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성희님. 첫날 박람회 다음날 올린 제 글에 달린 님의 답글은 잘 읽었었습니다. 사실 님의 글을 읽고 님의 몇마디에 좀 속이 상한건 사실이었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실토하지만..^^) '제가 그때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둥의 글을 지레 적은 것은 여기 쑥쑥게시판에 오시는 많은 쑥쑥님들의 마음이 저랑 같지 않을까.. 하는 동병상련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제가 글을 올린곳이 박람회 게시판이 아닌, 쑥쑥 게시판이었기에..)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이 안으로 굽는 팔을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 그런 마음에서 좀 애교스럽게 (전혀 애교스럽지 않았다구요? 이런.. 긁적긁적.) 적은 글이, 제게 날카롭게 되돌아오는 걸 보고, 좀 머쓱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제가 너무나 경솔한 표현을 했다고 반성도 많이 했답니다. 하여간 박람회 첫날후에 쏟아지는 많은 비판들이 친구가 매질을 당하고, 꾸짖음을 당하는 걸 바라보고 있는것 같아서 좀 아니 많이 안쓰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걱정이 되었던 것은 단지 첫날에 불과했는데, 쏟아지고 쏟아지던 그 비판들이 너무 이른건 아닐까.. 마치도 길고도 긴 중간고사,기말고사를 치뤄야하는데, 첫날 망친 시험으로 선생님과 부모님께 혼난 학생이 그 기억때문에 시험 마지막날까지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연상이 되어서 더욱 안타까웠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님의 글을 읽고보니 그 모든 일이 다 '쑥쑥을 위한' 생각들이고 아낌없는 조언이라고 생각하니 모두들 쑥쑥이 꼭 끌어안아야 할 사람들이고, 생각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나 이번 행사가 쑥쑥인들만을 위한 모임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오픈된 행사라는 점에서 쑥쑥회원들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임해야하겠지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공공연하게 '쑥쑥사랑'을 표방하고 나서면, 오히려 함께 쑥쑥을 사랑하고 아끼시는 분들께서 '치! 저만 쑥쑥 사랑하나?'하고 오히려 반감을 품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앞으론 말을 좀 줄여볼까.. 생각중이랍니다. (제가 원래 좀 '뚱'하고 표현력 약한 사람인데, 쑥쑥한테는 좀 별나네요.^^) 괜히 저의 '나섬'이 비판을 위한 비판이 아닌 진정한 따뜻한 사랑의 매를 들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괜스런 주눅과 마음에 상처를 드리게 된건 아닌지 걱정도 되네요. (내사랑에 눈이 멀어 다른이의 사랑은 작게 본건 아닌지...아, 끝없는 홍똘맘의 경솔함이여~) 이번 박람회 끝나고 나서 좀더 건설적이고, 다음을 위한 제안을 나눠보는 자리도 마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는 모두 어깨를 마주대고 찐하게 뒷풀이도 나눠봐요.. 그럼 종종 게시판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이만 총총. 박성희님의 글입니다. > 제가 화낸 글에 바로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기대가 많았던 관람객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마음대로의 비판'이었음을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금은 박람회 중이라 아마도 시간 후에야 뭐라 말씀을 하실줄 알았는데 > 게다가, 불평이 있는 다른 분들의 글에 하나하나 성의껏 인사하신것 > 정말 미안할 정도로 감사합니다. > 준비하는 과정이나 진행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이 아니었음을 양지하시고, > 마무리 잘 지으시기 바랍니다. > 아마도 다음번 준비나 진행은 훨씬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 우리 모두의 교육과 미래를 구체적으로 자극하는 일을 하심을 자부하시고, > 많은 기대와 의지가 되심을 말씀드립니다. > 이왕 한번 휘두른 비판의 자루로 쑥쑥의 모든 리더 분들께 더 많은 책임감을 지워드리렵니다. > > 그리고, 홍똘맘님, > 아는 처지도 아니면서 제가 인사도 없이 너무 매몰차게 댓글을 올려서 맘이 상하셨을줄 압니다만.. 저의 입장을 헤아리셨을줄 알고 히플러님의 말씀을 빌어(팔이 안으로...등의 표현은) 개인적인 비방의도가 아니었음을 전하고싶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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