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를 5일 내내 다니면서 (마치 스탭인양..기운도 좋지.) 내가 쑥쑥 회원이라는게 머찐 명함이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다. 우선, 초대권을 받아서 입장료 한푼 안들이고 내집처럼 드나들었으며, 생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쑥쑥회원이라는 이유로 반가운 웃음과 인사를 받았다. (물론, 나도 했다. ^^) 글고, 목마를때마다 쑥쑥 부스에 가서 물을 마셨고, 간이 안맞으면 아이스티도 마셨다. 배고플때 과자도 몇개 슬쩍 집어먹었고, 준범맘같이 머찐 아줌마가 뜨는 날엔 귤도 먹고, 오징어도 먹고..마치 그귤을 내가 사온것처럼 배급도 하고.. 누가 사온건지는 모르지만 김밥도 말도 안하고 열심히 주워먹었다. (먹으래서 먹었다. 그런데, 먹고나니 배가 불렀다. 나만 먹은게 아닐까..두고두고 찜찜하다.) 다리가 아프면 부스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개겼으며, 히플러님, 헤브니님, 밤비님, 홍기영님, 이수정님, 주번여사 같은 유명인사를 마음대로 아는척했다. 가장 재미있었던건, 아나이스님하고는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적이 없는데, 지나다가 아는 얼굴이라 (강의를 들었으므로)무심결에 인사를 했는데, 아나이스님도 마치 나를 잘 알고있다는 듯이 응대를 해주셨다. 아, 엄청난 프로 의식이여..(마치 내가 알던 사람인데 기억을 못했을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에 그러셨던 것같다. 어쨌든 인사를 했었으니 우린 이제 '아는 사이'다. ㅎㅎ) 박람회 마치면서 가장 인상깊은 분은 '테오'님이다. 첨엔 되게 차가울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보다 훨씬 인간적이고 자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날, 블루 비디오가 내가 살때보다 가격이 내렸다고 징징거리니까 (이게 내 인간성의 단적인 모습이다. 겨우 5%차인데도 억울해 죽을라고 하고..) 선물도 주시고.. (언니 고마워요..언니라고 불러도 돼죠?) 세미나 장소 무지 시끄러웠지만 목아프도록 소리 질러가며 열강해주신 분들 덕분에 머리가 무겁다. 들은건 있으되, 실천을 누구도 아닌 내가 해야한다는게 부담스럽다. 윽... 닷새를 친정에 있다가 집에 돌아오니 집이 거의 전쟁터다. 어디서부터 손을 댈까..신랑 손이 해주길 바란다...아.멘.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