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언니도 쑥쑥맘님들의 마음을 전해들으면 정말 기뻐할 거예요...^^
결혼하기 전에는...아니 ..희서를 낳기 전에는...또 아니...제가 희서에게 교육..이란걸
하기 전에는......큰 언니에 대한 노고랄까...존경심이랄까...뭐 이런걸 못 느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말입니다............
새삼 새삼 요즘 들어......큰 언니가 정말 위대해 보이고...생각이 많이 납니다...
이런 힘든 시간을 어떻게 지냈을까....하고 말입니다...^^
우리 언니는 말을 굉장히 재미있게 하는 재주가 있답니다....언니가 여름마다 와서...
이야기 봇따리를 풀어놓으면 우리는 그야말로 웃고..울고...언니도 스트레스를 그렇게
풀다 간답니다......눈물은 또 어찌나 많은지....ㅠㅠ
여기 오시는 여러 쑥쑥맘님들이 처음 시작하시는 맘님들...지금도 현재 진행형인 맘님들 모두에게
우리 언니얘기를 올려드림으로 해서 조금이나마 용기를 더욱더 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또한 제 자신에게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기회로 삼고 싶었구요...
좋은 마음으로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우리 쑥쑥맘님들..........기운내시고..........우리.....우리.....같이 가자구요....~~~
: 희서맘님의 글입니다.
> > 뜬금없이 왠 자존심????인가 하셨죠???
> 한 15-6년정도 엄마표를 시행해온 저의 큰 언니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어서요...^^
>
> 저의 큰 언니이긴 하지만 요즘엔 제가 존경하는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일들이
> 계속 일어나 이 글을 적어봅니다.......
>
> 15-6년전 형부의 해외 발령으로 홍콩으로 가서 터를 잡게 되었습니다...
> 큰 아이는 그 당시 4살이었구요...둘째는 12개월때였습니다.....
> 처음엔 가기 힘들어하더니.......이제는 홍콩사람 다 되어 있습니다...^^
> 발령이 나기 전...무슨 선견지명이 있었는지 큰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동화책도 읽어주고...비디오도 구입해서 보여주고....어떻게 놀았는지는 모르지만...
> 이 정도면 거의 '엄마표'의 시작인 셈이죠....^^
>
> 아는 사람 없고...그저 믿을거라고는 남편과 두 아이뿐이였다고 하네요....
> 우울증도 날 법한 상황에서도 언니는 아이들의 교육에 올인하면서 언니의 자리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
> 보통 홍콩에서는 영어 교육과 집안 일을 도와주는 '필리핀 도우미'가 있다고 합니다...
> 여담입니다만...이 분들이 필리핀 경제의 주역이었다는 군요....^^
>
> 홍콩으로 건너간지 1여년이 지나...
> 언니네도 이 도우미분을 데리고 와서 집안 일을 봐달라고 했답니다...
>
> 헌데 언니가 홍콩에서 지내보니......그 당시(지금은 많이 바뀌었겠죠..^^)..주위의 한국엄마들이..
> 그 도우미에게 아이들 영어회화를 배우게 했는데...한국엄마들은 도우미에게 배우거나 공부를 하지
> 않더랍니다...그래서 알게모르게 그 도우미들에게 무시 당하는 것을 본 후로는...
> 언니도 잠 자는 시간 아껴가면 아이들 교육과 본인의 영어회화 공부를 했다고 하네요...
>
> 저의 언니가 완전히 노력파 거든요....
>
> 엄마표 얘기하다가 약간 삼천포로 빠졌네요....^^
> 이런 언니는 아이들이 학교가기 시작하면서 학교에서의 생활...선생님들과의 교류....등을 정확히 파악해서 아이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숙제가 있으며 옆에서 아이가 모르는게 있으면 같이 사전찾고..
> 인터넷도 검색하면서 같이 공부했다고 합니다...그렇게 지낸 세월이...큰 아이는 우리나라 학년으로는 고 3이구요...둘째는 중 3이 되었네요....
>
> 이 두 녀석이 홍콩 외국인 학교에서 전교 1등을 놓치지않고 있는데다...
> 큰 아이는 현재 하바드 대학을 갈 준비를 하고 있다더군요....
