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학년아이인데 이번 기말고사 수학점수가 엉망으로 나왔어요. 1학기까지는 기말고사나 수학경시에서 좋은 성적을 냈던 아이라, 집에 와서 펑펑 울더라구요. 와이즈만에선 영재원준비어떻냐고 물어봤었구요. 한달 다니다가 그만 다녔지만...에미가 길을 잘못 안내한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길래 더 열심히 하지 그랬니 하는 생각도 들고, 사실 아이가 자만심에 빠진건지 다 안다면서 시험전날도 수학문제 안 풀고 눈으로만 한번 훌고 갔었거든요. 오늘 수학경시문제집 풀려보니까 쉬운문제도 마구 틀리더라구요. (연산실수+문제풀다가중간답을완결답으로쓰기) 예전까지는 집에서 마구 틀려도 학교시험에서는 성적이 나오니까 믿고 있었는데, 이번 결과로 어떻하나 학원을 가야하나 고민에 빠졌어요. 학원가면 다 해결되는게 아닌 것을 알면서도......
원래 저희 아이는 선행을 안했었어요. 워낙 공부많이 하는걸 부담스러워하고 영어학원숙제만도 많은터라 그냥 수학은 방학때 다음학기문제집 한권풀고 그 학기에 두권(경시용까지)풀고 것두 중요한 부분만 푸는방식으로...왜냐하면 아이가 많은 문제를 풀려고 안했거든요.
이번학기에는 방법을 조금 바꿨었어요. 워낙 수학공부를 조금 하는 아이니까 윗부분것을 풀자해서 점프왕수학 왕중왕에서 틀린 문제만 다시 풀리고 다시풀리고 했어요. 1학기때 kme에서 점프왕에 나와서 가르쳐준 문제를 틀린 적이 있거든요. 시험끝나고 나와서 엄마가 가르쳐준 문제가 나왔는데 기억이 안나더라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학기에는 틀린 문제만 집중적으로 다시 풀렸어요. 그런데 발전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 사이 2학기 응용문제는 등한시됬구, 이제 선행을 하리라 맘먹구 9월정도엔 6가 디딤돌 응용만 바짝 나갔지요. 10월부터는 문제집을 잘 안 풀었어요. ^^;
구몬은 중학과정을 하는데, 방정식을 많이 힘들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수학하기 넘 싫어했는데......원래 노는거 넘 좋아하는 아이라 설득하기도 힘들고......선덕여왕 안보여주니 거의 분노 수준이길래 드라마 보다보니 수학할 시간이 없었죠...^^;
학교진도응용 + 학교진도심화 + 6학년선행 + 구몬(선행) 중에 무엇을 버려야 할까요? 이번학기에는 학교진도응용을 버렸는데, 선행을 버리고 학교진도로 나가야 할까요? 아니면 거시적으로 보아 학교진도응용무시하고 선행을 확 해버릴까요?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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