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 달만 지나면 2010년이네요. 시간 정말 잘 가죠? 쑥쑥맘, 쑥쑥대디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제가 이번 달 진행기를 쓰다가 한 번 10개월 동안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싶어졌답니다. 울 아이는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무지 덤벙거리는 평범한 초2 남아로 사교육없이 7세부터 엄마표로 지금까지 해 오고 있지요. 그냥 엄마랑 영화보고 책 보고 하는 게 좋다고 가끔은 넘 자극이 없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지금은 그냥 즐기게 두고 싶어서요. 별 다를 게 없는 진행기지만 겨울방학전에 정리해보려고 써 봤답니다.
블로그에서 퍼 와서 말투가 좀 그렇더라도 이해해주세요. ^^ 스크롤 압박 있답니다. ㅋㅋ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지만 이렇게 한 번 되돌아보면 방학때 진행사항을 어떻게 해야할지 눈에 들어올 거 같아서 쭈욱 진행기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순서는 집중듣기 - 학습서 - 흘려듣기(디비디 포함) - 라이팅 및 기타의 순서이고 묵독은 제외, 집중듣기하면서 여러번 반복해도 그냥 두었다.
1월 >
어스본 영리딩 1-2단계, 프래니 1-5, 시크릿 오브 드룬 1, 오디세이 1, 스팅크 4권- English 두 장씩 - 스타워즈 클론 전쟁, 볼트, 스페이스 침스, 닌자 거북이, 스타워즈 에피소드 1, 클리포드, 빌리언드, 스타워즈 3, 4, 5,6 - 일기 1편, 자유로운 라이팅 1편
2월 >
매직트리하우스 29, 35-38, 몬스터 매너 3, 퍼스트 그리스 신화 500단어용, 로켓 3단계, 호러블 해리 시리즈, 스콜라스틱 리더스 스파이더맨1-3, 매직 핑거, 직소 존스 시리즈 - Enlgish 두 장씩, 에반무어 G - 스파이더 위크, 인크레더블, 매직스쿨버스, 해리보터 1-2, 애들이 줄었어요, 플라이 투 더 문, 트랜스포머, 볼트, 샤크
3월 >
시크릿 오브 드룬 2-5, 매직 스쿨버스 리더스, 직소 존스 시리즈, 로켓 3, 매직스쿨버스 리더스, 매직 핑거, 앤드류 로스트1-8, 스파이더 위크 1- 기탄 영어 G단계(몇 년 전 사 놓고 묵히기 아까워서) - 하울의 움직이는 성, 스파이더 위크, 아더와 미니모이, 매직스쿨버스, 인크레더블, 제임스 앤 더 피치, 해리포터 2, 플라이 투 더 문, 스폰지밥, 해리포터, 인크레더블, 황금나침반, 동화책 15권 정도
4월 >
앤드류 로스크 9-16, 스파이더 위크 1-5, 호리드 헨리 시리즈, 스폰지밥, 매직스쿨버스 리더스- 기탄 영어 G - 가필드, 인크레더블, 호리드 헨리 TV 시리즈, 해리포터 1-2, 매직스쿨버스 - 리틀팍스 시작함
5월 >
호리드 헨리 시리즈, 스폰지밥 챕터북, 프래니 3-5, 블래스트 투 더 패스트 2, 판타스틱 미스터 팍스, 스톤 팍스, 퍼스트 그리스 신화 1000단어용 - 기탄 영어 - 인크레더블, 몬스터 대 에어리언, 울버린, 스폰지밥, 드래곤볼, 해리포터 1-2, 매직스쿨 버스 - 리틀팍스
6월>
퍼스트 그리스 신화 100단어용, 프래니 5-8, 인비져블 스탠리, 몬스터 매너 3, 시크릿 오브 드룬 6-10, 프래니 시리즈, 타임 와프 트리오 1-3, 매직스쿨버스 리더스 - 기탄영어 - 코렐라인, 매직스쿨버스, 호리드 헨리 티비 시리즈, 어스본 영 리딩 매직스쿨버스 리더스, 엑스맨 티비 시리즈, 백 투 더 퓨쳐 1-3 - 리틀 팍스, 씨디롬 줌비니, 아이 스파이 스쿨데이즈
7월 >
프래니 시리즈, 크런치본 시리즈, 타임 와프 트리오 3, 매직스쿨버스 챕터북, 스콜라스틱 ELT 리더스 엑스맨, 매직트리하우스 1, 7, 직소 존스 시리즈. 매직트리하우스 6 - 기탄 영어 - 매직스쿨버스 리더스, 해리포터 불사조 기사단, 박물관이 살아있다, 해리포터 1-2, 데스페로, 매직스쿨버스, 오즈의 마법사, 트랜스 포머 - 리틀팍스, 씨디롬 미아 , 엄마표로 하코트 사이언스 주 1회 (주로 소리내어 읽고 몇 가지 조사하거나 숙제로 글 써오기 정도)
8월 >
직소 존스 시리즈, 그리스 로마신화, 호리드 헨리 시리즈, 프레니 시리즈, 스팅크 - 기탄 영어 - 트랜스 포머, 옥토버 스카이, 아이스 에이지 3, 백 투 더 퓨처, 해리포터 2, 동키호테, 스폰지밥, 트랜스 포머 - 리틀팍스, 하코트 사이언스 주 1회
9월 >
호리드 헨리 시리즈, 프래니 시리즈, 하우 투 트레인 유어 트레인, 직소 존스 시리즈, 매직 핑커, 에이 투 지 J, 프랭클 쥬스 - 리딩 스폰지 - 해리포터 6, 박물관이 살아있다 2, 패자의 역습, 불사조 기사단, 어스본 영리딩 - 리틀팍스, 하코트사이언스 주 1회, 시디롬 리더래빗 2
10월 >
매직 핑거, 웨이 사이 스토리 시리즈, 매직 트리 하우스 29-30, 에이 투 지 T, 호리드 헨리 시리즈 - 리딩 스폰지 - 해리포터 불사조 기사단, 쿵푸 팬더, 볼트, 해리포터 1-2, 매직스쿨버스, 웨이 사이드 스쿨 티비 시리즈, 박물관이 살아있다, 테일즈 프럼 더 오디세이 시리즈 - 리틀팍스, 하코트 사이언스 주 1회
사이 사이에 라이팅이 좀 있는데 한 달에 한 두 번 될까 말까이지만 그래도 종합장 1권 정도는 하코트 사이언스하면서 썼다.
