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게시판에 있는 여러 좋은 글들 열심히 읽고 있는 엄마입니다.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
질문 좀 드리고 싶어서요. 시간 괜찮으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저희 딸은 1학년입니다.
워낙 덜렁대는 아이라 문제를 제대로 읽지않아 틀리는 문제이외엔
학교에서 보는 수학시험은 거의 백점입니다.
연산을 시켜보면 느리긴 하지만 정확도는 98%이상 나옵니다.
연산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해보는 걸 시켜보면 잘 하고 재미있어하는데,
스탑워치를 이용해 집중해서 빠른 속도로 하는 건 정말 싫어하네요.
그리고 지금 상위권 연산을 진행하고 있는데 혼자서 잘 소화해내는데.
이것도 연산인지라 재미있어하진 않습니다.
문해길도 같이 시키고 있는데 시간개념, 날짜개념이 없는 아이라 그쪽 문제는 아직 어려워하지만,
다른 문제는 95%이상 소화해내고 있어요.
사고력이 필요한 퍼즐책같은걸 사줘도 재미있어하고 도형쪽에 감각이 있어요.
별 그리는 법을 2가지( 하나는 흔히 그리는, 다른 하나는 삼각형과 역삼각형으로그리는) 설명해 주었더니,
역삼각형과 삼각형( 아래변에 작은 삼각형이 빠진듯한) 걸로 자기만의 별그리기를 하더군요.
칠교나 펜토미노 같은것도 어려워하지않고 하여튼 공간지능이 좋은듯 싶어요.
잘 모르는 엄마지만 딸이 수학적 감각은 있는 것 같은데 수학을 심화해서 공부하는 걸 별루 좋아하지 않습 니다. 과학분야에도 관심이 많아서 특히 동식물, 곤충같은 것에도 관심이 많아서 영재원같은 곳에도
한번 시험보게 해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좀 더 공부를 해야할 듯 싶은데...
가지고 있는게 없는 아이가 아니니깐 놔두라고 주위에서 그러셔서
한동안 그냥 둬봤더니 연산도 더 느려지고 문제푸는 속도도 느려지고 그러네요.
정말 싫다면 안 시키는게 정답일까요?
엄마가 느끼는 딸의 성향은 머리는 나쁘지 않은데 하고싶은맘이 없는 아이인것 같아요.
그냥 하고싶은 맘이 생길 때까지 기다려주는게 정답일까요?
잘할 수 있는 아이가 안하니 엄마속이 더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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