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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컨텐츠

화내지 않은 엄마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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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2009-12-01
12

쑥쑥 안지 6개월 쯤 되었고 본격적으로

게시판 들락날락하면 도움 받기 시작한 건

2~3달 쯤되었네요. 

사실 그 전에도 그런 사이트가 있더라. 알긴 알았지만

아는 것에 그치고 들어와 보질 않았으니~

처음에 푸**닷컴(이 사이트 안건 작년이네요.)

 알고 마음이 많이 초조하고 불안해서 화도 많이

내고 했는데 이젠 전혀 안 그럽니다. (한글책 읽기 부분에서

그 아이들은 그 아이들이고 우리 아이는 우리 아이이고 우리 아이도 잘하는데 뭘...)

그런데 또 쑥쑥을 알고 얼마되지 않아 초등영어 게시판에 오니

말 그대로 엄친아, 엄친딸들이 많아 요즘 많이(?) 불안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이 되겠죠?ㅎㅎ

 

예전에 한번 집중듣기 글 올리고 두번째네요.

간간히<?>글을 올려야 나중에 내가 쓴 글을 보고

아~ 이럴 때도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 것 같아 마음을

다 잡아 보려고 글 씁니다.

 

직장맘이라 엄마표 8개월

<솔직히 엄마표라고 생각한 건 그 후인 것 같은데

일기장에 엄마욕심으로 영어 공부시킨다고

ort 몇 단계분을 몽땅 구입한 날이  2009년 4월 5일 이라

그날을 엄마표 시작이라 정했습니다. >로 잡았습니다.

아~ 날짜라도 잘 써 둘 걸...

직장회식이라고 빠져서 못하고~ 피곤해서 못하고

하지만 요즘은 피곤해도 집중듣기 꼭 하고 책 읽기도 꼭 시킵니다.

 

그동안은 집중듣기랑 흘려듣기만 했습니다. 영어책 스스로 읽기

전혀 안함. 아이들 스스로 책읽기 시작한 건 종채맘님이

 리더스 300 시작할때 늦게 11월 초쯤

시작했습니다. (생각도 안했는데 기회가 참 좋았네요.)

 

1000권 읽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속이 터지더라구요.

집중듣기한 런투리드, ort2~6단계만 읽어대는 걸 보고 비슷한 책들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래서 ort 한권, 다른 책 한 권 지금은 이렇게

시키고 있습니다. 책읽기를 처음 해보니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6살 남아는 그동안 집중듣기한 단어를 모두 진짜 모두 알고 있어

플라이가이, 스텝2, ort 안읽은 7단계도 거침없이 읽는데

8살 남아는 그동안 집중듣기한 단어를 많이 모르고 있었다는 겁니다.

ort 집중듣기 한 것, 런투리드 지금도 통으로 외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책을 읽으면

술술인데 똑같은 단어가 나오는 다른 책에서 나오면 못 읽습니다.

요즘도 what 계속 헷갈립니다.

(엄마심정- 차라리 첫째랑 둘째 수준이 바뀌었으면...)

 

이리 하다보니 둘째는 책은 잘 읽는데 의미를 잘 모르고

첫째는 의미는 잘 아는데 잘 읽지를 못하고~

 

첫째는 엄마는 나만 읽기 할 때 안본다고 투덜대고~, 영어할 때

화낸다고 투덜대고~(사실 첫째가 읽으면 화를 좀 많이 냈습니다.)

그러더니 어제는 자려고 꼭 안고 누웠는데, "엄마, 영어 못해서 미안해요."

이러는 겁니다. 아~ 미안해라. 내가 애한테 뭘한  건지...

 

초1이면 늦은 거 아닌데, 앞으로 엄마표 엄청 긴 시간일 텐데 화내지 말아야 겠습니다.

1년 후 쯤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으며 아, 우리 첫째한테 이런 시절도 있었구나!하고

회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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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소여
  • |
  • 2009-12-01 16:49
답댓글

제가 더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이런 말씀드리기가 좀 뭐하지만요...

저라면... 저는...

아이가 매번 그 쉬운 싸이트 워드도 틀리고 아이는 식은땀 흘리고,

옆에서 지켜보는 엄마는 그 쉬운걸... 세상에~~~ 하면서 한숨 쉬고 있을 시간에,

저라면 집중듣기만 더 시킬거 같아요.

오알티 9단계까지 다 하고, 헨리앤머지도 하고, 아이캔리드, 어스본도 하고,

매직스쿨버스 리더스, 베렌스타인베어, 네이트 더 그레이트도, 매직트리까지 그냥 쭉쭉 나갈거 같아요.

오디오 틀어놓고 아이 혼자 손가락으로 글자 찍으면서 보라고 하면 될 거 같아요.

 

지금 꼭 읽어야만 되는 나이는 아니잖아요.

그렇게 쭉쭉 나가다 보면 어느날,,, 길어야 6달???

