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터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해주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없는 딩이들이 영어 유치원에 1학기를 다녔어요. 지난 봄부터.. 지금 43개월이랍니다. 7월에 근처 구립 어린이 집에 자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 옮겼답니다. 그동안 쌍둥이를 보내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많이 고민하고 있던차에 집안에 복잡한 일도 생기고 해서요... 그런데 첨 이틀은 재밌다고 잘 다니더니 그담부터는 어린이집 얘기만 나오면 울고 보네요. 선생님이 친구들 한테 화내고, 너무 재미없다고 안간답니다. 아무래도 많은 인원을 다루다 보면 그렇 수도 있겠다 싶지만 생각보다 거부감이 심하네요. 어디 가나 아주 적응을 잘 하는 편이거든요. 오늘 아침에도 겨우 떼어놓고 나왔는데 제가 데리러 갈때 까지 1시간 반을 울었나봐요. 특히 작은애가요.. 영어유치원에 다시 가고 싶다는 얘기만 합니다. 영어유치원 다닐때는 아파서 열이 펄펄 나도 가겠다고 했었거든요... 집에서도 영어 책 읽고 영어로 대화 하는거 아주 즐거워 하구요 그냥 좀 무리 하더라도 다시 보내면 되지 싶긴 한데, 2학기부터 담임교사가 바뀐다네요. 아무래도 선생님이 그리워서 다시 가고 싶어 하는거 같은데.. 너무 고민이 되어서 잠도 안오네요.. 내일 또 우는 애를 떼어놓구 와야할지.. 그냥 보내지 말고 있다가 2학기 부터 영어 유치원 보내는게 좋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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