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4살, 몬테소리 유치원을 오늘로 접고 기약없는 엄마표로 들어갑니다
초등,유아 게시판에 오면 영어때문에 참 고민이 많으신것 같아요. 전 큰아이를 영어유치원(그당시 일반유치원 16만원할때 영어유치원은 67만원했음)보냈고,작은아이는 영어유치원 6개월보내다가 집에서 개인과외,엄청난 리딩,리스닝은 cd로,원어민 수업,미국 조기유학 14개월,방학때마다 외국인학교에서 수업들었었고 유아 7세때 레벨테스트 했더니 미국학교 3학년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대치동에서 제일 들어가기어렵다는 렉스김어학원에 다니고 있어요. 미국에서는 월반해서 전과목 a+ 학점이수해서 한국에 돌아왔어요.아이의 성실함 ,엄마의 엄청난 교재제공,유능한 선생님과 만남, 교육비투자등으로 이루어낸 성과가 아닌가 싶어요
큰아이는 제가 몰라서이기도했지만 기질이 창의적이고 머리가좋은방면 엄마나 선생님이 제시해주는걸 잘따라주는 아이가 아니어서 힘들더라구요 확산적사고는 잘되는데 훈련이 너무 안되는아이죠.한참 영자신문 읽고 시사성이 강한 읽을거리로 진입하려할때 ,5학년 즈음부터 슬슬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깊이있는 공부를 놓쳐버렸어요. 큰아이는 사실 언어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아이에요.발음도 너무좋고 쉬운단어를 쓰는데도 전달할건 다하는아이죠.중학교와서 영어토론대회를 나가도 딸리는 영어실력인데도 논리력으로 단점을 보완해서 상을 타는아이.하지만 아이의 실력을아는 엄마는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둘째는 정확히아는게 아니면 말을 잘하려들지않구요. 올해 영어 토론대회를 나갔을때도 차분하게는 말을 하는데 뿜어져나오는 기가 약하니까 큰아이만큼 주도적으로 상황을 몰고가지는 못하더라구요
여러 아이를 키우다보니 결국은 타고난 기질대로 살아가는것같아 그냥 내버려둡니다 큰아이때는 교육지상주의에 빠져서 그당시 좋다는건 다해본것같고 둘째는 유치원에서 4살때 언어장애라는 유치원원장님 말씀에 하던일 전부접고 아이에게 잘하는걸 만들어주어야겠다고 영어를 시작했어요
문제는 늦둥이 동생이 태어나면서 교육비도 딸리고, 좀 귀찮기도하고 허무하기도해서 자꾸 게으름이 부려지네요.늦둥이 동생은 투자할교육비의 반은 남자아이기도하지만 살아가는 기반이될수있는 제대로 된 집한채라도 마련해주고싶어요. 저도 결혼생활을 해보지만 남자 학벌 좋은것 보다는 경제력있는게 살기는 펀하잖아요. 너무 속물이죠?
완벽한 발음 ,뛰어난 영어실력이 문제가아니고 삶의태도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친구들 중에서 아이비리그 나온 조기유학 1세대들 ,잘살아가는 친구도있고 친정부모님한테 많이받고 자란 아이들이라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은 용돈뿐이 안되어서 친정부모한테 계속해서 생활비타면서 만족감이라곤 모르고살죠
나이도 들어가고 아이도 여러키우면서 달라지는건 너무 한가지만 옳다고 생각하지않으려구요 .형편되는대로엄마가 행복한게 뭔가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우리 늦둥이를 키울렵니다
잘따라와주는 아이가 내아이이면 행운이지만 사춘기들어오면서 힘들어지는 아이들도 많거든요. 자식은 잘키운자식,자기가 잘커온 자식이 있는거같아요.하지만 아이가 커갈수록 부모 마음이 힘들어지는건 사실이에요
누나들에게 했던만큼은 안할거고 무리하지않는 선에서 부모의 한계를 팍팍 인지시키면서 키울겁니다
영어랑 제2외국어를 초등학교때 확실하게시키면 시간절약은 정말 많이되는듯해요 기본인 영어를 해놔야 다른과목에게도 집중할수있으니까요
유아,초등맘님 너무 고민하지말고 경제력되고 건강이 따라주는 범위내에서 엄마가 행복하게 진행하세요
전 제가 살림과라고 생각했는데 육아 음식은 적성에 안맞더라구요 옛날에 그렇게 읽었던 교육에관한책보다는 세상돌아가는 경제관련책이 더 재미있고 주식책도 읽어나가면 신나고 그러네요. 저처럼 엄마표 공부가 적성에 맞지않는다고 스트레스받지마세요
살아있는 생명체는 자생력이있을거라고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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