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난 넘 슬퍼요... T T... 넘 넘 넘 가고 싶은 박람회였는데... T T... 못 간 것도 섭섭한데, 요즘 쑥쑥 게시판에는 온통 박람회 이야기 뿐이라 한 마디 거들수도 없구.... 저는 시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시어머님이 박람회 일정하고 똑같이 어딜 다녀오셨답니다. 사실 애 둘 중의 하나는 맡겨 놓고 가려고 했거든요. 저 혼자서는 도저히 27개월, 5개월 된 아들 둘 데리고는 못 가겠더군요. 제 나름대로는 생각을 무지 많이 했답니다. 방법 1. 작은 녀석을 유모차에 태우고 구경하고 온다. 근데 큰 녀석이 돌아다니면 어쩌지? 안되겠구만... (큰 녀석이 얌전하게 엄마 손 잡고 옆에 가만히 있지를 않거든요. 다 그렇죠? 우리 애만 그런 거 아니라고 이야기 해줘요.. 그래야 위로가 되지..) 방법 2. 큰 녀석을 유모차에 앉혀놓고, 작은 녀석을 업거나 캐리어에 매고 다닌다. 6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10키로나 나가는 녀석을 1시간 넘게 업거나 캐리어에 매고 다니면?? 뜨아~~ 몸살나겠구만.... (울 둘째 허벅지 보면 다들 지나가다가 다시 와서 만져본답니다. 야, 스모선수구만..) 방법 3. 울 신랑한테 회사에 일 있다고 핑계대고 오후에 잠깐 빠져나오라고 해서 같이 박람회를 구경한다... 좀 곤란하겠구만.. 울 신랑 회사 옮긴 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그랬다가 찍히면?? 결국은 포기했슴다.... 내년에도 박람회를 꼬~~옥 열어주기를 바라면서 말입니다. 토욜날 신랑이랑 같이 가려고 하다가 울 신랑 오후 늦게 들어오고 시간이 안 되더군요. 넘 뵙고 싶은 분들도 많고 그랬는데... 히플러님!!! 넘 수고하셨구요. (히플러님 뿐 아니라 다른 쑥쑥관계자분들 모두..) 지금은 생각하기 싫으시겠지만, 내년 박람회도 꼭 열어주세요. 내년에는 뭔일이 있어도 갈 꺼니까요....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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