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첫날 아이와 다녀와서 실망도 많이하고,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가기전에 세미나실이 따로 있는지 , 이벤트 행사는 몇시에 하는지 문의했었는데 정확한 답변을 안해주셨습니다.그래도 바쁘셔서 그렇겠지 하고 기대에 부푼마음에 아이와 멀고먼 길을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갔습니다. 입구에 도착했을때 11시 15분전에 도착했는데도 줄을 서계시더군요. 전 당연히 입장줄인줄 알고 땡볕에 서있었습니다. 그런데 좀 있으니 수위아저씨가 바락바락 고함치시며 여기말고 이쪽으로 와서 줄서요. 하시더군요. 그쪽을 보니 매표소가 하나 달랑 보이더군요. 우르르 몰려가는 사람들 전 초청장이 있어 그냥 들어가면 되더군요. 여기서 화가나는 부분 1 왜 미리 진행자 분이 한분이라도 나와서 매표소는 이쪽이고 표사실분은 여기에 줄을 서고, 초청장 있으신 분은 그냥 입장하면 된다는 안내를 안해주시는지? 뜨거운 햇볕에 서있기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더구나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가.......... 입장해서는 코엑스의 깔끔한 전시회장만 보다가 웬지 정돈된 분위기가 아닌 전시장의 모습엔 의아하더군요. 이벤트 행사하나 가보니 아직 아무도 없어서 세종에 가서 책을 봤습니다. 아이와 이곳저곳 구경하다 목도 축일겸 아이스크림 가게옆으로 가니 마침 이벤트를 시작하고 있었습니다. 자리는 벌써 꽉 차서 무대옆 바닥에 종이깔고 앉아서 그래도 기대된 맘으로 구경했죠. 진행자왈 아이들만 앞으로 오게하고 엄마들은 뒤에서 기다려달라고 했습니다. 제 아이도 율동에 끼이고 싶어 무대앞쪽에서 몸을 흔들흔들.......... 건의사항 2 솔직히 너무 무성의하게 이벤트진행했습니다. 마술하시는 분도 너무 서툴렀고 진행자들도 우왕좌왕. 더 성가셨던것은 양복입은 남자분. 미리 사전에 어떤 논의도 없었는지 밑에서 "야 지금 선물 주지마. 나중에 줘" -_- 2-3개씩 던져주다 것도 안되겠는지 나중엔 추첨박스 가져와서 얼렁뚱땅 추첨해서 주다 것도 안되겠는지 또 그만하라던 그 남자분............. 정말 실망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추첨을했으면 바로 확인을 하고 주셔야지요.어떤 신분증 제시도 없이 그냥 나오면 주니 진짜 당첨자는 못받고 다른 사람이 그냥 받고 가더군요 .ㅎㅎㅎ 코미디였습니다. 제대로 준비되지않은 이벤트는 차라리 하지않음만 못합니다. 선물 안받아도 좋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같이 즐거워할수만 있으면 됩니다. 그리고 엄마들의 모습도 실망스러웠습니다. 아이들만 앞에 모이게 했으면 뒤에서 기다려야 됩니다. 자기아이만 받게 하려고 뒤에서 다른아이 밀치고 나와서 앞으로 나가시는 행동. 다른아이에겐 상처가 됩니다. 사실 저희 아이 무지막지한 아줌마들에 밀려 무대앞에서 오징어 될뻔했습니다.5살난 아이가 얼마나 놀랬겠습니까? 엄마도 옆에 없이 커다란 어른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깔아 뭉개는 데요.......... 그 모습에 만정이 떨어져서 집으로 왔습니다. 건의사항3 세미나 프로그램을 하시는 것은 아주 좋습니다. 저도 사실 그거 들을려고 한번더 갈려고 했는데 17일의 악몽때문에 안갔습니다. 또 사실 따로 독립된 공간이 아니라 너무 시끄럽고 정신없는 가운데 무슨 세미나를 집중해서 잘 들을수 있으랴하는 마음도 더 컸습니다. 앞으로 다른 전시회를 기획하시더라도 강의나 세미나 실은 정말 독립된 공간에서 해주셨으면 합니다. 건의사항4 이젠 정말 전시회다운 전시회를 보고싶습니다. 그럴려면 이제까지와는 달리 아예 판매를 금지시켜고 진짜 전시 홍보만 해야 될성싶습니다. 물론 이 제안도 현실적 문제가 많음을 압니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라도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시회에서는 정말 제품에 대한 정보와 유익한 세미나,강의, 신제품을 구경하고 구입은 전시회기간에 각 매장에서 전시회때처럼 할인가격에 구입할수있는 방안이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이 발달된 지금 현실에 꼭 무리한 건의라고는 보지않습니다. 저 사실 이런글 안올리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올라온 여러글들을 보다가 용기내어 올립니다. 일방적인 비난만이 아니라 좀더 나은 전시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올리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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