무것도 해드린것도 없는데 단지 저희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저희를 응원하기 위해 쓴 분들의 글이 비판 당하는 것은 정말로 마음이 아프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분들이 있고, 또 그 수만큼 많은 생각의 다름이 있습니다.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나와는 다른 생각과 느낌을 가졌던 분의 글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성희님의 글입니다. > 정말 팔은 안으로 굽고, 관대하시군요.. > > 저는 아이와 남편과함께 갔다가 바로 아이와 남편은 차라리 집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 그러니 홀몸으로 간것 같이 되었지요. > 서현주씨의 열띤 강의도 봤구요. > 강의하시는 분들은 너무나 준비도 많이 하시고, > 내용도 함께 하고 싶을 것들이 었다고 봅니다. > 그러나 전시장 입구에서 주차할때부터, 차를세우고 들어갈때 느낌은 > 분명 세련된 준비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 장소자체의 결함이 있다는건 인정합니다만(소리가 울릴 수 박에 없는 도움형 지붕...) > 예상했던것보다 더욱 소란했던것, 장바닥 같았던것... > 분명히 수준 이하였습니다. > 나만 우아하게 볼수 있는 정신과 홀몸으로 갈 수 있는 된다면 이 박람회가 괜찮다는, > 세미나와 정보를 원해서 좀더 나눔의 장을 기대했던 저나 다른 사람들이 무리였단 말씀인가요? > > 이미 박람회장이 시장판처럼 난잡했고, > 분명 격이 있는 장이 아니었음을 날카롭게 느꼈습니다. > 강의하시는 분이나 듣고자 하는 분들이나 준비하고 기대하고 땀흘린 노력이 전달되기에 너무나 부족한 장소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 > 박람회를 비판하는 건 홍보했던것 보다 훨씬 관람객을 수준 이하로 대접했다는 점때문입니다. > 우리 아이들과 엄마들이 어디 공짜 경품과 사은품받으러 > 오랜만 에 가족과 함께할 휴일에 그곳까지 갔단 말입니까? > > 솔직하고 진정한 반성없이 다음번을 기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 분명히 다시 말씀드리고 싶은건 쑥쑥을 아끼는 마음이라면 >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하신다면 굳이 감싸실게 아니라 바로보고 > 잘못된것 조차 나누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가능성이 없는 주최라고 생각했다면 면 이렇게 얘기도 안할 것입니다. > 목마른 부모와 아이들에게 좋은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는것, > 그래서 교육의 질을 높이는것 그것이 쑥쑥의 의도 아니십니까? > > 박람회라면 의례 그러려니 하는 마음을 벗고싶었지만, > 쑥쑥을 존경하지만 울고 싶었습니다. > > 오늘 박람회장은 어제와 같지 않기를 바라면서 화좀 내봤습니다. > > > 홍똘맘님의 글입니다. > > 저도 분명히 어제 같은 날 박람회에 참석을 했음에도 여기 많은 분들께서 적으신 그런 폐해(?)를 겪지 못했습니다. > > 아마도 제가 많이 가벼워서 였을 겁니다. > > 뭐가 가벼웠었냐면요.. > > > > 우선은 제 몸이 홀가분했지요. > > 휴일이라서 남편에게 아이를 집에 맡기고 갔거든요. > > 남편은 '자기가 창피하냐?'고, '왜 자기는 안데려가냐!'고 했지만, 제가 몇번 박람회를 가본 결과로 박람회 첫날, 특히나 휴일인 경우에는 그 인파가 대단할거라는 걸 예상했었기 때문이지요. > > 덥고, 걷는거 싫어하는 남편과 대동하는 것은 가스통을 메고 불속으로 뛰어드는거라고 좀 과장되게 생각하면서 두남자를 집에 두고 갔답니다. > > (예상은 맞더군요. 사람도 무지 많고, 그래서인지 좀 많이 덥더군요.) > > > > 그리고 또하나 가벼웠던것은 박람회에 임하는 제 목적이었습니다.(좀 거창하지요?^^) > > 사실 제가 지난달에 했었던 서울국제 도서전에서 좀 많은 책과 비디오를 구입했었더랬지요. > > 아직 못읽어준 책이 있는 관계로(아이 부끄러워라~) '이번에는 책과 교재에 의연해지리라~' 굳은 결심을 했었지요. > > 그래서 정말 가볍게 구경하는 차원에서 부스들을 돌아다녔습니다. > > 구입하고 싶은 책은 있었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판매를 하지 않더군요.