영어노트에 쓴 글도 많지는 않지만 열 몇 편 정도 되니 그것으로도 수준이 높지 않더라도 그냥 쓰는 거 싫어하지 않는 걸로 만족한다.
학습서라도 해 봤자 매일 두 장 정도 꾸준히 하는 거 정도 였다. 데니스의 수준보다 쉬운 걸로 알아서 풀게 두고 따로 봐 주지도 않고 그냥 두는 편이라 아이가 하면 체크 정도만 하는 정도였다. 따로 적지 않았지만 도서관과 영어모임에서 빌려본 그림책들도 아마 이백권은 넘지 싶다.
아침 시간을 이용해서 집듣을 하기도 했는데 주로 몇 챕터 되지 않거나 아니면 쉽고 짧은 책으로 또 주로 매직스쿨버스 리더스를 봐왔다.
집듣할 걸 되짚어보니 정말 좋아했던 매직트리하우스는 사이 사이에 들어가 있고 무한 반복한 호리드 헨리와 프래니, 몇 달 전 사랑에 빠진 웨이사이드 스쿨 시리즈이고 주로 묵독으로 보는 책들은 DK 리더스 4단계와 집듣을 많이 한 호리드와 프레니, 웨이사이드 정도 가끔 꺼내보는 스타워즈나 트랜스 포머 주니어 노벨용 챕터북 등이고 그 외 빌려본 그림책들이지 싶다.
10개월을 통틀어서 집중듣기를 하지 않는 날은 딱 13일 되도록이면 주말에도 빠지지 않고 들으려고 노력을 했고 아프거나 정말 힘든 날 아니면 빼먹지 않는 걸 아이와 나와의 원칙으로 삼아서였는지 지금보니 정말 꾸준히 했다는 게 눈에 보인다. 뿌..............듯..............함
소리내어 읽기는 작년 11월 25일 천권을 넘고 나서 5월 정도까지는 꾸준했지만 그 사이에 넘 힘들어하고 묵독이 늘어서 했다 말았다 했더니 지금은 그냥 거의 실종 단계ㅠㅠ지만 대신에 요즘은 웨이사이트 스쿨을 한 챕터 정도 나한테 읽어주고 난 아이가 안 본 챕터북을 읽어주고 있지만 그마저도 꾸준하지 못하다.
아무래도 묵독이 늘어서 그런 거 같지만 소리내어 읽기를 하지 않으니 약간의 부작용도 나타난다. 가끔 빼 먹고 읽기도 하고 정확하게 안 읽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지금은 스트레스 주지 않고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편하게 보게 두려한다.
작년 겨울방학부터 신경을 쓴 것은 한글독서, 아이의 레벨이 2- 3 사이에서 정체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아무래도 한글독서에 있는 듯하여 한글책 중에서도 저학년 문고 및 글밥이 조금씩 많아지고 글씨도 약간씩 작아지면서 페이지 수가 서서히 늘어나는 책도 골고루 읽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6월말부터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100권이 되면 데니스가 제일 좋아하는 why책을 선물로 주기로 하고 읽어왔는데 900권이 다 되어 간다.
책 읽으면 스티커 하나, 유아용 그림책이든 챕터북이든 어떤 책이든 1권 당 스티커 하나로 붙이는 데 why책을 얻기 위해서 나름 열심히 보는 듯하다.
10개월의 여정을 둘러보니 무엇보다 한글책의 중요성을 또 다시 느낀다. 한글책의 글밥이 늘어나니 영어책의 글밥에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보는 듯하다.
데니스는 한글책이든 영어책이든 글밥이 많은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그 벽이 다독을 통해서 서서히 무너지는 느낌이 들고
대신 집중듣기로 유추해서 대략의 내용을 파악하다보니 정독이 약해진다는 느낌이 들어서 방학동안에는 정독에 주력하려 한다.
이렇게 늘어놓으니 엄청 대단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내가 한 것은
꾸준히 아이의 관심사에 맞게 책을 사 주고 빌려준 것, 체크리스트에 매일매일 해 온 걸 적은 것뿐...따로 한 건 없다.
데니스의 말하기는 유창하지 않아도 일상적인 질문에 대답하고 가끔 기분 내키면 영어로 떠들기도 하고 영화보면서 한 문장씩 따라하고 웃고 킥킥 거리며 책을 즐긴다는 거...한글책 영어책 구분하지 않고 손에 쥐고 보는 거...
독서력과 꾸준함이 언젠가는 아이에게 보이지 않은 저력이 되리라 믿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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