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선수의 ddongball은 정말 미국월드컵에서부터 기억이 납니다. 사무실에서 저 놈이 이름값을 못하고 어쩌고 저쩌고 같이 욕했던 기억이... (하지만 출국을 며칠 앞두고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었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열받았었는지..그러게 수준 낮은 팀과는 평가전을 피해야 하는데..) 에구에구..제가 이렇게 시리어스 해야 할 글 앞에서 쓰잘데기 없는 글을 늘어놓고 있네요. 득점은 아니었지만 골대안으로 방향은 들어간 볼차기. 그 정도만이라도 평가가 된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겠습니다. 건의해주신 좋은 사항은 저희들도 확실하게 새겨두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우린 1당 100 이다..뭐 이런 마음으로 뼈빠지게 일하는게 당연하게 생각되는 우리 쑥쑥직원들에게는 이런 글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조금만 더 체계적으로 업무가 분담이 되고 연계가 되고 계승이 된다면 정말 많은 인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텐데, 작은 기업과 대기업의 차이가 바로 그런 것이지요. 귀여운 승호가 아파서 칭얼대는 것을 보니 얼마나 안스럽던지 괜히 바쁜 분 오라가라 해서 힘들게 한 것 같아 죄송스러웠습니다. 제가 조금만 덜 바빴어도 승호엄마님께 안내도 해드리면서 찬찬히 구경시켜드릴 수 있었는데 그냥 혼자서 돌아보라고 한게 못내 마음에 걸리네요. 다음에도 뵐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도록 할테니 꼭 뵙구요, 승호엄마님께 정말정말 반가왔다고 꼭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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