> 놀라웠죠........그리고 대견했습니다...두 아이 모두...그리고 자랑스러웠습니다...^^
>
> 형부는 한국인 학교도 있지만 이왕 해외에서 지낼거라면 외국인들과 같이 배우는게 좋다고 생각했고..
> 그 생각은 완전히 적중하여 학교 생활이 무척 즐겁게 하고 있답니다...
> 언니는 거기서 대학원을 졸업하고...학교(우리나라 교육원 같은곳인가봐요)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
> 작년 겨울...언니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 친정어머니께서 아마도 제가 희서에게 영어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하셨던 모양이더군요..
>
> 언니가 저에게 말해준 것이 모두 쑥쑥의 기본적인 생각과 너무도 일치하는데다..
> 저는 이 쑥쑥에서야 알았던 것을 언니는 먼저 실천했던 거지요...
>
> 언니는.........교육이란 것..영어든 무엇이든...길게 봐야 한다...보통 10년을 앞서 생각하고..
> 계획해야 한다..물론 계획대로 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리 교재가 바뀌고 세월이
> 바뀐다 해도 교육이란 기본적인 자세는 변하지 않는다....희서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 뭐를 빼고..뭐를 추가해야할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 지금 희서는 아직 취학 전이기때문에 책 한권 고르자고 인터넷 뒤지고..잠 못자고
> 그러지 마라...초반에 지치면 나중에 정작 희서가 엄마를 필요로 할때 아무것도 못할
> 수 있다........초반에 승부를 내려고 절.대.로 조바심 내지 마라..
>
> 엄마도 같이 공부해라....나중에 희서가 하는 말을 네가 알아듣지 못한다면 아마 무시
> 당할 지도 모른다....엄마는 뒤에서 지켜바라보되 그렇다면 뒷짐지고 서 있었서도안된다..
> 하루 이틀 공부 안한다고 어떻게 되는 거 아니니 희서가 좀 놀고 싶어하면 같이 나가서
> 뛰어 놀아라......희서는 아직 어리지 않니??........나이에 맞게 놀아주고....눈높이로 생각
> 하고.......좀 더 크면 같이 의논해라...
>
> 그리고......아빠도 같이 교육에 참가시켜서 아빠를 '왕따' 시키지 마라..
> 언제나 아이 교육도 같이 의논하고...네가 원하는 방향이 있으면 적극적인 협조를 구해라.
> 엄마 혼자 아둥바둥하지 마라.....아무리 아빠가 바빠도 쉬는 날은 있잖니....
> 단 10분을 같이 있더라도....최선을 다해서 희서와 놀게 해라...
>
> 내가 우리 아이들 키우면 교육시킬때 항상 마음에 두는 것은....아이들을 닥달하지 말자..
> 아이들의 눈놀이에서 같이 생각하자......그리고 같이 공부하자......였다...
> 나 혼자만 잘 해서도 아니고....네 형부도 전폭적인 지지와 아이들이 정말 잘 따라와
> 주었기 때문이다.......이것 모두를 잘 운전하는 사람은 엄마다..........
>
> 재희야(제 이름입니다...^^)....아무리 힘들어도 너는 엄마다...
> 엄마라는 이름으로는 뭐든 할 수 있는거란다...
> 직장생활하면서 힘든거 알지만...........너 혼자만 힘든거 아닌거 알고 있지??
> 언니를 위해서도 희서의 맑은 영혼과 희서아빠의 착한 심성으로 기도해 주렴...
> 나도 너희를 위해 기도해 줄께....
> 열심히 하다보면 정~~말 보람있단다...
> 네가 희서를 직접 가르친다는 소리를 듣고 몇 번이고 말을 전하고 싶었는데...
> 이제야 전화해서 미안하다......
> 잘 할수 있지???.......그리고 엄마.아빠 네가 잘 보살펴 드리기 바란다...
>
> 다음에 한국에 나가서 보자...........재희...화이팅...
>
> ㅎㅎㅎㅎ...이 글은 올리는데 왜 눈물이 납니까????ㅎㅎㅎㅎ
> 엄마표...힘들고 어렵지만.........모두들 기운내시라고 글 올립니다.......
> 저는 저의 큰 언니와 형부를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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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제일 힘들게 하는 것은 지나친 학부모들의 간섭