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는 다른 과학에 대한 질문이라 죄송스럽네요.
여긴 현명하신 엄마들이 많아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싶어서요....
초5남자 아이이고 지금 영어와 수학을 집에서 설렁설렁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원을 안 보내는 이유는 책을 너무 좋아해서 책 읽는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영어는 챕터북 집중듣기와 연따 정도 하고 있고,
수학은 집에서 꾸준히 문제집 풀고 있어요. 선행은 지금 6학년 기본을 마쳤네요.
경시나 올림피아드 문제는 아예 손도 안댔구요.
토론 같은 수업을 좋아라하고, 과학을 좋아해서'
주위에 토론식 과학 학원을 보냈습니다.
사회적 이슈를 과학과 접목해서 토론하는...
예를 들면...
김할머니의 산소 호흡기가 과잉진료냐...
존엄가를 어떻게 보느냐....
그러면서 뇌의 구조를 알아보고 고무찰흙으로 만들어 보기도 하고....
과학 수업이 너무 재밌다고 하여 다행이다 했는데
담당 선생님꼐서 상담 하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
너무 잘한다며 자기가 데리고 쭉 끌어 올려 보고 싶다네요.
즉, 중학 과학을 생 물 지 하로 나눠서 가르쳐 보고 싶다고........
부모와 아이가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시작하고 싶다네요.
물론 지금 그 수업을 하고 있는 반이 있는데
다른 아이들은 테스트를 보고 들어 오는데
저희 아이는 그냥 들어와도 된다네요.
그 선생님이 이 지역에서 물리 분야로 유명하신 분이시거덩요.
주위에서는 끌어 줄 때 얼렁 들어가라고 하는데
저는 초등때는 책을 많이 읽히고 싶고, 수학도 선행이 안되어 있고...
특히 공부에 치여 사는 모습을 보기 싫어서이죠.
하지만 아는 사람들은 다 그 선생님한테 인정받아서
부산과학영재고등학교 가려고 안달이더라구요.
지금...
아이를 중학 과학을 시키면 수학도 시켜야 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이 아이의 미래에 더 도움이 많이 될까요/.
저는 아이가 평범하고 약간 순진해서 어리버리 하다고 생각하거덩요.
근데 선생님은 이해폭이 대단하다네요.
그러고 보니 아이 그릇이 많이 커진 것 같기도 하고...ㅎㅎㅎ
어쩄든 과학을 이렇게 빡세게 시키면
좋은 고등학교 가게 될지.....
쓰고 보니 답은 뻔한것 같네요.
열심히 하면 가능하고, 열심히 안 하면 못가는거....ㅎㅎ
오케이하면 아이를 곧 공부라는 웅덩이에 밀어 넣어야 되는데
참...결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리고 아이는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는데...그게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고...
짧은 글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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