동생이 읽는 책 혼자 슬쩍 읽어볼거고,

길가의 영어로 씌여진 간판 읽어볼려고 하는 모습 보이면,

그때 다시 읽기 들어가면 지금처럼 힘들게 한단계씩 올라오는 것 보다

더 쉽고 빠르게 바로 높은 수준 책도 잘 읽고, 이해력, 듣기까지 많이 좋아져 있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가 집중듣기 하다가 어느날 얌샘에 쓰여있는 영어 문장을 읽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ort4단계 꺼내서 읽혔더니 잘 읽더라구요. 예전에 님처럼 진행하다 오알티2단계부터 막혀서... 씩씩거리다가...  읽기 멈추고 집중듣기만 했거든요. 저 작년 겨울에 런투리드며 오알티 2-3단계로 딱 님처럼 한숨쉬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파닉스 해보고 그러다가 안되서 집중듣기했어요. 별짓 다 했네요.ㅜ.ㅜ )

 

 

만약에 님이 화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어느순간 화가 올라오시고,

그런 날들이 계속 반복되신다면,,,

아이가 스스로 자신이 영어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큰 마이너스라고 생각되요.

그리고 큰 아이 입장에서 동생과 같은 책으로 공부 안 시켰으면 좋겠어요.

물론 님 입장도 또 여러가지 생각으로 같은 책으로 공부하는 게 좋으시겠지만,

큰아이 하나만 보신다면,,, 그 아이의 자존심을 생각해주신다면

다른 책으로 하시는게, 다른 방법으로 하시는게 좋을거 같애요.

 

그래서...

지금처럼 진행하시는 것보다 영어공부 방법을 바꿔보시는게 어떨까 조심스레 말씀드립니다.

지금 꼭 읽어야 되는 건 엄마의 욕심일 수 있어요.

근데,,, 읽기가 앞으로 계속 쑥쑥 나갈려면 듣기가 그만큼 바탕이 되어야 되거덩요.

그런 의미에서 집중듣기는 이래저래 아주 좋은거 같어요.

잠수네 영어책보면,,, 읽기에 비중 크게 안 두고 집중듣기만으로 쭉쭉 나가지요.

그러다가 좋은 성과 올리는 거 같더라구요.

 

큰 아이가 참 착하네요. 마음도 여리고 감성도 틀림없이 풍부할거에요.

그 감성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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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버
  • |
  • 2009-12-02 09:49
댓글 감사합니다. 지난 번에 톰소여님께서 남긴 글을 보고 제가 쪽지를 보냈는데 그때도 자세하게 울아이 이야기 해서 보내주셨어요. 지금도 가끔씩 톰소여님께서 보내 주신 쪽지 보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잠수네 아이들의 ~ 그 책은 구입해서 정말 10번쯤은 읽은 것 같습니다. 지금도 읽은 내용 또 읽고 또 읽고 하는데, 이책이 성공담이 많아서 가끔씩은 절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더라구요.
어제는 많은 님들의 글 읽고 생각해보고 아이랑 즐겁게 영어 공부했습니다.
엄마의 마음을 가장 먼저 아는 건 아이들이라고 하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곧 방학이네요. 집중듣기랑 읽기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저희 큰애 많이 착합니다.ㅎㅎ 자랑같네요.
제가 지금껏 큰애가 받아온 상장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상장은
반 아이들이 큰애에게 주는 착한어린이상, 정리상, 청소상 등입니다.
선생님께서 모든 아이들에게 상장용지 한 장씩 주며 칭찬해 주고 싶은
어린이에게 상을 주도록 했는데 35명의 아이들 중 10명 넘게 첫째 아이에게
상을 주었다고 하더라구요. 그 상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눈물도 많고 마음도 여려 가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어제는 집중듣기 ort 한권 추가해서 했구요.
열심히 하자! 화이팅의
의미로 오늘 미니케이크 사서 먹기로 했습니다.~

톰소여님 좋은 하루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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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소여
  • |
  • 2009-12-02 12:54
성격도 정말 울 녀석이랑 똑.같.네요. ㅎㅎㅎ 느무 이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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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09-12-01 16:07
답댓글

불안증이 세월과 함께 가라앉을 거란 걸 이미 아시네요.

조만간 이런 시절도 있었구나하면서 웃으면 기억할 거란 것도 아시구요.

엄마표 성공 조짐이 아주 큽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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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버
  • |
  • 2009-12-01 16:43
감사합니다.
화이팅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힘이 많이 납니다.
오늘 부터는 생글생글 웃는 엄마의 모습 아이들에게
보여 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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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소나무
  • |
  • 2009-12-01 13:37
답댓글

저도 직장맘입니다.

직장맘들은 정말 저녁이 전쟁입니다.

어린아이가 없으면 좀 괜찮을듯합니다.~

저도 욕심은 많은데 아이는 안됩니다.다른분들은 아이는 잘하고있는데

엄마인제가 욕심이 많다고합니다. ^ ^

저도 천천히 천천히 다시 걸어가고자 합니다.

화내고나면 맘은 아프고 시간은없고 아이와의 사이가 너무 멀어지더라구여

힘내세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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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버
  • |
  • 2009-12-01 14:05
맞습니다.
화내고 나면 아이와의 사이도 멀어지고, 아이와 영어와의 사이도 멀어지지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그 저녁시간에 해줄 껀 많고~~~그래서 엄마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이것도 눈에 밟히고 저것도 밟히고 아이는 잘하는데
엄마의 마음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오늘 오후에도 예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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