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하던 두 아들램 엄마예요.
근데 정말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되면 계속 하는데 내 스스로 힘이 될꺼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초1, 6세 아들녀석들인데요. 사실 1년여 전부터 엄마표 비슷하게 시작해서 ort를 시작하긴했는데
요즘 전 천천히를 마음속으로 외치고 삽니다.
저희 큰 아들램이 일전에 개구쟁이맘님이 올려주신 우뇌발달아이 인데다 홍박샘님 유형별로 봤을때
이상형인 탓에 굉장히 느리고 단어를 기억을 거의 잘 못하기 땜에 사실 여기 보면 정말 신기한 애들이
좀 많습니까? 읽어만 줬는데 바로 따라 하더라... 파닉스를 따로 가르쳐 본 적이 없는데 영어책을 읽
는다더라..ㅠ.ㅠ...
저 그런 글 보고 상처 많이 받았더랍니다.^^ (저희 아들 2단계 2달동안 매일 6개들이 한팩씩을 들었지만 the를 잘 못읽었더랬어요)
하지만 그냥 우리 아들 녀석은 글자를 보는 대신 그림을 봤겠거니.. 들리는 cd를 좀더 심도 깊게 들었겠거니..
아님 스토리라도 더 파악했겠거니 하고 마음 먹고자 합니다.
작년 9월 부터 거의 매일 cd와 함께 듣기를 했고 우야든둥 이번 2학기부터 ort 6단계를 들어갔지만
단어를 잘 못 알아보는 아들램 특성상 읽기가 불가능 하다는 판단아래(어찌 5단계까지는 좀 짧았는지
그림 보고 밑에 내용 거의 통으로 외워서 했던가 봅니다- 그것도 재능이다 생각할라구요)
요즘은 계속해서 6단계는 cd들음사 집중듣기 하고 낮에 2단계부터 다시 읽기를 시작합니다.
파닉스를 정말 어려워해서 2단계도 간혹 어려워 합니다( 예전에 할땐 그림보고 통으로 밑에 부분 외웠기 땜에 오랫만에 읽으니 단어 하나하나 절대 안 보이죠..ㅠ.ㅠ...)
하지만 칭찬 많이 해주고 스티커도 붙여 줍니다. 다시 복습했던건 티 팍나게~~
단순한 큰아들램 2단계 책 또 봄서도 재밌다고 봐줍디다.다행히도..ㅋㅋ
좀 늦게 가면 어떻습니까?...
제가 사실 2년여 스토리텔링 수업도 하고 나서 엄마표로 한 1년 또 매일 해오며 욕심을 많이 냈던것도
같습니다.
근데 대사관 맘님의 글속에 있던 내용인걸로 기억하는데 고학년 쯤 가면 반 아이들중 반은 영어를 싫어한다는군요. 저희 아이가 친구랑 (제가 아들램 친구랑 런투리드를 3월부터 주 2회 진행중입니다) 하는 수업은 싫은데 엄마가 영어 책읽어주는거나 키퍼책(ort를 그렇게 부릅니다)읽는건 좋다고 합니다.
다행으로 알기로 했습니다. 영어 자체가 싫은건 아니니까요. 그냥 이렇게 집에서 계속 엄마표 하면 적어도 영어를 싫어하는 아이는 안되겠지? 하는 생각이 요즘은 위안이라면 위안이네요.
저 앞으로도 3~4년은 엄마표 해야해요. 그냥 눈팅만 해서는 제가 헤이해 질꺼 같아 이렇게 글 올려요.
담에 또 몇개월 후가 됬든 1년이 됬든 이렇게 한번 올려논 이상 다시 글쓰게 될때 이만큼 성장 했다
저도 보여야 하니까 더 열심히 해 질꺼 같아서요.^^
추운 날씨에 모두들 힘내시고.. 기말고사 마무리 잘하고 모든 엄마표영어 하시는 맘들 화이팅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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