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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현상

  • 멜리사
  • |
  • 2009-12-01
13

   사람은 취급받는 대로 된다?

  이런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성적이 보통인 아이들을 두 반으로 나누고, 그 중 한 반을 맡은 선생님께

  이 반은 특별히 뛰어난 아이들을 선별해서 만든 것이라고 얘기를 했답니다. 1년 후에 두 반의 학업 성취도를

  비교해 보니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특별한 아이들이 모인 반이라고 생각한 선생님이 아이들을 모두 특별하게 보았고, 그런 대접으로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을 특별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결국 보통의 아이들이 뛰어난 성적을 올리게 된 것이구요.

 

 역으로 객관적으로 우수한 아이가 엄마 눈에 부족하게 보이고, 엄마는 아이를 뭔가 부족한 듯 대하게 되면,  결국 자신감 없는 아이가 될 수도 있지요.

 잘 알고 있는 사실인데, 밖에서 칭찬만 듣는 아이가 엄마 눈에는 부족한 것만 보이는 이유는 뭘까요..

 

 아이를 가르치는 방법에 문제가 있는 것을 느껴서 요즘은 직접 가르치는 것을 피하려고 맘 먹었습니다. 대신 제가 못하는 '가르치기'를 해서 아이를 힘들게 하지말고, 제가 잘 하는 것으로 아이와 함께 나누려합니다.

 아이 어릴때는 제가 그러지 않았는데, 요즐 들어 아이를 가르치다 결국 비난하게 되더라구요.

 퇴근 후 집에와서 아이랑 맛있는 거 먹고, 아이 공부하는 동안 저는 운동하고.. 계획은 그렇습니다.

 잘  될지 모르겠지만요..

 

 아이를 믿고, 넌 해낼 능력이 있어.. 그리고 기다려야겠지요.

 아이 스스로 계획도 잘 세우고, 약속 한 것도 잘 지킵니다. 저만 참고 기다리면 되는데..마음으로 머리로 마라톤이다, 거북이다.. 이러다가도, 100미터 달리기 하는 것 마냥 아이를 재촉하는 저를 봅니다.  힘이 넘쳐서 이러는 건지,, 아이가 하나 더 있으면, 바빠서 잔소리 할 시간도 없을텐데 하는 생각마저 들어요.

 

  아이 스스로 하게 두고, 저는 옆에서 응원하는 정도가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가 여러가지 도움을 받겠지만 목표는 ' 자기 주도 학습'이 되겠네요.

 엄마표 하다가 아이가 10살이 되니 이런 결론에 다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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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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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로이스맘
  • |
  • 2009-12-03 10:12
답댓글

저도 반성합니다.

제 성격탓에 아이한테 잔소릴 많이 하는편이지요.

기대치가 높으면 실망도 많이 한다고 그말이 맞는거 같아요.

아직은 어린 아이라 맘을 비우고

 잘 자랄수 있도록 격려만 듬뿍 쏟아부어야하는데...

식물한테도 같은 방법으로 실험을 했더니 같은 결과가 나왔다지요.

하물며 사람인데 ..........................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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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울
  • |
  • 2009-12-02 12:06
답댓글

어 멜리사님 안냥...

멀리서지만  자주 뵈니까  좋으당...

나 지금나가 봐야 하니까  댓글로 도장만 찍고 

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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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리사
  • |
  • 2009-12-02 23:25
어 주울님이다 .. 저도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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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소월
  • |
  • 2009-12-02 11:28
답댓글

음... 그러게요. 멜리샤님

칭찬에 후해야 하는데 오늘 우리 아이 학교도 성취도 평가 본 답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열심히 문제집 풀었으니 칭찬 많이 해 주려구요.

울 아이는 밖에서 칭찬만 듣는 아이가 아니지만 장난꾸러기라 다른 반 선생님들도 다 아실 정도지요.

학년이 올라가면서 더 그런 거 같아요.

멜리샤님 덕분에 이렇게 저 스스로도 돌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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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멜리사
  • |
  • 2009-12-02 23:36
자소월님, 김치 너무 맛나겠어요.^^

마음 단단히 먹고 잔소리 안하려고요.. 그래서 오늘은 저 친구 만나려해요.
부모님이 폴란드인이고 자기는 미국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마치고 이곳으로 왔네요.
지난 여름부터 일자리를 찾고 있는데,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런지 마땅한 오퍼가 아직 없다고
걱정이 많아요. 38살 미혼이라서 그런지 결혼도 무지 하고 싶어하는데 사귀는 사람도 없고.

이 친구 저보고 남편, 아이, 차, 집.. 다 있다고.. 이 친구 앞에선 불평을 늘어놓을 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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