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와서 보진 못해도 정말 가끔 주옥같은 님들의 다이어리를 읽고 깊은 감명을 받는 맘입니다. 새로 다이어리 필자 선정으로 게시판이 온통 들뜬것 같네여. 저도 축하드립니다. 김형란님의 위글을(촌지를 죽이는 절반의 책임은 학부모에게 있습니다.)읽고 답글을 너무 달고싶어 글을 씁니다. 저는 이제 유치원에 입학한 아이를 두고 있지만 벌써부터 스승의날 선물에 대해 주위로 부터 많은 얘기들을 듣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그런쪽으로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는데 얼마전 모임하는 엄마들과 그에관해 토론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한건 세상을 나만 모르고 있었구나. 나도 닥치면 할 수도 있겠구나 였습니다. 그리곤 참 씁씁하더군요. 많은 교사들이 소신과 사랑으로 교육을 하시리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많은 학부모들이 그렇게 촌지아님 적어도 상품권은 챙겨야 내 아이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다고 믿는지 모르겠습니다. 나한테 "유진엄마도 학부모되면 알거야" 하며 어쩔수 없다는 말이 정말 답답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런데 김형란님의 다이어리를 읽고 많은 위안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래 소신을 가져야지. 엄마가 용기를 갖고 소신있게 행동하면 아이도 분명 그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도 김형란님 같은 의로운 교육자님들이 정말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합니다. 이제 유치원 아이를 둔 엄마가 별것을 다 걱정한다고 하시겠네요. 이번 스승의날 난 아이와 함께 예쁘게 "thank you card"를 만들고 카네이션꽃 두송이를 종이접기하여 드렸습니다. 아이가 아주 기뻐하더군요. 선생님드릴것을 자기가 만들고 색칠했다며. 애기가 두서없이 길어졌네여. 암튼 다이어리 읽고 많은 것을 느껴 (촌지에 관해 답답했던맘이 많이 풀렸거든요) 그냥 적어봤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드리는 선물이 아닌 내아이 잘봐주기식 촌지는 절대로 하지 않을것을 이 기회를 통해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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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h's work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