^^; (이 책이 뭔고하니, 아나이스님께서 강의하셨던 'Info Active'라는 책이랍니다. > > 아직 인쇄를 하고 있는 중이라네요. > > 8월 쯤 되어야 판매를 한다니, 그때쯤 쑥쑥에서 공구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꼭 해주세요, 네? > > 참, 하나 구입한게 있네요. 시디롬 하나 구입했습니다. > > '리더래빗 Play'(리더래빗 Baby & Toddler 최신판)를 하나 구입했구요. > > > > 이렇게 교재와 책의 구입에 초연할 수 있으니 복잡한 부스들을 보고도 짜증이 안나더군요. > > > > 그럼 저의 이번 박람회의 목적은 어디에 있었냐하면... > > 바로 '세미나', '강의'에 있었답니다. > >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이번 박람회에는 좋은 강사분들의 좋은 강의가 정말 차곡차곡 담겨져 있답니다. > > 그것이 이번 재미있는 어린이 영어 박람회가 어떤 박람회와도 차별화되는 강점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 > 저의 이 기대는 성공이었어요. > > 아침에 좀 늑장을 부리느라고(늦잠꾸러기 홍똘이 아침밤 먹이고 나오느라고..) 히플러님 강의는 들을 수가 없었답니다. 아쉬워라.. 그 yummy yummy 노래 저도 배우고 싶은데.. > > 하지만 아나이스님의 강의를 듣을 수가 있었는데, 정말 감동의 도가니였답니다. > > 무엇보다 개인적인 열정과 경험이 녹아나는 강의 내용도 좋았구요, 새로운 교재에 대한 얕지도 지나치게 깊지도 않은 접근이 또한 좋았구요, > > 무엇보다도 요즘 좀 게을러져가는 제 자신에게 뭔가 각성을 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 > '아! 나도 다시 한번 해보자!'는 굳은 결심을 불끈 하게 되었답니다. > > 원이맘님께서는 잠이든 둘째때문에 필기를 못하셨다고 하셨는데, 전 양손이 가벼운 관계로 설향님께서 빌려주신 샤프로 열심히 빼곡하게 필기를 했답니다.^^ > > 정리할 수 있으면 한번 올려볼까요?? ( 그런데 이번 강의는 책의 한권을 정말 통째로 강의를 해주신 거라서 저작권문제때문에 올리지는 못할것 같군요. ^^) > > > > 물론 지방에서 올라오신 분들, > > 휴가 차원에서 가족들과 함께 참가하셨던 분들, > > 아이를 대동하시고 오신 분들, > > 교재와 책의 구입을 목적으로 오셨던 분들께는 좀 불편하셨을 것이고 실망하셨던 부분도 있으실 수 있다고 봅니다. > > 하지만 어제는 박람회 첫날에 불과하구요, 가장 붐비는 휴일이었던 점도 감안해야 할 것 같아요. (제가 너무 관대한가요???^^) > > > >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속상해하셨던 그 사은품 문제는 제가 들어도 좀 너무했다 싶네요. 특히 어린아이들이 마음에 상처를 입고 눈물을 보였다는 글을 보니 제마음도 정말 찡해져오더이다. > > 아이를 대동하지 않아서 제가 직접 체험하지는 못했지만,정말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 > > > 실망을 느끼시고, 속상하셨다는 많은 쑥쑥맘들께는 정말 죄송하고, 염장 지르는 (?) 말씀인지는 모르겠지만.... > > 저에겐 좋은 추억을 준 박람회였거든요. (돌 맞을라..^^) > > > > 여러분들도 높고, 많은 기대는 집에 놔두시고 (아이도 집에 놔두고 가면 더 좋겠지만,그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가벼운 목적과 마음으로 가보시와요. > > 전 오늘은 못갔지만 (홍똘이가 감기기운이 있더군요.) 내일은 가볼랍니다. > > 토요일도 좋은 강의가 있어서 가보려고 하구요. > > 내일,모레는 아이를 데리고 가야할 것 같아요. > > 강의 시간에 제발 코~ 낮잠이라도 자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 > > 참, 가벼운 옷차림도 잊지마시구요. > > 앞으로는 좀더 만족했다는 관람기가 많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는게 솔직한 제 심정이네요. > > 땀 삐질삐질 흘리시면서 수고하시던 쑥쑥 관계자 여러분들의 얼굴이 뇌리에 떠오르면서 그분들께 힘을 좀 실어드렸으면 좋겠구요. > > 아자아자아자! > > 박람회의 지나간 시간보다 남아있는 날들이 더 많기에 하루하루 더 나아지는 박람회가 되길 기원합니다. > > > > 이상, 팔은 안으로 굽는 다는걸 몸소 느끼면서 글을 마무리하는 홍똘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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